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 회장의 이 얘기 하나만큼은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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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03:55:54

젊은 층 사이에서 축구의 관심이 식어가고 있다 이건 정말 맞는 말같습니다.

지금 축구 스케쥴 보면 축구 하고 싶어하는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될까요 힘들어서 그만두는 선수들이 더 많아질듯...

거기다 각 대회마다 희소성도 떨어지고 물론 앞의 언급한 e스포츠의 확장이 매우 커지고 있단 점도 한몫하구요.

축구는 점점 팬층이 고착화될겁니다. 4-60대 아재 팬층이요. 그 세대 사람들은 돈을 벌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세대들입니다 현재 직관하는 팬층이 더 고령화되면 그땐 진짜 큰일납니다.

Comments

2021-04-21 04:01:57

하나 희소식?이라면 메이저리그가 그 소리 들은지 좀 되는데 의료기술이 발달해서 고령화된 팬층이 유지되면서 꽤나 버티긴합니다

2021-04-21 04:02:27

코로나도 한몫 하지 않았을까요.. 경기장에 친구들/애인과 같이 놀러가서 맥주한잔 하면서 축구를 관람하거나, 펍에 가서 맥주마시면서 응원하는 식으로 축구 응원문화가 유지되야하는데, 이런 소셜라이프가 막히고 집구석에서 축구를 봐야한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걸 하겠죠. 찐 축구팬들이야, 축구를 볼수만 있다면 어디서 보든 상관없겠지만, 그냥 사회생활겸으로 스포츠 관람을 하는걸 좋아하는 라이트한 축구팬들에게는 축구보는게 이렇게 힘들거면 차라리 다른 취미생활을 찾게 될테니까요.

2021-04-21 11:00:48

적잖은 역할을 하지만, 그 이전부터 확실히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즐길 거리가 너무 많아서 예전처럼 스포츠 업계 자체가 힘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2021-04-21 04:03:38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스포츠에 다 해당되는 말이죠. 그런데 어떤 방법을 쓴다한들 축구를 안 보는 사람들을 보게 할 방법은 없습니다. 스포츠라는 콘텐츠에 매력을 못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백약이 무효에요. NBA도, MLB도 심지어 NFL도 실패하고 있어요. 앞으로 프로스포츠는 여가시간을 두고 OTT, 가상현실, 게임과 경쟁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그 경쟁에서의 승률은 희박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