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비전문가인 제가봐도 동네축구였습니다.

그냥 현대축구에서 잘하는팀은 3선유지가 잘되고

못하는팀은 3선유지가 안되고 공간이 넓어지고

멕시코전은 그냥 못하는팀 경기를 했죠.

그냥 줏어들은 얘기로도 토너먼트에선 다들 강팀아니면

수비중심으로 안전하게 경기운영을 한다고 했는데

한국팀은 예선전 다득점에 취해서 닥공을 했던거

같더라구요. 

이동경 동점골 이후엔 좀 안정적으로 골안먹는 축구를

했어야 하는데 더 덤벼들다가 측면 중원 텅텅 비우고

멕시코의 골결정력이 너무 좋은 불운을 탓하기엔

경기운영이 그냥 동네축구였습니다. 

경기후 김학범 감독은 맞불을 놓으려고 했다는걸보고

아직 우리 감독레벨은 아직 멀었구나 싶더라구요. 

수비가 못할수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전방이나 미들에서

압박이 전혀 안되니 수비라고 별 방법이 있었겠냐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