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6강 대진표는

16강 진출에 성공한 16팀들을 대륙별로 보면:

유럽 (UEFA) 8

남미 (CONMEBOL) 2

북중미 (CONCACAF) 1

아프리카 (CAF) 2

아시아 (AFC) 3

유럽이 전체의 절반인 8팀이 포진되었지만, 그중 무려 6팀이 한쪽 티어 (오른쪽)에 몰려있습니다.

오른쪽 티어에 포진된 나머지 두팀인 세네갈과 모로코 (전부 아프리카) 의 선전이 없는 이상, 이쪽에선

거의 확실히 유럽팀이 결승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기에 상당수 유럽 강호들이 전부 이쪽에 포진되어 있어서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더비 결승전은 가능성이 낮다고 보여집니다.

(네덜란드나 크로아티아가 반대편 티어에서 파란을 일으켜야 겠지만, 둘의 조별리그 한걸로 봐서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반면 왼쪽 티어엔 유럽팀이 단 둘뿐이고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나머지 여섯팀들 중 둘은 남미의 강호 쌍벽을

이루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북중미에서 유일하게 진출한 미국.

그리고 아시아에서만 무려 세팀이나 포진된 대한민국, 일본, 호주 입니다.

아무래도 이쪽 티어는 전력상으로만 봤을때는 남미 강호 쌍벽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둘중 하나의 결승 진출이

가장 유력해보이는데...

조별리그에서 상당한 업셋이 일어났던 점을 감안하면, 결과는 아무도 모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