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늘 신고 삭제는 투표제도의 한계로밖엔 안보입니다.

그런분에게 놀아난것도 있겠지만 누가 봐도 순수 팬분이 좋다고 하는 리플도 삭제되는거 같아서 이 투표 제도의 한계가 느껴지네요. 어차피 운영진이 신고글들 다 파악할수도 없고 신고 제도가 계속되는 한 거대 팬덤이 투표에 있어선 힘을 얻을 수 밖에 없죠. 공평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다른 답은 안보입니다.

유탄이 여러군데로 튀긴 하던데..
그런 글들은 삭제는 되더라도 징계나 이런 부분에서 운영진 분들이 잘 판단해 주시리라 믿을수 밖에요

그쵸 삭제는 어쩔 수 없다 치고 운영진이 지난글 보기 같은걸로 찐팬인지 어그론지 확인해서 찐팬의 기쁨 표현이면 무징계 줘야죠.

그럼 그 분에게 무징계 잘 주시면 되겠네요. 그런거 말고도 너무한다는 글들도 다 삭제되더군요. 이해 안됩니다. 유탄에 맞았다는 표현도 나오던데 흥분한 팬들이 유탄을 안쏘던지 그게 안되면 못쏘게끔 제도가 개선되어야지 오해받고 유탄은 어쩔 수가 없다는 식이니 한계라고 한겁니다.

먼저 매니아의 운영원칙 및 게시판 이용수칙 파악이 필요해보이십니다.

운영공론장이 아닌 게시판에서 이것도 신고 인가요, 죄다 삭제네요, 이건 왜 신고죠? 하는 글들은 게시판 이용수칙 위반에 해당합니다. Ben ThE BeasT님께서 지금 이렇게 운영공론장에 남겨주신 것처럼 운영공론장에 남겨주셔야 하는데 본문의 경우에는 게시글 이동이 가능하니 저희 운영진이 이동을 시키고, 코멘트의 경우에는 이동이 불가하기 때문에 코멘트 삭제 후에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 글들은 신고 삭제까지 갈 것 없이 저희 운영진 차원에서 게시판 이용수칙 위반으로 모두 삭제처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게시판 이용수칙을 정하고 운영하겠다고 공지사항을 통해서 안내를 사전에 미리 다 드리고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광고글이 올라오면 삭제를 하고, 경기 시간 중에 New게시판에 응원글을 올리면 NBA-Talk에 이동을 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류의 의견이 나올 때 마다 말씀을 드리는 것인데 흥분한 몇 몇 팬들이 무분별한 삭제투표를 한다고 해서 지워지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떤 시스템으로 하더라도 한계점이 없는 완벽한 시스템은 없습니다. 게다가 이번 건의 경우에는 그렇게 잘못된 건이라고 보이지도 않습니다. 정말 잘못된 부분이라면 저희 운영진에서 먼저 유저분들께 말씀을 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슈가 되고 있으니까 이번 건이 논란의 소지가 있는 건이라고 한다면 최근 한 달 1750건의 신고건 중에서 한 건의 문제가 생긴 셈인데 이 시스템은 그 한 건의 논란의 소지 때문에 사이트에 도입해서는 안되는 문제가 있는 시스템인 것일까요? 매니아에 운영투표가 시행되고, 운영공론장을 신설한지 5년이 흘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운영투표의 결과를 뒤집어야 할 것 같다고 유저분들께 공지를 남기고 뒤바꾼 케이스는 단 5건이었습니다. 

유저분들께서는 간혹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되는 한 건이 엄청 크고, 많은 사례처럼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자면 운영투표 시스템은 잘 흘러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완벽하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어떤 시스템으로 하던 문제점은 생길 수 있기 마련이고 그런 문제점이 생겼을 때 문제점을 파악하여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운영진이 있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크게 불거지는 문제점들에 집중되시는 것도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