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삭제 처리 운영진에 이야기 하고 싶은 점이 있어 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오늘 경기 느낀 점' 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는데 삭제 처리 되었습니다. 내용은 '야니스 있으면 골스는 초토화 될 것이다' 라는 내용으로 굉장히 간단한 글이었는데요. 이 글이 삭제 처리 되었고 현재 징계 대기 중에 있는 상태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초토화' 라는 워딩 자체가 골스를 응원하는 팬분들을 자극하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표현이라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쓸 때는 별 생각 없이 썼지만, 삭제 처리 소식을 받은 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충분히 일부 골스팬들이 기분 나빴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삭제 처리 후 징계를 받아야할 정도의 수위인지 의문입니다. 매니아 내 적지 않은 사람들이 팬덤의 크기로 삭제 처리의 정당성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 저도 크게 공감하지만 그 얘기는 완전히 배제한 채 제 생각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초토화'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야니스가 말 그대로 상대 골밑을 '초토화' 시키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빅맨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칠 때 골밑을 초토화 시켰다고 얘기들을 합니다. 오늘 저는 골스가 로페즈와 포티스에 대한 제어가 별로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믄에 야니스가 있었다면 '골밑을 초토화 시킨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활약을 할 것 같다 정도의 제 예상 글이었습니다. 오늘 경기 야니스의 결장이 제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했구요. 별 다른 폄하목적이나 게시판 분위기를 흐리려고 할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또 하고 싶은 얘기는 매니아의 징계 방식에 대한 건의입니다. 어떤 글이나 코멘트에 대한 삭제 여부는 모두가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이번 삭제 조치를 겸허히 받아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매니아가 이렇게 오랫동안 농구팬들이 찾아주는 이유가 있겠죠. 신고된 글의 삭제 여부의 정당성은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뀌어야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징계 수위인데요. 사실 제가 삭제 처리를 받은 전례가 몇번 있습니다. 이번에 징계를 받는다면 아마 180일 정지일 겁니다. 매니아에서는 글이나 코멘트의 수위와 무관하게 삭제 처리 1번 당할 때마다 징계 수위를 하나씩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옳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징계 전례가 몇번 있었기 때문에 항상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해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또 하고 또 하다가 오늘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사실 어떻게 써야 삭제 처리를 안 받을지 그 결정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기에 굉장히 모호합니다. 그렇기에 징계 방식에 변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범이어도 워딩이 강하고 누가 봐도 게시판의 물을 흐리기 위해 글을 쓴 것이라면 영구 퇴장이 되어야 하고, 저처럼 징계 전례가 있더라도 워딩에 고의성이 없다거나 게시판을 물 흐리려는 의도가 없었다면 징계 수위는 그만큼 낮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개인적으로 제 스스로가 매니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NBA 뿐만 아니라 KBL까지 양질의 소식을 나르고 있는 나름대로의 '소식통'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관리자 분께서 직접 제가 쓴 글들을 열어보면 정말 소식 전하는 글이 대부분일 겁니다. 다만 몇번의 실수가 중간에 있었던 것 뿐인데 만약 이번에 180일 징계 조치가 이뤄진다면 정말 많이 허망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쓴 글에 대해서는 삭제가 되어야 한다는 매니아 운영진들의 판단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다만 악의적인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정상 참작을 해주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요청을 드립니다. 삭제 조치는 옳다고 생각하고 삭제 조치가 된 후 징계 대기 상태가 되는 게.방침이라는 것에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징계 수위에 있어서 다시 한 번 운영진들이 생각을 해본 뒤에 판단을 내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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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추가적인 제 질문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징계 대기 상태를 조금 더 늘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동안 운영공론장 외에는 어떠한 글과 코멘트도 남기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