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메시 데뷔골 / 맨시티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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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메시가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그것도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상대로 말입니다.

전반 8분, 게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맨시티가 압박의 강도를 높이면서 사실상 맨시티가 가둬패는 양상으로 들어갔는데 맨시티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마무리를 지어줄 선수가 없다는게 정말로 잘 나타난 경기였습니다.

파리의 수비 간격이나, 집중력 모두 좋았구요. 중원 베라티 게예콤비가 다시 나오면서 전진패스와 탈압박으로 게임을 어느정도 풀어준게 주요 했던것 같습니다.

네이마르 역시 이전에 보였던 볼을 끄는 장면이 많이 보이긴 했지만, 이전에 나왔던 음바페와의 호흡 문제도 여기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구요. 음바페와 메시의 호흡은 지금 봐도 찰떡같습니다. 

둘이 아주 쿵짝이 잘맞더군요. 그래서 메시가 폼만 더 끌어올려준다면 충분히 폭격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맨시티로써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사실상 가둬 패는 경기였는데, 결국 역습에 2골을 먹고 졌거든요. 돈나룸마가 매우 매우 선방을 잘한 것도 있었지만, 수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