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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공론장

개인적인 생각으로 투표를 한다고 민주적인게 성립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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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0 17:33:29

민주주의는 말 그대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것을 이야기하며,

민주주의 투표라는 것은 나라의 주인들이 투표하는 것이고, 진심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가 소중한 사람들이 투표하는게 민주주의 투표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대통령을 일본 국민들이 뽑는다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죠. 타민주의가 됩니다

 

매니아를 예로 들자면, 정말 이 사이트와 NBA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투표를 한다면 그건 민주적인 투표가 이루어 지겠죠

 

인터넷에서 민주주의가 성립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최소 매니아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NBA와 농구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특정 선수와 특정 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결국 민주적 투표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투표 시스템은 소수의 팬덤은 철저히 무시되기 쉽습니다

 

저도 대안같은건 없으니 더는 말씀은 안 드리겠지만 적어도 지금 매니아에서 이뤄지는 투표들이 민주적이다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이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전부입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10-30 17:36:06'Free-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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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30 17:35:45

아 그런데 그게 투표 시스템이
생각보다 더 합리적인 부분이 있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팬심으로 불합리 한 투표를 계속 하는 분들은 가중치가. 어떻게 영향을 오늘날 받으면서 암튼
복잡한 시스템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2021-10-30 20:46:01

가중치가 주어지는 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운영진이 명확히 명시해주셔야 지금보다 덜 논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10-30 17:55:37

글이 옮겨지는 바람에 댓글을 길게 쓴게 다 지워졌는데.. 매니아의 투표 시스템은 애초에 민주적인 결정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 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커뮤니티로, 모든 결정은 온전히 그 운영자 개인 (홈지기님) 과 홈지기님이 임명한 운영진의 의견에 따라 내려집니다.

그런데 사이트 규모가 커지면서 소수의 운영진들이 모든 신고와 게시물을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따라서 운영진 증원도 검토를 하였으나 자칫 기존 운영진의 방향과 다른 방향을 가진 분이 합류하게 되면 매니아가 지켜오던 가치가 흔들릴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회원의 투표로 처리를 하되, 각 회원들의 표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그 가중치는 해당 게시물에 대한 운영진의 의견과 해당 회원의 의견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바탕으로 결정되도록 한 것입니다. 만약 어떤 회원이 지속적으로 운영진의 방향과 다른 표를 던진다면 그 회원의 가중치는 0에 수렴하게 되어 징계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됩니다.

제 기억에 투표제를 실시할 때 이런 의도에 대한 공지가 있었고, 베타기간을 거치며 의도대로 시스템이 돌아간다는 것이 검증된 후에 정식으로 투표제가 도입되었습니다. 애초에 민주적이려고 만든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민주적인 제도가 아니나, 오히여 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신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21-10-30 22:36:52

이동으로 남겨주신 코멘트가 날아가게 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빠르게 이동한다고 했는데 코멘트를 작성을 하시고 계셨네요.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2021-10-30 18:59:08

투표가 최선은 아닙니다만 차선은 되는거 같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완벽한 방식은 없을거라 보구요

Updated at 2021-10-30 23:43:00

짝퉁점퍼님의 의견 잘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매니아에서 시행하고 있는 운영투표는 민주주의를 실현한다거나 그런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시로 들어주신 상황들과는 맞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이런 이야기까지 가는 것은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매니아가 운영투표를 채택한 이유는 추가로 운영진 선발도 잘 이뤄지지 않고, 연이은 실패로 끝나 계속해서 소수의 운영진 체제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트의 규모는 더 커져 신고량이나 이런 것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그것을 소수의 운영진이 처리하는데 있어서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많아지고 있던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고,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운영진들이 해나가고 있어도 운영의 디테일이 과거보다 떨어지기 마련, 사이트 내의 불만의 목소리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커져있었기 때문에 운영진이 매 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면서 운영하지 않더라도 운영진이 운영하던 시절과 비슷한 문화로 운영이 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야 했고, 그것이 현재의 운영투표 시스템이 가장 비슷하게 갈 수 있는 방식이었기에 채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시작은 투표자격이 있는 유저들 모두 동일한 1인 1표로 시행됐는데, 오히려 말씀해주신 것처럼 팬덤에 휘둘리거나 하면서 문제되는 케이스들이 더 많이 나왔던 것을 지금처럼 참여한 투표건들 중에서 운영진과 일치하는 투표를 많이 해주신 분들께는 더 높은 가중치를 자주 빗나가는 투표를 해주신 분들은 가중치를 주지 않도록 하여서 운영진이 운영하던 시절과 비슷하게 삭제와 비삭제가 결정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입니다.

 

유저분들은 운영공론장이나 다른 게시판에서 이건 아니지 않나요?? 이건 좀 투표의 문제, 대형팬덤의 횡포 아닌가요?? 하면서 나오는 글들을 보시면서 엄청 자주 문제가 일어난다 생각들을 하시겠지만, 신고가 200~300건 나오는 동안 1~2건 이런 건들이 이슈가 되는 것이라면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불거지는 문제가 커보여서 그렇지 보통은 문제가 없이 잘 흘러가고 있고, 이런 문제는 저희 운영진이 운영을 할 때도 한 번씩 나오던 문제였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처리결과가 언제나 나올 순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이 잡아서 100건 중에 1건 정도가 공론화 될 정도로 이야기가 나온다면 그 1건 때문에 이 시스템이 문제가 많다고 하기엔 전체적인 그림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겠지요.

 

매니아가 운영투표가 이뤄지는 목적은 운영투표를 통한 민주주의, 민주적인 운영방식의 채택 보다는 농구와 스포츠, 매니아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매니아에서 더 재미있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방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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