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홈에서 뉴캐슬에 3-0 완승

오늘 라인업에서 파티와 티어니의 복귀, 그리고 우측 풀백으로 소아레스가 나온 게 눈에 띄었습니다. 중원은 자카-파티가 맡았는데, 그야말로 엄청났습니다. 자카는 단점이 워낙 뚜렷한 선수인데, 그 단점을 상대가 공략하지 못하거나 파트너가 잘 보완해주면 대단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뉴캐슬은 자카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고, 파티는 오늘 mom으로 뽑혀도 전혀 안 이상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공이 엄청 매끄럽게 흐르니 대승은 당연했습니다. 오바메양은 드디어 득점을 올렸고-비록 빈 골대에서 못 넣은 건 충격이었지만- 로우, 사카, 라카제트는 오늘도 열심히 아주 잘 뛰어줬습니다. 소아레스는 앞으로 주전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베예린, 나일스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경기로 아스날은 드디어 순위표 첫 페이지에 나오게 됐습니다. 10위로 올라섰고, 7위 첼시와 승점 2점 차이네요. 한참 안 좋을 때는 유로파만 나가도 좋을 거 같았는데, 이젠 챔스...를 노려보면... 좋겠습니다. 4위 리버풀이 한 경기 덜 치르고 34점, 승점 7점 차이니까 힘들긴 하겠지만, 혹시 모르잖습니까. 상위권 팀 중 하나도 시즌 초중반 아스날처럼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