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린이인 맨유 팬이 본 vs리버풀 전반전 맨유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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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1 23:05:41
마샬이 선발라인업에 있다는게 정말 충격이었지만...
카바니 원톱에 포그바-브페-래쉬포드를 예상한 2선이 좀 틀렸네요.
일단 린델뢰프와 매과이어의 수비는 굉장히 탄탄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둘 다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정확한 클리어링이나 높이에서의 우위로 크로스를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리버풀의 모습이 보여졌고
전체적으로 원정이기도 하고 리버풀 앞선공격수들의 압박이 강하고 라인을 내려앉힌 플레이중인데
오프사이드가 한 8번? 나오긴 했지만, 일단 전반은 브페-래쉬포드의 투톱에
마샬-프레드-맥토미니-포그바가 미드필드를 책임지고 있는게 단단하네요.
공격이 쉽게 풀어지지는 않고있고, 그만큼 브페가 볼터치하고 전개하는 과정이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래쉬포드가 조금만 더 라인브레이킹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후반이고
생각보다 포그바가 폼이 정말 많이 올라와서 어디서든 있고 어떻게든 풀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전체적인 압박강도가 강해서 내려앉아서 상대 공세를 막아서는 모습에 역습을 노리는 전반플랜이었고
마샬이 번뜩임이 없다면 래쉬포드를 내리고 카바니를 마샬과 교체투입해서 원톱으로 놓고 쓸지도 모르겠네요.
수비진은 따로 손볼 일이 없고...
여담으로 축구 되게 재밌네요.
풀타임 경기 보게된게 얼마 안됬는데 참 재밌습니다.
볼게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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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프레드 나오는 순간 공격은 그냥 개인 기량으로 우겨 넣는거 말고는 없었던지라
브페, 래쉬포드 폼이 좋지 않은 순간 골 넣는게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안되는 기회도 파비뉴랑 알리송이 깔끔하게 막더라구요.
그래도 안필드 원정에서 지지 않은 건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오른쪽에 더럽게 쓸 사람이 없어서 포그바를 끼워 넣어봤는데 괜찮았던 거 같아요.
근데 이런 경기 말고 평범한 리그 경기에서도 포그바가 저 위치에서 제대로 뛰어 줄까는 의문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