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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공론장

게시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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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16:07:37

계속 신고알림이 떠서 뭔 내용인지 봤는데

꽤나 핫하게 불타올랐었네요.

 

그 글이랑 댓글들 보면서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었는데

이렇게 읽은 김에 관련 이슈에 관한 생각들 써보고자 합니다.

 

전에도 한번 비슷한 말을 했는데

여기 게시판 보면 거의 정치판 청문회 수준 같습니다.

인터넷 스포츠 게시판에 워딩을 조심하라는 글이 올라오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물론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건 분명히 맞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에 대해서는 상황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청문회나 공식적인 자리에 적용되는 정도와

온라인 게시판에 적용되는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당장 어제 핫했던 웨스트브룩 mvp 이야기에 대해서도 많은 찬반 의견들 사이에

이렇게 이미 지나간주제 다시 꺼내서 팬들 기분나쁘게 하지 마라는 글도 많이 있었는데

그런 분들은 스포츠뉴스나 관련 컨텐츠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당장 그런데서 제일 많이 다루는것 중 하나가 올타임 논쟁해서 선수들의 이미 지나간 업적이나 활약들 다시 이야기하고 논쟁하는 건데요.

그리고 정말 쌍욕을 하거나 인신공격성 발언, 조롱 같은 무례한 언행 하나 없이 그냥 자기 생각을 그 생각의 이유와 함께 올리는 것 뿐인데 그것마저 대형 팬덤의 심기에 거슬리면 그사람들에 대한 예의없는 행동이 되는건가요? 

 

그리고 그 정도가 항상 일정하게 지켜지냐고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전에 okc와 휴스턴 시리즈가 한창 막바지 3:3 으로 달아올랐을 때

어떤 분이 휴스턴인가 okc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고쳐야한다, 이대로는 안된다의 내용을 썼던거 같은데

거기에 많이 달린 댓글이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끝난것 처럼 이야기하는건

그 팀 팬들에게 실례다, 주의해라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쿰보의 mvp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올 때는 아직 수상을 하지도 않았는데

다들 백투백 mvp를 기정사실화해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럼 같은 조건을 적용해서 나머지 후보 선수들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해야죠.

그런 말을 하는 글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이건 어떻게 된건가요?

 

그리고 아까 신고먹고 잘린 글 댓글중에

이런 분위기나 기준이 싫으면 니가 나가라 이렇게 말을 하던데

이거야말로 매우 무례하고 예의없는 언행 아닌가요? 싫으면 니가 나가라니

당장 댓글 폐쇄때문에 의견나눔 할수 있는 곳이 극히 제한된 상황이고

국내 nba 커뮤니티 생각해봤자 매니아, 디시, 아이러브nba정도라 거의 독과점 상황입니다.

 

딱 3군데니까 같은 조건의 상황을 보면

요즘 통신 3사에서 5G 강매랑 여러가지 이슈로 문제많죠.

그래서 좀 고쳐달라 했더니 거기서 싫으면 다른 통신사가, 너가 개인적으로 알아서 통신망 구해서 써 그럼.

이렇게 말하면 어떤가요?

아니면 얼마전에 한창 핫했던 리그 보이콧 사태는 어떤가요?

보이콧한 선수들도 많았고, 구단주들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도 지지성명 했었죠.

거기 대고 그때 여기 메인 의견처럼 보이콧말고 경기로 메시지를 전해라고 말했더니

싫으면 보지마, 다른리그 봐 이렇게 답변이 돌아오면 어떨 것 같습니까?

 

평소에도 이런 생각들을 했는데 그 글이랑 달린 댓글들 보고나니 좀 충격이 커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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