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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공론장

안녕하세요 삭제 처리 운영진에 이야기 하고 싶은 점이 있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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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2 19:23:05

안녕하세요. 오늘 '오늘 경기 느낀 점' 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는데 삭제 처리 되었습니다. 내용은 '야니스 있으면 골스는 초토화 될 것이다' 라는 내용으로 굉장히 간단한 글이었는데요. 이 글이 삭제 처리 되었고 현재 징계 대기 중에 있는 상태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초토화' 라는 워딩 자체가 골스를 응원하는 팬분들을 자극하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표현이라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쓸 때는 별 생각 없이 썼지만, 삭제 처리 소식을 받은 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충분히 일부 골스팬들이 기분 나빴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삭제 처리 후 징계를 받아야할 정도의 수위인지 의문입니다. 매니아 내 적지 않은 사람들이 팬덤의 크기로 삭제 처리의 정당성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 저도 크게 공감하지만 그 얘기는 완전히 배제한 채 제 생각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초토화'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야니스가 말 그대로 상대 골밑을 '초토화' 시키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빅맨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칠 때 골밑을 초토화 시켰다고 얘기들을 합니다. 오늘 저는 골스가 로페즈와 포티스에 대한 제어가 별로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믄에 야니스가 있었다면 '골밑을 초토화 시킨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활약을 할 것 같다 정도의 제 예상 글이었습니다. 오늘 경기 야니스의 결장이 제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했구요. 별 다른 폄하목적이나 게시판 분위기를 흐리려고 할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또 하고 싶은 얘기는 매니아의 징계 방식에 대한 건의입니다. 어떤 글이나 코멘트에 대한 삭제 여부는 모두가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이번 삭제 조치를 겸허히 받아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매니아가 이렇게 오랫동안 농구팬들이 찾아주는 이유가 있겠죠. 신고된 글의 삭제 여부의 정당성은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뀌어야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징계 수위인데요. 사실 제가 삭제 처리를 받은 전례가 몇번 있습니다. 이번에 징계를 받는다면 아마 180일 정지일 겁니다. 매니아에서는 글이나 코멘트의 수위와 무관하게 삭제 처리 1번 당할 때마다 징계 수위를 하나씩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옳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징계 전례가 몇번 있었기 때문에 항상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해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또 하고 또 하다가 오늘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사실 어떻게 써야 삭제 처리를 안 받을지 그 결정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기에 굉장히 모호합니다. 그렇기에 징계 방식에 변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범이어도 워딩이 강하고 누가 봐도 게시판의 물을 흐리기 위해 글을 쓴 것이라면 영구 퇴장이 되어야 하고, 저처럼 징계 전례가 있더라도 워딩에 고의성이 없다거나 게시판을 물 흐리려는 의도가 없었다면 징계 수위는 그만큼 낮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개인적으로 제 스스로가 매니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NBA 뿐만 아니라 KBL까지 양질의 소식을 나르고 있는 나름대로의 '소식통'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관리자 분께서 직접 제가 쓴 글들을 열어보면 정말 소식 전하는 글이 대부분일 겁니다. 다만 몇번의 실수가 중간에 있었던 것 뿐인데 만약 이번에 180일 징계 조치가 이뤄진다면 정말 많이 허망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쓴 글에 대해서는 삭제가 되어야 한다는 매니아 운영진들의 판단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다만 악의적인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정상 참작을 해주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요청을 드립니다. 삭제 조치는 옳다고 생각하고 삭제 조치가 된 후 징계 대기 상태가 되는 게.방침이라는 것에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징계 수위에 있어서 다시 한 번 운영진들이 생각을 해본 뒤에 판단을 내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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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Updated at 2023-03-12 19:26:38

아 그리고 추가적인 제 질문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징계 대기 상태를 조금 더 늘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동안 운영공론장 외에는 어떠한 글과 코멘트도 남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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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20:53:09

운영공론장에 남겨주신 글을 간단히 요약을 해보면 탱킹끝님의 글 삭제에 대한 자기 변호, 무거운 징계를 앞두고 징계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시는 내용으로 비춰지는데요, 주신 내용들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글 삭제는 이해가 되는데 징계를 받을 수위인지는 의문입니다.

 

이 부분은 매니아의 운영시스템에서는 성립이 안되는 말씀이십니다. 매니아에서는 글이 삭제가 된다는 것은 해당 게시글이 운영원칙에 위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삭제가 됐다는 것이고, 글이 삭제가 됐다면 바꿔말하면 운영원칙 위반이 이뤄진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가 부여가 되는 방식입니다. 문제가 없다면 글이 삭제가 애초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본문에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탱킹끝님께서도 직접 팬분들을 자극하고,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표현이라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것이 게시글의 삭제 사유가 되는 것이고, 그에 대한 징계가 따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글 삭제는 이해가 되는데, 징계는 이해가 안갑니다 라는 말씀은 매니아의 운영방식에서는 성립이 될 수가 없으며,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 글 삭제가 이해가 가신다면, 그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이해를 해주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매니아의 운영방식이기 때문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글만 삭제하고, 징계는 없이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 이게 꼭 초토화를 시킨다 이런 표현에 포커스를 맞출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에 오늘 경기가 밀워키에서 야니스가 출장을 하고, 골스에서는 커리가 출장을 하지 않은 경기를 펼쳤고, 야니스의 활약으로 경기를 밀워키가 가져갔는데, 골스를 응원하시는 팬분께서 커리가 출장했다면 3점 폭풍쇼로 밀워키가 완전히 무너졌을 것이다 이런 식의 글을 남긴다면 이 글도 마찬가지로 삭제가 됐겠지요. 골스 경기를 리뷰하면서 골스 입장에서 야니스가 있었다면 오늘 골스 골밑 초토화가 되어서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것은 크게 자극적이진 않는데 밀워키 입장에서 글을 쓰면서 야니스 있었으면 골스 골밑은 초토화 됐을 것이다 이런 리뷰는 괜히 상대팬덤을 자극하는 글이 되니까요. 흔히 말하면 지고 나서 핑계대는 느낌, 상대방의 승리를 축하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그 승리를 폄하하는 듯한 글처럼 비춰질 수는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해당 글이 불편한 포인트가 됐다고 볼 수 있겠죠.

 

세 번째, 징계방식 건의에 대한 부분도 매니아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저희는 이 방식이 굳이 왜 바뀌어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써주신 글에서 삭제 처리를 받은 전례가 몇 번 있습니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매니아에서 문제 삼는 것은 단일 사안의 경중성도 물론 있지만, 징계를 반복해서 계속 받으시는 것도 사실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경미한 잘못을 계속 하시는 분이 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러면 그 분한테 활동제한이 없는 유의 징계만 한 200번씩 드려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사실 말이 안되거든요. 사소하거나 경미하더라도 이런 위반을 계속해서 하신다는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신다는 것인데 이를 계속해서 가볍게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탱킹끝님의 경우에는 2021년 12월 9일에 가입하셔서 459일 동안 매니아를 이용해주셨는데요, 1년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활동하시면서 여러차례 운영원칙 위반으로 글 삭제가 되신 것인데요,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2004년 이럴 때 가입하셔서 최근 까지도 활발하게 글 남겨주시고,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한 차례도 징계를 받지 않으신 분들도 정말 많이 계십니다. 

 

그렇다보니 전례가 있다, 그리고 그 전례가 계속해서 쌓인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가중된 징계가 나가는 것이 과한 징계나 잘못된 징계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매니아에 많이 기여를 했다, 소식통 역할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 180일 징계가 나오면 허망할 것 같다 이 말씀에 대해서는 결국 내가 매니아에 기여한게 많으니 내가 징례를 받으면 그 소식통이 사라지는 것이는 것이다 혹은 기여한 것이 많으니 징계를 강한 것 줘선 안된다 이런 의미를 담고 하신 말씀은 아니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의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여를 하신 것과 매니아 내에서 매너있는 활동을 보여주신 것과는 다른 영역입니다. 이미 오랜 과거부터 탱킹끝님보다도 훨씬 더 기여가 많으신 분들께서 운영원칙 위반되는 활동을 반복하셔서 매니아에서 함께하실 수 없게 되는 사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여가 많으신 분들이 이렇게 떠나시게 되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죄송스러운 마음과 동시에 매니아를 아끼고 사랑하는 한 명의 유저로서도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유저분이 빠지신 자리에는 또 다른 멋진 분들이 언제든 나타나서 채워주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특별 대우 같은 것들이 오히려 커뮤니티를 병들게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매니아의 운영방식이 정답이고,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니아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져서 운영되고 사이트가 아니라 오랜 기간 많은 유저분들과 함께 해오면서 운영원칙과 방침을 만들어 최적의 방식으로 자리 잡은 이후에는 계속해서 운영이 되어온 곳입니다. 이 방식이 맞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매니아가 개개인의 성향에 방침을 계속해서 변경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죄송하지만 유저분들께서 매니아라는 단체생활 공간의 원칙과 방식에 적응을 해주셔서 활동을 해주셔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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