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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공론장

매니아의 '존중과 배려'라는 기준이 이상해지고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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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7 14:57:13

게시판에서 소위 말하는 '파이어가 난다'라는 상황이 종종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상황들이 매번 보면 편향적이고 팬덤의 크기에 따라 주관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지금 커리 양친의 이혼건으로 인해 '콩가루 집안' 이라는 단어로 파이어가

났는데, 이게 과연 커리같은 매니아 내에 어마어마한 팬덤을 가진 선수 혹은 구단의

선수가 아닌 스몰 마켓 비인기 팀의 비인기 선수에게 적용이 되었을때도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나의 예를 든것이지 골스와 커리를 좋아하시는 팬분들을 '저격' 하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상기 사항으로 인해 기분이 나쁘신 팬분들의 기분도 이해가 됩니다.)

 

가끔 비인기 선수 또는 비인기 구단에 대한 매니아 내에서 강조되고 있는 '존중과 배려'가

없는 글들도 보이기도 하고 저역시도 그냥 피식하고 웃어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인기

구단이나 선수들도 분명 매니아 내에서는 좋아하시고 '팬'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분명

있을것이며, 소수의 인원 또는 소수의 팬덤이라 하더라도 동등하게 존중과 배려를 받아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상황과 선택에 따른 주관적 기준보단 객관적으로 매니아 라는 커뮤니티의 전체적인

'존중과 배려' 라는 기준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08-27 15:07:0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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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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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7 14:58:18

동의합니다. 파궁사는 되고 파엠궁사는 안되고... 참 기준이 ...

2021-08-27 14:59:41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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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7 15:01:53

콩가루집안이라는 단어로 이렇게 파이어 나는건 제 기준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정도로 강력한 워딩이면 드라마나 영화 아니면 평소 농담으로도 쓰면 안되는거 아닐지...

WR
2021-08-27 15:04:50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 제가 골스 커리의 팬이 아니지만, 팬이라면 화가 날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감정 이입을 크게 하며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저 또한 포함합니다...) 에겐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보지만, 제 글의 취지는 이런 경향이 너무 편향적이아닌가 라는 생각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Updated at 2021-08-27 15:05:03

이상해지고 있다기 보다 원래 이상했다가 맞지 않을까요? 변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서요. 투표제도라는 것이 형성된 이후에 대형팬덤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운영진과 비슷한 판단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중치가 더 붙는다고는 하지만요.

사실 이런 글도 운영공론장으로 옮겨지는 경우도 많구요.

2021-08-27 15:03:59

에효...그러게 말입니다.
근대 어떻게 보면 하루에 글 하나도 올라오기 힘든 완전 마이너한 팬덤보다는 이렇게라도 언급이 되는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겠죠
서로 성숙한 배려하는 문화를 갖자구요!

2021-08-27 15:04:31

최근에 이상해진 건 아니고 예전부터 어떤 이슈가 팬덤 큰 선수와 관련되면 말 많이 나오고 그랬죠.. 

2021-08-27 15:30:19

콩가루 집안이라고 논쟁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배려와 존중의 기준이 달라진 일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논쟁은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봅니다. 콩가루 집안 언급한 글이 그러면 지워졌느냐 하면 지워지지 않았거든요. 이게 대형팬덤의 문제, 투표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거나 배려와 존중의 기준이 달라졌다고 하려면 그 글이 삭제가 되거나 해야하는데 그건 또 아니어서요.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콩가루 집안이다 이 표현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문제가 있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는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대형팬덤인 경우에는 불편함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팬들이 많다보니 더 많을 순 있고, 그래서 사이트 전체적으로 막 심각한 논쟁처럼 비춰지긴 하나 실제로는 그렇게 큰 문제라거나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낸다거나 이런 것도 딱히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팬덤의 문제도 대형팬덤, 소형팬덤 이렇게 굳이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 팬덤이라는 것이 전부 상대적입니다. 예를 들어서 커리 vs 웨스트브룩 이렇게 논쟁이 생겼을 때 커리 쪽이 대형팬덤이지만 웨스트브룩 vs 배벌리 논쟁이 생겼을 때는 웨스트브룩이 대형팬덤이 되니까요. 모든 팀이나 선수들에 대해서 팬이 존재하고, 매니아에 유저를 인원별로 컷해서 동일하게 팬들을 받는게 아닌 이상 이런 문제는 계속해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매니아에 NBA를 좋아해서 정말 열광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열띈 응원의 열기나 이런 것은 좋지만, 너무 과도한 팬심으로 오히려 게시판 분위기를 경직시키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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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27 15:44:43

약간은 제 글의 의도 파악을 잘못하신것 같습니다.

글이 지워졌다 아니다의 여부가 아닌, 언급하신 게시판 분위기를 경직 시키는

상황이 벌어지는것에대한 얘기입니다.

 

비인기 선수, 구단과 인기있는 선수, 구단과의 동일한 조롱 또는 불편하게 보일수

있는 어투에 대해 동일하게 '존중과 배려'가 적용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

이었습니다.

 

뭐 저 또한 그렇지만 제가 응원하는 선수를 조롱하면 기분나쁘지만 제가 응원하지

않는 선수에 대한 조롱섞인 별명 등을 보면 웃어버리는거와 같이 사람이란 것이

주관적인 생각과 행동을 해버리는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운영진

분들이 단순 신고와 투표로써만 제재를 할 것이아니라, 조금 더 명확한 기준을

세워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2021-08-27 18:24:40

전 비슷하지만 다른결로 생각하는게
들으면 기분 나쁠 말은 팬덤이 큰 선수든 작은 선수에게든 안하는게 맞지 팬덤이 작은 선수는 이런말 들을 때 가만있더니 팬덤이 큰 선수한테 뭐라고 하니까 들고일어나네? 라는건 별로 안맞는 말 같네요.

WR
2021-08-27 18:34:57

맞습니다 애초에 서로 안한는게 맞는겁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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