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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참여

운영진분들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매니아의 모습은 어떠하신가요?

좁은길
2
  386
Updated at 2024-07-22 04:31:27
기존의 공지, 그리고 최근에 운영진분들께서 답글을 달아주시는 내용을 보았을때 (물론 과거의 매니아 모습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셨기에 강한 개편을 가져간것이지만) 현재 매니아의 모습도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시는것은 분명히 아닌것 같아보입니다. 계속 "과도기"라는 표현을 쓰시니까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그렇다면 과도기가 어찌어찌 끝나고났을때 매니아가 어떠한 모습이기를 바라고 계신가요?
2) 어떻게 하면 과도기가 빨리 지나갈것이라고 보시는지요?
 
그냥 시간이 더 지나고 유저들의 자정의식을 더 갖게 되면 나아질것이라고 보시는걸까요?
 
개인적으로 많이 답답하고 하지만 절대 비꼬는것은 아닙니다. 홈지기님을 비롯하여 운영진분들이 나름대로 큰 사명감을 가지고 운영하신다고 신뢰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작금의 매니아 모습은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많이 멀긴하고, 시간이 더 흐른다고해서 좋아지리라는 기대도 너무 안드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매니아에 애정이 있으신 몇몇 분들은 나라도 "좋은" 글을 더 쓰고, 댓글을 달고 하는것부터 하고자한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솔직히 이건 IMF시기에 개인이 해외여행 자제하는 수준의 기여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물론 개인이 할수있는것을 해야겠지만 이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지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정책적으로든지 아니면 어떠한 "운동" 이든지 뭘 해야지 솔직함을 빙자한 방종과 자유로움을 빙자한 수준낮은 욕설/모습을 없애고, "적절하게" 깊이를 갖추고 진정으로 존중과 배려가 있으면서 활발한 매니아의 모습이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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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WR
좁은길
2024-07-22 04:31:57

아니면 제가 너무 불만일거라고 전제로 물어본걸수도 있을것 같네요. 지금의 모습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의견도 궁금합니다. 

맹수
Updated at 2024-07-22 06:37:19

저는 운영진은 아닙니다만 한편으로는 운영진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던걸 규칙변화 이 후 알겠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글이 없어도 너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없는 글을 쓰는 사람마저도 정해져있었어요.

 

운영진분들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매니아의 모습은 어떠하신가요?
(이게 과장된게 아니었습니다...)
 
활동하는 사람만 활동하면 그곳은 고이고요. 자주보던 사람끼리는 내적친밀감이 생깁니다. 그러면 친목분위기로 가고 그거야말로 최악의 미래죠.

 

사이트 대규모 변화가 일어난 후 프리톡에서 가장 많이 봤던 글 중 하나는 정치게시판이 생기며 매니아가 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였는데요.

 

1. '제가 지금은 활동안하지만 매니아 가입한지 오래되었는데...'

 

2. '눈팅회원이긴 하지만...'

 

이 2가지로 의견을 시작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진작에 활동해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여태까지 비활동적이었으니 그 스텐스를 유지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매니아는 뻘글이 없는 대표적인 커뮤니티인데 이게 좋게보면 클린한거고, 나쁘게 보면 글쓰기 장벽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뻘글같은거 적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지금은 과도기고 앞으로 생기는 변화는 투표삭제율(현재 90%찬성받아야 삭제) 조정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회원들, 복귀한 회원들, 바뀐 분위기를 적응해야 하는 기존회원들이 있으니 지금은 최대한 징계를 적게 받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거죠.

왜날뷁
2024-07-23 01:54:00

사이트 로고도 염소로 바꾼거 보면 오히려 운영진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 지금 모습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BOSKU
2024-07-23 01:56:30

조용한 시골길이 좋았는데 운영진은 북적이는 개똥밭이 낫다고 하시니... 똥은 알아서 피하라고 하면서 과도기라고 하는데, 과도기 지나면 조용한 개똥밭 될 거 같네요.

LebronIrving
2024-07-23 05:23:26

본인들이 하루종일 매니아 관리할수 없다고 하는 댓글을 봤는데

 

그럴거면 그냥 관리자를 뽑던지 사이트를 매각하는게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아스카
2024-07-23 08:12:16

매니아를 관리할 수 없어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밤낮 주야로 명절, 휴가도 없이 관리를 열심히 했는데 이런 관리들이 빛이 났던 적도 있지만, 인터넷의 흐름을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서 이런 관리와 운영원칙, 방침이 사이트를 더 경직시키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였기에 운영진의 개입을 줄이고, 자유도를 높이고 유연하게 만들어서 분위기를 조금 더 쉽고, 편하게 글쓰고, 사이트를 찾는 주목적이 배려와 존중이 아닌 재미를 더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개입을 줄이고 있는 것입니다.

 

LebronIrving님께서는 개편의 주목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의견을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죄송하지만 저희가 그런 방식을 고수해왔다가 변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과 같은 방식으로 다시 되돌아가서 운영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이트 매각하라는 말씀도 홈지기님께서 공지를 통해서 충분히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 팔지 않았고, 팔 생각도 없고, 사이트를 문 닫을 계획도 없습니다. 기존과 같은 매니아가 아닐 순 있지만, 매니아가 계속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것임을 마음에 드시진 않으시더라도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스카
2024-07-23 07:56:38

과도기가 끝난다는 것이 매니아가 크게 어떤 분위기가 바뀌고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영구강퇴 유저들 복귀, 삭제기준 및 징계완화 등이 동시에 일어났기 때문에 시끄러운 일이 생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과도기를 거친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매니아가 달라지고 그러진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 기간 동안 NBA나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은 남게 될 것이고, 매니아 내에서 팬덤갈라치기, 팬덤저격만을 일삼는 분들은 다시 걸러지게 될 것이고, 지금까지 한 쪽 방향으로의 운영을 해왔던만큼 반대방향으로 틀었을 때 적응이 안되는 문제들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게 되고 그런 과정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매니아니깐 달라야한다, 내가 알던 매니아가 아니다, 매니아에 이런 글까지 올라오네요.' 이런 이야기들이 이런 적응기, 과도기를 거치면서는 어떤 논란글이나 표현 하나에 충격받거나 하지 않고, 이런 글도 가끔 올라왔지, 또 오랜만에 이런 글이네 이렇게 대단하지 않은 일처럼 받아들이고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 하나의 일상처럼 여겨져서 각자 개인이 알아서 이런 글들을 뒤로가기나 차단을 통해 피해가고, 각자 조금씩 더 매니아를 쿨하게 이용해나가는 분위기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위에 맹수님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너무 없었습니다. 이런 글을 적어도 될까요 라는 질문을 할 정도로 경직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였고, 그냥 글을 적으면 되는데도 [뻘글] 이라고 마치 적으면 안되는 글을 적는 것처럼 보호장치를 마련하고서야 비로소 적을 수 있는 분위기일 정도로 글쓰기 어려운 사이트였습니다.

 

여기에 배려와 존중이라는 매니아의 멋진 가치가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사용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매니아를 소통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곳처럼 이용해야 하는데 매니아는 재미보다 배려와 존중을 추구하러 오는 것처럼 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본연의 재미를 많이 잃게 만드는 일이 됐습니다.

 

기존의 매니아가 실생활과 인터넷 세상 따로 구분없는 문화를 추구했다면 새로운 매니아는 인터넷 공간의 재미를 더 추구할 수 있도록 빠르고, 신속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 본연의 재미를 더 추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배려와 존중의 기준이 과거에는 정말 높게 잡혀있었다면 이제는 그 기준을 조금 낮춰서 회원들끼리 반말, 욕설,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를 더 키우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과도기 이후의 매니아는 여전히 논란글을 올리는 분들도 나올거고, 시즌 들어가서 파울콜 논란이나 하드파울 나오면 막 들끓어오르기도 하고 그럴텐데요, 논란글이나 이런 글들도 대충 별 것 아닌 것처럼 웃어 넘길 수 있고, 또 이런 글 하나 올라왔네 ㅋㅋ 이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실 수 있는 분위기의 매니아가 되길 바랍니다.

 

매니아는 달랐다, 매니아는 유토피아였다 라는 말씀들이 그 동안의 운영 방향을 좋아해주신 말씀들이어서 감사한 마음과 죄송스러운 마음이 동시에 들지만, 바꿔가는 인터넷 트랜드들 속에서 매니아는 달랐던 것이 매니아만 다른 것이 되고, 유토피아가 아니라 갈라파고스가 되는 것은 그것대로 또 매니아에 큰 문제인만큼 큰 변화를 추구하게 됐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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