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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관심있는 팀들 분석해보기 (1)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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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6 14:47:09

글 적는 순서는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시즌 EPL뿐만이 아닌 빅5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가장 활발하고 알차게 선수들을 영입한 구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IN- 베르너, 하베르츠, 티아고실바, 지예흐, 멘디, 칠웰

Out - 윌리안, 페드로

 

첼시의 이번여름시장은 종이장 처럼 얇았던 2선과 불안한 스트라이커, 거기다 가장 큰 문제였던 수비와 키퍼까지 모든 부분 어느정도 해결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왜 어느 정도인지는 뒤에 적겠습니다.)

 

일단 스트라이커 자리에 베르너 영입 하면서 지난시즌보다 스쿼드를 두텁게 했습니다. 단 베르너자체가 완벽한 탑성향의 선수가 아니라 좌측으로 빠지면서 공간을 벌리며 라인브레이킹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걸 위해서는 원톱일때는 2선 or 투톱일때는 스트라이커 파트너가 공간 활용을 잘해줘야 합니다. 

1. 투톱일때 : 이팀에 최고의 패싱스트라이커 지루가 있고, 에이브러햄도 빈공간을 은근히 잘 찾아들어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투톱일때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거 같습니다.

2. 원톱일때 : 이번에 영입된 하베르츠와 로테이션 멤버로 나올가능성이 높은 치크선수가 포인트가 될거 같습니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베르너가 좌측으로 빠지면서 만들어준 중앙공간을 잘 파고들어가면서 득점으로 만들수 있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이 포인트에서 가장 핵심선수는 하베르츠라고 보는데, 레버쿠젠에서 제2의 발락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큰 사이즈와 공격능력& 패싱능력을 갖춰, 베르너와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 하베르츠에게 공격포인트쌓을 기회는 많이 창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트라이커 뎁스는 오히려 리그내 상위권으로 보고 있습니다.(에이브러햄이 지난시즌 초반만큼 해준다면)

 

2선자원에서는 위에 설명한 하베르츠와 지예흐가 영입되었습니다. 지난시즌 마운트와 오도이, 페드로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시즌 마운트자리에는 하베르츠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보고있습니다. 아쉬운점은 윙어자리에서 뛰어야 될 선수가 지예흐(하베르츠도 뛸수는 있겠지만 중앙을 선호)가 정통적인 윙어스타일이 아닌 베실과 같은 타입의 선수라고 봐야할거 같아(혹은 메짤라), 라인브레이킹을 해줘야 하는 풀리식과 오도이의 중요성이 커진거 같습니다.(실질적으로 풀리식의 짐이 커진것) 아마 윌리안의 자리가 아쉬울 텐데, 오도이가 기대만큼 성장할수 있을지가 2선 스쿼드의 질을 높여줄 키가 될거 같네요.(부상없이 성장해줬으면)

 

가장 애매해 보이는 3선자원입니다.(중앙미들이라고 봐야할거 같네요. 중미, 수미 구분없음) 분명 뎁스자체는 문제가 안보이는데, 그렇다고 다른 빅클럽에게 앞설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 조합입니다. 

캉테와 코바치치 고정에 한 자리는 조르지뉴와 바클리, 치크, 길모어가 뛴다고 봐야하는데 딱 이선수가 제일이다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조르지뉴의 경우 활동량과 패스는 좋지만 다른부분은 평범한 선수고, 바클리의 경우 2.5선이라는 느낌이 많이 나는 공격적인 선수, 치크가 기대를 많이 했지만 은근히 부상잘 당하고, 현재 폼자체가 많이 떨어져있는 선수라고 생각되어서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 영입된 지예흐가 2선과 3선을 넘나 들면서 공격적으로 많이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획기적이게 강해졌다고 보는 자리가 수비보강 인데 일단 꾸준히 링크나던 칠웰을 데려오면서 가장 큰 약점이던 좌측풀백자리를 매꿔고, 챔스에서 아직 건재하다는걸 보여준 티아고 실바를 FA로 데려오면 알차게 보강했습니다. 다만 우측 리스제임스가 수비적으로 성장해줘야 한다는 점, 티실의 파트너로 크리스텐센, 뤼디거, 커트 조우마가 있는데 뤼디거가 부상이후 폼이 떨어지면서 애매해졌다는 점이 약점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텐센이 분명 좋은 선수지만 아직은 ?가 붙는 상황이고, 뤼디거는 주전확보가 안될걸 감안해 주전으로 뛸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말이 나오고, 주우마는 주사위 성향인데 최고가 4인 선수라고 봤을 때 아쉽죠.

다만 지난시즌 3백일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알론소가 아직 특별한 이적설이 없는 가운데 4백과 3백을 가장 잘 쓸수 있는 팀이 된거 같습니다. 거기다 왼쪽 자리에 활동량 좋고 빠르 칠웰의 합류는 공수 양쪽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디어 최고의 약점이던 골키퍼 자리를 멘디로 매꿨습니다. 케파와는 다른 스타일의 키퍼로 운동능력이 뒤받침 되는 선방을 많이 해주는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안정감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케파의 멘탈이 흔들린 이후로 안정감과 선방자체가 보기 힘들어진 자리이니 만큼, 도움이 되는 영입인거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꼭 처리했어야 될 선수들을 처리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에메르송과 케파등을 비롯해 바카요코, 드링크워터를 처리하지 못한점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예상 베스트11

베르너-풀리식-하베르츠-지예흐-코바치치-캉테-리스제임스-티실-크리스텐센-칠웰-멘디

(여기서 3미들로 사용할경우 하베르츠가 밑으로 내려가거나 지예흐 빠지고, 조르지뉴가 들어갈거 같습니다.)

예상순위 : 최대2위~4위(챔스권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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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5 17:27:40

첼시팬으로서 기대되는 올시즌 이긴 합니다.

 

앞으로 주전골기퍼는 최근 영입한 멘디가 나올 것 같구요~

케파는 더이상 두고볼 수 없는 정도고 램파드 감독도 포기한 듯 보이구요.

공격진은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겠지만 수비쪽은 섵불리 예상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칠웰이 얼마만큼 좋은활약을 해줄지가 관건일테구요!

 EPL 순위는 3위로 예상합니다.  (리버풀과 맨시티를 넘어서진 못할거라고 보기에..)

WR
2020-09-25 23:30:39

그래도 티실이 영입된만큼 2시즌만큼 중심축을 잡아줄거 같습니다. 거기다 수비진 가장 큰 약점이었던 왼쪽백에 칠웰을 영입하면서 기대를 해줄만큼은 된거 같습니다.

2020-09-25 22:47:32

EPL 에서 가장 알차게 보강한 팀이라고
생각 합니다 반강제적으로 최근 이적시장에서
지출을 못했는데 (이적시장 금지 징계)

더 대단한건 저렇게 보강 하고도
이적료 지출이 거의 0에 가깝더군요
아자르 + 모라타 판금액 에 마리나 협상능력!!

라이스 루머는 꾸준히 나오고있고
큰영입 한건 더 가능해 보이네요

WR
2020-09-25 23:34:52

어떻게 보면 영입불가 징계가 득이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다른팀들은 코로나로 인해 자금난에 허덕이며 이적료 줄이고 있는데, 첼시와 토트넘 두팀만 선수영입하며 전력보강 착실히 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토트넘은 진짜 뜬금없다고 생각중)

 

첼시가 이적시장에서 보면 링크가 난다 그러면 영입할 선수들과 아닌 선수들을 확실히 두고 영입할때는 쿨거래하면서 알찬보강을 한다는 점이죠. 

 

아마 뤼디거가 나간다면 무조건 중앙수비수한명 정도는 더 영입할거 같습니다.(라이스 or 1티어급 선수로 루머가 난다고 합니다.)   

2020-09-26 00:56:00

개인적으로 티실 파트너로는 주마가 더 중용될 거 같습니다.

티실 텐센이면 피지컬적으로 약점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피지컬적으로는 첼시 센백에서 가장 압도적이고 최근 큰 미스없이 활약해주고 있는 주마를 더 중용하고 있다고 보이고요.

현재 가장 문제점이라고하면 미들에서 피지컬이 너무 떨어집니다. 예전 첼시하면 피지컬적으로는 오히려 뛰어난 팀이었는데 팀이 테크닉적으로는 좋아졌을 지는 몰라도 이런 문제점이 경기마다 보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남은 영입자원은 데클란 라이스 정도일텐데 영입한다고 해도 수미로 활용할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09-26 03:26:56

저도 첼시가 어떤지는 들리는 소식정도인지라 정확하진 못합니다. 단지, 수비진에서 크리스테센이 현재 폼이 가장좋은 걸로 알고 있고, 램파드도 그래서 이번시즌초에 중용하는듯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적어주셨듯이 크리스텐센이 겉으로 보이는 피지컬과 달리 몸싸움이 약한편이라는 점, 거기다 한번실수 하면 치명적이라는 점이라, 설명해 주셨듯이 피지컬과 무난한 활약을 할수 있을 주마가 중용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들진은 분명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바클리와 치크가 있지만, 현재 3명의 미들진보다 우위라고 할만한게 공격본능(말그대로 본능만)과 피지컬이라 아쉬울 뿐입니다.(바클리 에버튼시절에 혼자하는 느낌이 있지만 꽤나 시야도 넓고, 센스도 넘쳤는데 그런점이 잘보이지 않는 현재 아쉬울뿐이죠.)

2020-09-26 02:42:17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soccertalk&wr_id=144019&page=17

 

제가 첼시의 지난 시즌을 정리했던 글인데, '크리스텐센이 분명 좋은 선수지만'이라는 말씀에는 동의가 안 되네요. 센터백진에서는 위에 HAWKS 님 말씀처럼, 실바를 고정으로 두고 주마가 아마 2순위가 될 거라고 봅니다. 다만 텐센이 뤼디거만큼은 제낄 거라고 보는 게, 홈 그로운, 나이, 부상 이력, 등등 여러모로 이점이 더 많죠. 게다가 텐센은 잘할 때라도 있는데, 뤼디거는 부상 이후로는 그냥 쭈욱 못합니다. 파리와 링크가 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구요. 

 

개인적으론 윙어 뎁스도 좀 걱정입니다. 오도이가 요새 임대설이 있는데, 진짜로 나가면 측면 자원이 퓰리식이랑 지예흐밖에 남질 않거든요. 물론 그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은 있지만, 말 그대로 '뛸 수 있는' 수준이구요. 거기에 오도이가 남는다고 해도 지난번 컵 경기에서 보여준 폼은 눈이 썩는 수준이었으니... 오죽했으면 에메르송이 윙으로 더 잘뛰더라구요.

WR
2020-09-26 03:31:23

크리스텐센이 이번시즌 꽤나 주목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몸싸움이 약한 무늬만 피지컬좋은점이죠. 거기다 한번식 실수 한다는 점이구요. 뤼디거가 폼이 절정일때라면 티실과 좋은 파트너가 됬을 텐데 아쉽습니다.

 

윙어 뎁스는 말그대로 풀리식과 오도이를 제외하고는 라인브레이킹자체가 안될겁니다. 지예흐는 플메성향의 윙어 혹은 공미(메짤라)라고 봐야하니까요. 문제는 오도이가 부상이후 예전의 기대만큼 성장도 못하지만, 그때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같아요. 적어도 기대받았을때는 골은 못넣지만 만들어 가는과정 자체는 좋았는데, 그런게 안보이니 말이죠. 이러다 다음시즌 혹은 이번겨울이적시장에 다시 거금을 들일지 모르겠습니다.(산초)

2020-09-26 14:39:33

베스트 11에 12명이에요

WR
2020-09-26 14:45:32

악 바클리가 들어갔네요.;;; 죄송합니다. 수정할께요.

2020-09-26 17:13:25

풀리식을 제외하고는 전통적인 윙어 스타일
선수가 부족하긴 하네요(포지션만 윙어인 선수들 제외시키고..)

어쩌면 쓰리톱 형태보다 베르너-하베르츠
투톱으로 쓰는 3-5-2 도 가능해 보이네요

WR
2020-09-26 21:32:48

풀리식이 부상에서 돌아와서 지난시즌 후반기 폼을 보여준다면 오히려 지예흐와의 콤비도 괜찮겠지만, 오도이가 기대만큼 못해주고 있는 만큼 3백으로 알론소-티실-주마(크리스텐센) 라인으로 왼쪽에는 칠웰, 오른쪽에는 리스 제임스로 갈수도 있겠네요.

문제는 하베르츠는 탑성향보다는 공미와 메짤라 자리가 주 포지션(물론 윙어도 가능은 함)이라고 봐야해서 3백내에서는 캉테와 코바치치보다 앞에서 메짤라로 뛸수도 있을겁니다. 

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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