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사햄 간단 후기 *(선수 개개인)
오늘 래시ㆍ그린우드의 똥(?)을... 카바니가 치워줬네요
1. 데헤아
오늘 개인통산 500경기 출장한 데헤아,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아쉽게 교체가 됐네요 오늘 실점 2장면은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워드 프라우스의 킥은 정말....
2. 핸더슨
교체로 나왔지만 정말 안정적이었네요, 판단 볼 캐칭 등등. 이번 시즌 키퍼만은 리그 1위인 맨유입니다 데헤아가 다음경기도 못 나올 듯 한데, 본인이 기다리던 기회를 잘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3. 매과이어 & 린델로프
오늘 두 센터백 조합도 좋았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린텔로프의 커버 및 클리어링, 매과이어의 역습을 차단하는 태클이 있었죠
4. 텔레스
부상으로 빠진 쇼의 빈자리를 최근 잘 채워주고 있는 텔레스입니다. 오늘 중간중간 본인의 장기인 위력적인 킥은 역시나였네요 :) 하지만 체력저하인지, 크로스 미스가 있었고, 교체 될 때 사타구니를 잡아서 조금 걱정이 되네요..
5. 완 비사카
오늘 카바니와 함께 후반전 역전을 이끈 공신이라 봅니다! 전반에는 잠잠했지만,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가담해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네요!
6. 프레드
오늘도 사냥개처럼 미친듯이 뛰어다닌 완소 프레드 입니다 볼 간수도 좋았고, 좌우 전환 및 전방 패스도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쓸데없는 파울은.... (워드프라우스에게 안줘도 되는 프리킥으로 실점을 했죠...)
7. 마티치
팀의 큰 형인 마티치, 역시 경험은 무시할 수가 없네요. 탈압박이 정말 여유롭습니다 노장은 죽지 않습니다!
8. 반 더 빜
반 더 빜은 사랑입니다 반 더 빜의 장점은 간결한 전계 및 적극성이라고 봅니다. 오늘도 좌우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줬고, 패스도 간결하고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중원 연계에 포함이 되는 반 더 빜이네요!
본인의 성향이지만, 너무 동료만 보지 말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때려봐도 좋을듯 하네요 :D
9. 브루노 페르난데스
브루노, 저는 오늘 좋게 봤습니다. 팀의 추격골 및 킬 패스는 역시나 너무 좋았습니다. 팀의 핵심입니다오늘 패스미스가 좀 많았지만. 브루노 탓은 아니라고 보네요. 브루노는 한 수를 더 보고 있는데, 래시와 그린우드가 전혀 따라와주지 못했습니다. 카바니와 브루노의 호흡이 정말 좋았죠.
다만 전반전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은 아깝습니다.
10. 래시포드 & 그린우드
저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팬이고, 팀이 패하더라고 항상 긍정적인 점을 찾아서 칭찬하는 스타일 입니다 (MLB게시판에서 제가 쓴 인디언스 관련 글이나 맨유 글들을 보신 분들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당)
그린우드는 비시즌 사생활 논란, 국대 논란, 여자친구 헤어짐 (지금은 재결합), 독감으로 폼이 너무 떨어졌네요... 11번의 저주인가요.. 본인이 가진 장점을 다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오늘도 결정적인 쉬운 찬스 2개를 놓쳤죠. 그 2개의 찬스만 살렸더라면 오늘 이렇게 힘든 경기를 안했을 겁니다.
래시포드... 최근 선행 좋습니다. 외적으로는 깔게 없는 맨유의 근본 선수입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참... 오늘은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때려야할 때 않 때리고, 패스 줘야할때 슛 때리서 기회 날리는'
11. 카바니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저는 카바니를 영입했을때 의심을 하지 않았고, 카바니는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최근 맨유의 7번이 어울리는 선수네요 :) 일단 클래스 자체가 다릅니다. 움직임, 결정력, 적극성 등등
오늘 2골 1어시로 팀을 구했습니다. 팀을 캐리했네요
마시알, 래시포드, 그린우드는 카바니를 보고 좀 배웠으면 하네요...
오늘 일단 사우스햄튼과의 험난한 원경경기에서 승점 3점을 땄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원정 8연승 이어갑니다!!
*번외
우드워드... 당신은 무슨 싸움을 하고 있던 것입니까..
<이번시즌 영입 명단>
반 더 빜, 카바니, 텔레스
현재 산초가 엄청 폼이 않 좋다고 해서 재미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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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경기 기다리면서 타임 킬링 용으로 틀어놨는데,
예상 외의 꿀잼 경기에 눈호강했네요.
노장 카바니의 클라스 인증,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