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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아직도 정통 스트라이커가 약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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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2-06 14:37:36

 이제보니 제가 최근 브라질 선수들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잘 모르고 있었네요.

저런 두꺼운 선수층을 가진 팀에게 약점이라고 하기도 참 뭐하지만 네이마르가 팀의 중심이 된 이후 가끔 들리던 말이 브라질은 스트라이커 부재가 안타깝다는 소리였거든요.

네이마르는 스트라이커라기보다는 세컨이나 윙에 가까워 보이고 제주스나 비니시우스(?) 혹은 이번에 나온 히샬리송일까요? 아니면 피르미누?

네이마르의 부상이라는 불운도 겹치긴 했지만 최근 브라질이 그전력에도 결승도 못올라간것을 보면 호마리우,

호돈같은 상대를 찢어발기는 크랙 공격수가 없는 영향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드리아누를 끝으로 뭔가 힘좋고 

탄탄한 선수가 안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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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12-06 14:44:28

사실이 그렇습니다 결국 톱스트라이커가 본포지션이 아닌 히샬리송을 가짜원톱 비슷하게 기용하는 것으로 해법을 찾았죠 아드리아누 이후로는 루이스 파비아누 같은 선수들이 원톱으로 나오기도 하는 등 옛날의 호마리우, 베베토, 호돈, 히바우두(물론 이 선수는 톱스트라이커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하기는 합니다 세컨톱 또는 공미라고 봐야겠죠), 아드리아누 시절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2선이 톱스트라이커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에서 막강하니까 잘하기는 합니다만

1
Updated at 2022-12-06 14:48:16

월드컵에서 히샬리송 정도의 활약이면 원톱이 약하다고는 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이런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는 가정에서요.

 

사실 경기 안풀릴 때 꾸역꾸역 때려박을 스트라이커 존재는 아쉬운 팀인 거 맞는 거 같습니다. 독일이 빌드업으로만 경기안풀릴 때 퓔쿠르크 투입하고 단순하게 플레이하면서부터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는데.... 브라질은 그렇게 플레이하기 힘든 구조이기는 한 거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2-12-06 14:46:47

이번 대회에서는 히샬리송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특별히 약점은 아닌거 같습니다.

4
2022-12-06 14:47:34

9번 스트라이커 부재는 비단 브라질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통 스트라이커가 귀합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9번들도 이제 죄다 나이가 30줄이 훌쩍 넘었죠. 

 

 

 

그래서 이제 조규성이 뜰 차례(??) 입니다!!!!!

 


WR
2022-12-06 15:10:36

조규성 해외로 나갈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있던데 결혼해달라던 해외 여성팬들 경사났네요.

1
2022-12-06 14:50:11

농구 커뮤니티라 그런지 센터 부재 느낌으로 찾는분이 많은거 같네요

해축보다보니 없으면서 잘하는 팀들이 많아서 의식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1
2022-12-06 14:54:42

말씀하신 크랙의 경우는
오히려 정통공격수인 골 넣는 포처 역할의 공격수 보다는
드리볼을 통해 상대를 찢는 네이마르나 비니시우스를 말하지 않나요? 그래서 브라질은 크랙 공격수는 차고 넘치는 것 같고 골에 집중한 공격수가 아쉬웠는데 히살리송이 국대에서는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충분한 것 같습니다

WR
2022-12-06 1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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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네이마르도 그런 느낌이 있긴한데 뭔가 드리블도 좋지만 피지컬로 다 뚫어버리는 묵직한 스트라이커 계보라고 할까요? 네이마르는 피지컬보단 약간 마른 호나우지뉴같은 느낌이라.

제가 호돈신팬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긴 최근 이런스타일이 다른나라에도 없긴 하죠.

그냥 요즘 트랜드일까요.

1
2022-12-06 15:15:48

호나우도같은 체구에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할때 민첩성 중심이동 하는거 보면 이런선수가 또 나올까 싶네요

2
Updated at 2022-12-06 15:25:01

저런 스타일은 그냥 최근 삼십년 내 호돈 하나밖에 없던 거 아닌가요?

WR
Updated at 2022-12-06 15:24:46

아 그런가요? 그럼 어짜피 딴나라도 없는데 약점이 아닌걸로

1
2022-12-06 16:26:09

그래서 결국 무릎이 나갔죠. 인간의 무릎은 저런 동작을 버티라고 설계된 것이 아니라서…

1
Updated at 2022-12-06 15:42:07

이게 지금의 이강인 선수보다도 어릴 때인거죠…? 최연소 피올 최연소 발롱도르의 위엄이네요

2022-12-06 19:11:07

진심 제게는 다 필요없고 호돈신이 영원한 No.1입니다. 호돈신 전성기는 그 누구와도 비교 불가라고 보거든요. 신의 재능을 갖고 인간의 무릎을 쓰다가 쓰러진 선수입니다, 흙흙.

1
2022-12-06 14:57:41

지루같이 연계형 공격수있으면 오우..

1
2022-12-06 15:25:18

브라질 스트라이커는 코스타도 있었는데 스페인에 뺏겼죠.

1
Updated at 2022-12-06 15:36:28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전통적인 9번의 역할을 하던 선수들이 귀해졌습니다. 젊은 선수중에서도 홀란드와 블라호비치같은 선수들밖에 잘 떠오르지 않은 상황이죠.

그런데 농구가 시대적흐름에 따라 전술의 다양성으로 변화했듯 축구도 그렇게 변했죠. 2선에서 주로뛰던 윙플레이어들의 득점력이 높아졌고 공간을 찾아 부지런한 움직임을 가진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전통스트라이커의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비록 제주스가 낙마했어도 공격수가 모자란 느낌이 안들어요. 히샬리송과 마르티넬리가 최전방에선 뛰어줄순 있으니까요.

물론 있으면 당연히 좋습니다. 두대회 연속 조별예선 탈락한 독일이 최전방이 약점이 너무나 두드러졌거든요. 그들에게 레반돕같은 선수가 있었더라면 대표팀이 바이에른뮌헨선수들이 주축이고 챔스에서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거든요. 클럽에서의 강점이 대표팀으로 이어졌을겁니다.

전 현대축구는 좌우윙백이 강한팀이 결국 높은대로 올라갈 공산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브라질의 윙백들은 뭔가 아쉬움이 있습니다.

WR
2022-12-06 16:36:57

그러고보니 정말 찾아봐도 잘 안보이긴 하네요. 재능이 쉽게 안나오는것도 있을테고 전술의 변화도 어느정도 작용을 했겠죠. 독일에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면 정말 달랐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클로제 은퇴이후 독일의 행보를 보면 말이죠. 

2022-12-06 16:41:46

예전보다 정통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이 줄어든 느낌도 있지만
그자리를 지켰던 브라질 9번들이 누구였는지 생각해보면 더 그립긴 하죠

1
Updated at 2022-12-06 18:48:35

현재 농구의 센터와 똑같은 상황이죠.

 

과거엔 팀의 중심이자 득점원으로서 에이스 포지션이었지만 

수비 조직력으로 발전으로 정직하게 중앙 공격으로 득점하기가 힘들어지고

점차 공 잘차고, 공 잘던지는 선수들이 중앙에서 상대 수비와 피지컬 경합을 하기보단 외각부터 공을 잡고 

플레이하는 걸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에이스 포지션이 점점 윙포 / 윙맨으로 바뀌게 되었죠.

 

그래서 이제 전통적인 9번과 센터는 홀란드/엠비드급의 아웃라이어를 제외하면 거의 사장되었고

조력자 포지션으로 변하게 되면서 정말 많은 역할을 요구받고 있죠.

 

중앙에서 상대수비 어그로 탱킹해줘야 되고, 동료들에게 공배급해줘야하고

그러면서도 자기 득점도 어느정돈 해줘야하고....

 

그래서 참 요즘에 힘든 포지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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