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여 인원은 응원팀을 반드시 마크하게 하는건 어떨까요?

설명 감사합니다. 그냥 더 완벽을 바라는 맘이지만 어쩔 수 없이 현실이 최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하려는게 한계나 문제점 꼬투리만 잡으려는게 아닙니다. 조금 더 생각해보면 한번쯤 해볼만한 시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여전히 투표에 있어서 과포집은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1. 어차피 문제 터질때는 매냐에 엄청나게 인원이 많이 몰릴 타이밍이라 특정 팬덤 50% 만 투표하게 해도 나머지 팬덤이 빠르게 투표 할거라 삭제나 비삭제가 추가 문제를 야기 할 정도로 많이 느려질거 같지 않습니다. 이건 직접 시도해보고 결정이 너무 많이 느려져서 사이드 이펙이 나온다면 다시 재고해봐도 될 부분인듯 합니다.

2. 이전글 보기 까지 하면서 찐팬 가짜팬을 잡아내자는 의견이 아닙니다. 그냥 투표 참여하려면 1순위 응원팀을 프로필에 넣게 하는거고, 응원팀 프로필은 일주일에 한번? 만 수정 가능한 식으로 하면 됩니다.
매냐에 ‘내가 나중에 투표할 때 응원팀 팬심투표를 하기 위해서 난 가짜로 프로필에 응원팀 미리미리 넣어놔야지~’ 라고 까지 생각 할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믿고 싶습니다. 오히려 매냐 회원의 양심을 믿는거죠. 그냥 응원팀은 솔직히 표기하라구요. 그리고 그런 분들이 투표에 참가하면서 이 시스템 하에선 과포집이 막아질거라고 봅니다.

3. 이런 신고 러쉬 이슈는 99% 느바 게시판에서만 이뤄집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도 결국 느바 게시판에서 언쟁이 났을 때 투표 시 특정팀 과포집입니다. 제가 말하는 투표 방식은 느바 게시판 투표에서만 적용하면 됩니다. 이게 투표의 일관성이 나올 이야기는 아닐거 같네요. 느바 게시판 투표에서 팬텀의 과포집을 막아보자 라는의견이니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운영 공론장에서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드리는 겁니다. 한번 검토 해볼만 한 의견 아닌가 싶습니다.

운영투표 부분이 정말 많은 부분 복잡하게 설계가 되어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글로 이렇게 해보죠, 이렇게 하면 되겠네요 하는 것은 쉽지만 그것이 매니아 사이트에 탑재가 되어서 여러부분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오류 없이 돌아가게 하는 것은 글로 쓰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의견들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충분히 드렸다고 생각하는데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한 번 말씀을 드려보면 지금 주신 의견이나 상황들도 특수한 상황에 맞춰져있고, 응원팀 프로필은 1주일에 설정 한 번 이런 것들도 엄청 귀찮고, 까다로운 조건입니다. 그리고 매니아 응원팀 설정은 매니아 유저분들의 양심에 맡기자, 믿자고 하시는 부분은 그 응원팀 설정을 양심에 맡기는 것처럼 지금 현재 운영투표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양심을 믿어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팬 가짜팬 잡아내자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응원팀을 입력하게 하면 결국 그 응원팀이 제대로 입력이 됐는지, 실제 응원팀과 일치하는지 검증이 되어야 한다는 피드백들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피드백들에 양심을 믿어야지요는 사실 조금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문제가 생겼을 때 대비가 전혀 안된 방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필터링 도구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말씀해주신 기능에서는 응원팀을 입력한다 이게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인데 이건 그냥 양심이 맡기고, 가짜로 적은 것은 어쩔 수 없고 이렇게 하고 넘어가면 그로 인한 부작용이 너무 커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 운영시스템이 그저 팬덤이 많아서 무조건 투표 많이 한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평소 운영투표를 운영진과 비슷한 선택을 해오셨던 분들이 높은 가중치를 갖고, 삭제 투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실 수 있는 구조여서 팬덤의 찍어누르기식이 오히려 불가능하다고 이번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삭제되는 사례들이 오로지 대형팬덤의 문제, 써주신 표현으로 과포집의 문제로 보이신다면 그 부분까지는 현 시스템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으로 사이트 방향성의 측면에서나 다 만족을 드릴 수가 없는 부분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을 쉽게 고칠 수 없다는 말은 잘 알겠습니다. 삭제 투표에 1인 1표가 아니라는 부분은 몰랐었고 그게 오히려 놀랍네요. 아무튼 제가 모르는 내부 시스템으로 뭔가 더 운영진과 의중과 비슷한 결과가나오게끔 설계되어있는 투표라는것도 의외네요.

응원팀 수정은 최소 1주일간 유지해야 수정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투표만을 위해 그때그때 바꾸지 못하는 장치인것이고 보통은 한번 설정해놓으신 분들은 별로 안바꿀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비겁한투표를 위해서 다른 응원팀을 넣어놓으실 분들은 극히 소수일거라는 생각이구요.

과포집은 내부 시스템상으로 안되는 구조라고 했으니 믿어야겠지만 그냥 제가 느낀바론 과연 그럴까 싶네요. 자유게시판에 투표 붙여서 저처럼 생각하는 분이 많은지 아니면 별로 없는데 제가 워낙 반골이라 이렇게 의심병인지 알아봐야겠네요.

많은 분들이 저처럼 생각하고 있다면 오해를 풀어주시는 것도 좋을거 같고 반대로 소수의 의견이었다면 제가 너무 예민했다고 생각하고 매니아에 더 적응하겠습니다.

선택하지 않으면 투표 참여를 못하게 하는걸로 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딱 본문의 내용인데 한쪽 팬덤의 과포집을 어느정도까지 제한할까만 적절히 결정하면 지금보다 나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소수 팬덤이라도 같은 제한을 적용 받으니까요. 사실 저도 아쉬워서 의견을 내본 것이고 전혀 정답에 가까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논의를 해보고 싶을 뿐입니다.

논의 자체는 해볼만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현실적인 제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마음에서 이런 이야기하시는지는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해가지 않는 투표결과들이 종종 있어왔다고 생각하니까요. 사실 이렇게 운영공론장에서 님처럼 건의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그저 투표시스템의 문제만 제기할뿐 어떠한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거든요. 이런 논의들이 더 많이 생겨난다면 좀 더 나은 투표시스템이 도입될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