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운영공론장
아래 제글(Respect) 삭제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392
2020-08-27 13:07:45

제글이 십분만에 광속으로 삭제되었습니다. 

공감 못하시는 분이 있는건 이해합니다. 

근데 삭제 이유가 운영원칙에 위반되었다고 해서 궁금했습니다.

다행이 쪽지가 와있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고사유
 
불쾌감을 주는 표현/내용 (비꼬기/반말/비속어/욕설/무성의/시비/인신공격/차별 등)
건설적이지 못한 토론 태도 (부정적 피드백에 무대응/답정너/말꼬투리 잡기 등)
 

투표결과
 
40명의 투표 참여자 중 삭제찬성 63.6%
 

※ 삭제찬성 60% 이상일 경우 게시물 자동 삭제  

 

신고하신분들은 제글의 어떤 부분이 불쾌감을 주는 내용이거나 건설적이지 못한 토론 태도인지 궁금하네요.

 

글올린지 10분만에 삭제당한 제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목 Repect

 

역사상 가장 추악한 범죄중 하나인 백인들의 노예사냥으로 끌려와서 낯선땅에서 짐승 취급받은 흑인들의 뿌리깊은 아픔을 이해한다면 아직까지 백인들이 그들을 차별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자식들 보는 앞에서 총을 일곱발을 맞은 같은 흑인을 보는 그들의 마음이 어떨까요?


식민지 지배를 받은 우리가 아직도 일본에 가지는 깊은 분노를 생각한다면 식민지백성보다 더 참옥한 노예의 후손인 흑인들의 아픔과 분노는 훨씬 더 클수밖에 없을것입니다.


식민지배를 수십년간 받고도 독립후 수십년이 지나서도 아직도 친일파들이 떵떵거리고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 빈곤에 시달리는것에 우리가 분노해야 한다면 NBA선수 이전에 흑인으로서 그들의 분노도 이해할수 있어야 합니다. 릅의 sick of it 발언... 우리도 정말 친일파 후손들의 후안무치에 sick of it 이잖아요?


농구선수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생각하고,  노예 후손으로서의그들의 현재 느끼는 차별과 슬픔과 고통과 좌절과 분노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그들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respect.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0-08-27 13:08:13'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9
Comments
1
2020-08-27 13:11:22

본문에는 공감하지 않습니다만,

삭제사유 1번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고, 2번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피드백 불응이나 비꼼이 없었다면 삭제사유가 아니죠...

WR
2020-08-27 13:18:56

물론 의견이 다를수 있다는걸 알기에 나름 신중하게 피드백을 정성껏 작성하고 있는 도중에 제글이 삭제되었더군요. 좀 당황스러웠어요. 

1
2020-08-27 13:32:40

삭제된 해당 글 댓글 흐름을 봤는데, navy님의 의견에 동의여부는 별개로, 절대 삭제될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3
2020-08-27 13:14:48

저도 왜 삭제됐는지 의아했습니다. 이런것도 용납 못하나요

2020-08-27 13:54:09

제가 투표참여할 시간이 됐다면 반대를 눌렀을 사안인데;; 

이런글까지도 용납이 안되면 결국 소수의견은 묵살되는것 뿐이 더 되나요.. 

참.. 답답하네요

2020-08-27 18:05:43

전체적으로 동의하진 않지만 삭제수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운영진 답변이 궁금하네요

3
Updated at 2020-08-27 18:48:31

어차피 이용자투표로 삭제됐을겁니다. 운영진분이 삭제하진 않았을거에요.

2020-08-28 23:15:45

투표제도에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2
2020-08-29 07:50:54

저는 해당 게시글이 삭제가 된 것이 그렇게 문제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해당 이슈에 대해서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 주관을 밝히되 사건의 경위나 팩트 자체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경찰의 과잉진압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총에 맞은 사람이 경찰이 매뉴얼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이저건을 맞고 난 후에도 뭔가를 꺼내기 위해서 차의 앞좌석으로 갔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어서 발포했다는 등 당시 사건영상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 정보가 나온 상황에 있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Navy.com님께서는 본문에 정당한 이유없이 자식들 앞에서 총을 맞았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해주신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의견을 가신 분들께서 봤을 때는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혹은 자신의 의견에 정당성을 높이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잘못을 축소시켜 표현하고, 감성/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전개했다고 받아들일 수 있어 보입니다. 여기에 다소 무리한 일제시대, 친일파 비유 또한 좋게 다가오긴 어려웠다고 보입니다. 이 날 많은 분들께서 이 이슈를 두고 베트남 전쟁, 친일파, 일제시대 등 우리나라의 과거 역사나 정치적 상황 등을 비유삼아 말씀을 나눠주셨는데, 이런 비유를 하신 게시글들은 대부분 삭제처리가 될 정도로 다수의 유저분들께서 불편해하시고, 공감하기 어렵다고 받아들이신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해당 게시글이 정당한 이유없이 자식들 앞에서 총을 맞았다 이렇게 사건에 주관을 많이 가미한 부분 대신에 경찰이 매뉴얼대로 처리를 했겠지만 다소 과잉된 진압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총을 맞았다 이런 식으로 의견을 전달하시면서, 일제시대, 친일파 이런 민감한 주제에 대한 비유 대신 담백하게 BLM을 외치며 보이콧하는 선수들을 존중한다고 작성해주셨다면 삭제되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