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개인적으로 이 만 18세 유망주의 현재 최고재능은 골결정력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지난 시즌은 왼쪽 윙으로 나왔는데 사실 윙포워드 치고 돌파는 의외로 투박한 면이 있더라고요. 다만 득점 찬스에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침착함 대범함에 간결함까지... 그런 것들 덕분에 라리가 최연소 득점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스페인국대 최연소득점 등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거겠죠
그래서 4-2-3-1 쓸거면 2선에 쿠티뉴-메시-그리즈만 두고 1톱에 파티 두면서, 쿠그메가 지속적으로 스위칭하고 침투하고 연계플레이하면서 생기는 공간들에서 파티가 받아먹는 게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요. 오프더볼 움직임을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 배우는게 관건이겠죠.
다만 2선에 쿠그메를 두는 경우 그리즈만 말고 메시와 쿠티뉴의 경우는 수비가담이나 활동량이 확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니 그건 그것대로 리스크긴 하죠. 그래서 페드리, 트린캉 등을 적재적소에 교체로 활용하면서 경기 후반에도 전방압박 떨어지지 않게 에너지레벨을 유지 했으면 합니다. 번외로 페드리-파티-트린캉 라인이면 쿠그메 없는 4-3-3 실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중원에 푸츠-데용-피아니치(알레냐) 두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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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00:38:01
바르샤 및 안수파티에 대한 이런 전술적인 면은 자세히는 몰랐는데, 섬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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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00:06:38
진짜... 이번 수지 대우는 상당히 골때리네요... 팀 레전드를 이따위로 처리하는 팀은 처음 봅니다...
22번으로 한 몇년 뛰다가 10번 물려받겠네요.
메시가 30->19->10이었던 것 같은데 파티도 31 -> 22 -> 10이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