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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 백승호 연락여부 말이 미묘하게 바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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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02 19:00:20

https://www.interfootball.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0840

2월 21일자 기사에 따르면

수원 관계자는 “저희는 백승호 선수 측이 K리그 복귀를 알아볼 때 당연히 우리 구단에 먼저 연락할 줄 알았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끝내 연락이 오지 않았다”며 “지금처럼 다른 구단 이적을 추진하면 합의서 내용을 바탕으로 법적 분쟁까지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분명 21일까지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백승호가 입장문을 통해서

https://www.interfootball.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5262

선수의 아버지는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와중에도 ‘전북’ 구단이 선수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기사를 보고 전화를 걸어온 수원 선수 운영 담당자의 전화를 피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그 당시 상황을 모두 솔직하게 수원에 공유 했습니다.

또한 전화 직후에는 선수 어머니의 카톡으로 선수 아버지의 메일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수원 구단과의 소통을 요청 했습니다. 다음날 까지도 전화, 이메일, 문자 등 어떠한 방법으로도 회신을 받지 못한 선수의 아버지는 또 다른 수원 구단의 관계자를 통해 선수 운영 담당자와의 소통을 희망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여전히 회신을 받지 못한 선수의 아버지는 2021년 2월 8일 다시한번 수원의 선수 운영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후 선수와 수원의 법적 분쟁 가능성을 다룬 단독 기사가 게재된 이후에도 오해를 풀기 위해 2월 19일, 20일 양일간 수원 구단 선수 운영 담당자, 구단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여전히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2월 21일에는 2010년과 2013년 합의서 작성에 관여했던 담당자와 40여분 통화를 했지만 선수 운영 담당자에게 연락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입장을 밝히니..

http://naver.me/x0aOPBFm

수원 관계자는 "전북 이적 기사를 보고 2월 5일에 먼저 연락을 취한 건 수원이다. 8일에 상대가 연락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구단 직원이 백승호 측인 줄 모르고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백승호 측은 이미 2월 19일 전에 전북과 이적 협상을 어느 정도 마친 상황이었다. 그 이후에 우리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은 합의의 의미가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렇게 입장이 바뀌네요?

그럼 연락을 안했다는 그 동안의 입장들은 다 거짓인건가요?
백승호 거짓말쟁이로 만들더니
거짓말은 백승호만 한게 아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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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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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19:05:58

서로 유리한대로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입장문에서도 수원에서 전북에게 영입여력이 없다고 언론보고 알았다는데, 오피셜 나온 기사에서는 전북이 백승호측에 확인 받았다고 했었거든요.

말이 다른게 많습니다.

2021-04-02 19:10:00

백승호 측 입장문 보니까 수원 구단측과 말이 다른게 너무 많아서 결국에는 법정가야 될 거 같네요. 수원팬이지만 이제는 좀 피곤하네요.

2021-04-02 20:27:57

근데 애초에 2월초부터 전북하고 이야기하고 있던거 아닌가요?수원과 1월말부터 협의했던것도 아니고 그 이후는 큰의미없어 보이는데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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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02 20:33:11

의미가 있고 없고는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거 같고.
저는 수원 구단의 입장 변화를 지적한 것 뿐입니다.
처음부터 오늘 입장처럼 말을 했어야죠.
연락이 없었다라고 입장을 내버리니
백승호는 수원구단에 연락도 안했다는걸로 욕을 엄청 먹었는데요

1
2021-04-02 20:34:45

과정중에 변화보다 저는 시작점이 중요하다고 봐서요 서로의견에서 오해야 충분히 나올수 있지만 일단 시작이 전북이적협상이 먼저이니 그게 문제 아니냐이거죠 제가 검색한바로는 2월3일 이적타진관련기사가 떴느데 그전부터 전북하고 이야기한거고 수원은 이적은 몰랐다는거니까요

WR
2
Updated at 2021-04-02 20:48:12

이건 과정중의 변화나 오해가 아니라.
그냥 수원이 말을 바꾼건데요?
연락이 없었다라는 입장에서
연락이 왔었지만 우리가 못받았다, 전북과 협상이 끝난것 같은 상황에서 연락은 의미없다로.

그리고 수원구단에서 연락했을때
상황을 공유했고
그 이후에도 연락을 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습니다.

협상을 언제 본격적으로 했는지 알수도 없는데
그걸로 문제여부를 따지기 어려워보이네요

2021-04-02 20:47:49

전 시작이 어디냐가 중요하다고 봐서요 시작은 백승호의 전북이적이었지 그 이후에 입장은 결구 본인들 유리하게 이야기하는게 다 아니겠습니까 전북도 백승호가 수원에는 문제없다는 소리듣고 진행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한정도로 본인들 입장위주로 이야기했으니 말이죠

WR
Updated at 2021-04-02 20:53:50

최초 사건의 시작은 전북 이적이논의가 맞습니다.
근데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그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하고자 수원구단에 연락을 취했다는게 백승호 입장 아닌가요?
그리고 그 연락을 실수던지 뭐던지 못받은건 수원이고요.
그때 전북과 협상이 완료되었던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그걸 알수 없으니 문제의 시작이 미궁신거 아닌가요?

2021-04-02 20:57:31

2월3일 언론에 전북이적논이라고 나왔고 수원에서는 5일에 연락을 해봤고 8일에 백승호가 연락을했지만 수원이 처음에는 연락없었다에서 8일에 온건지 몰랐다죠 전 시작을 3일로 본겁니다 그 이후야 서로 유리한데로 이야기 하겠지만 그 이전에 애초에 백승호가 수원연락없이 시작한게 전 시작이라고 본거고요

WR
2021-04-02 20:59:39

평행선 달릴것 같아서
이쯤에서 멈춰야겠네요.
어떤 의견인지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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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22:32:24

법정가서 증거 쏟아지면 판결 나겠죠
어쨌든 지원한건 고맙다는건 알겠는데
그간 행보는 매탄고 입단도 안하고
K리그 복귀때도 전북과 협상한건 사실이죠

2021-04-03 12:41:21

모든 상황이 보기에 참 불쾌합니다.

수원 측 입장문에서 백승호는 대역 죄인이고 백승호 측 입장문에서 수원은 갑질 구단이네요.

각자 서로의 유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든 일정 정보를 숨기면서 언론 플레이를 진행 했는데

결국에 남는 이미지는 대역 죄인과 갑질 구단이겠네요.

 

이렇게 거짓말이 판친다면 합의고 뭐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겠죠.

하지만 그 법의 심판이 선수에게든 팀에게든 혹은 그걸 바라보는 팬들에게든 어떤 유익이 있을까 싶습니다.

결국엔  둘 다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결국 시스템의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팀의 지원을 통한 선수의 축구 유학에서 선수의 소유권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정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선수의 소유권은 K-리그 복귀시에 대한 국내 한정적인 소유권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팀이 선수의 유학을 지원한다는 측면에 대해 한국의 환경을 고려했을 때

좋은 문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게 첫 번째구요. 

두 번째는 소유권의 모호함으로 인해 선수의 유학을 지원한 팀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념이 명확히 섰을 때 가장 이상적인 방향은 선수가 유학 중에 해외 팀과 유소년 계약을 맺을 때

정당한 이적료를 그 때 바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게 불가능하다면 K-리그 복귀시에 우선 계약 협상 권한과 타 팀으로 이적시 이적료의 부분(%)을

영입하는 K-리그 팀으로부터 받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원과 백승호 측의 합의서 내용은 아쉬운 것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참고할만한 비교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기준을 세우기 어려웠을 겁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겠죠

 

다만 현재로서는 이상적인 합의는 물 건너 갔고 법적 공방을 통해 

타당성 있는 손해 배상금이 책정 될 수 있길 바랍니다.

 

(한 가지 정말 바라는 건... 백승호 측 의견이 상당수 맞는 말이라서 수원 측이 여론을 이용하여

물타기 한 것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실 싸움이네요...)

2021-04-03 23:37:52

한가지 짚고 넘어갈게 있습니다.

21일까지 수원이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내용은 기사 어디에도 없습니다. 21일 기사에 연락받지 못했다 라고 해서 21일까지 못받았다라고 해석하는건 좀 무리가 있습니다.

2021-04-04 21:19:51

그냥 백승호 선례를 봤으니 K리그 팀들은 앞으로 유소년 친구들이 해외 간다고 하면 어떠한 지원도 해주지 않았으면 하네요.

 

포항 수원 전남 뭐 바보라서 그렇게 퍼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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