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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maniain
6
  1410
Updated at 2024-06-06 23:31:58

그리고 사회 이슈에 대한 토론은 정치를 완벽히 배제할 수 없죠. 정책이나 정치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 역시 즐깁니다.

(일단 저 자신은 개싸움이 아니라 건설적인 토론을 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허용한 정치글이 매니아에선 금지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치싸움/토론의 가장 큰 문제는

 

정답이 없다는 것

그리고

정치성향이 한쪽으로 크게 치우친 사람들 위주로 토론이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정치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중도층이 매우 적습니다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몰라서 타 국가 국민들과의 비교가 아니라 그냥 제 느낌입니다)

 

중도층이 가뜩이나 적은데 정치 문제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는 사람들은 정치 성향이 강한 사람들입니다.

 

정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같은 정책도 우리 편이 지지하면 절대 옳은 정책이고 반대쪽이 지지하면 썩을 정책이라고 합니다.

같은 잘못도 우리편이 하면 "그럴 수도 있지"인데 반대편이 하면 천하의 죽일 놈이라고 합니다. 

 

살면서 정치 성향이 매우 강한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는데 그런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내가 지지하는 정당의 의원으로 조x순이 출마해도 뽑을 사람들입니다. 

저런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지만 보통 저런 사람들이 열심히 싸우고 댓글을 답니다.

 

 

정치와는 조금 다른 문제지만 페미니즘...이 근 5년간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말로만 성평등 운동이지 실상은 남성인권 박탈 운동에 가깝죠.

 

20대 30대 여자들 중 (변질된)페미니즘에 관심 없는 여자들은 별로 없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해 보이지만 사실 과반수의 젊은 여성들의 성향이 그렇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단지 20%의 과격한 성향을 지닌 여성들의 목소리가 매우 크고

나머지 별 관심 없는, 혹은 나서지는 않지만 나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여성이 80%인 겁니다.

 

이번에 억울하게 숨진 훈련병을 "한남 한마리 죽었으니 파티라도 열어야된다" "지옥으로 가고 있을텐데 다들 한마디씩 해줘라" 등의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수준의 모욕을 하고 조롱하는 여자들이 소수이지만

저런 사람들이 여성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가장 크게 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여성 인권 운동이든 페미니즘이든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이런 문제가 정치글에서만 있는 건 아닙니다. 고트가 조던이냐 르브론이냐...도 우세한 의견은 있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돈치치냐 테이텀이냐도 답이 없는 문제입니다(만 저는 테이텀이 어마무시한 활약을 보이지 않는 이상 파엠을 타도 돈치치 우위라고 봅니다)

 

하지만 매니아는 그런 답이 없는 "농구"얘기로 싸우고 지지고 볶으라고 있는 커뮤니티잖아요. 피곤하다고 하는 의견도 매 비시즌마다 나오지만 조던 르브론가지고 싸우라고 있는 커뮤니티에요.

 

정치글은 추후에 문제가 너무 많아지면 다시 금지될 수도 있지만 제 눈에는 예상되는 문제가 너무 뻔합니다.

 

단지 그 문제가 운영진분들(항상 고생하십니다)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일지 아닐지는 모르겠네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4-06-09 01:26:30'Free-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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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NYK]Houston
6
2024-06-06 23:35:37

아마 정치글이 여타 사이트 처럼 자리 잡으면 

사람들은 글을 먼저 보는게 아니라 글쓴이 분의 지난글 작성 이력을 먼저 확인할겁니다.

 

그리고 본인과 반대의 성향이라는게 확인 되면 이런 좋은 내용의 글을 정독하기 보다 하나의 꼬투리라도 잡으려 애쓸거에요. 

 

정치 관련 글들, 이슈관련 글 들에 대해 좋은 토론, 심도 있는 토론이 되기 힘든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작은 토론이었지만 마지막은 말꼬리 잡기로 끝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빈스카톡
6
Updated at 2024-06-06 23:44:17

아마  회원들의 고인물화 신규회원의 감소나 글 리젠이  줄어들었다던가 하는 운영진분들만 파악할 수 있는 어떤 큰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부작용을 알면서도 고심끝에 이런 결정을 내린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시대의 흐름이라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거기에 따르는 수밖에 없겠죠.

저는 매니아를 떠나진 못할겁니다. 다른 커뮤를 하는게 없어서 말이죠.

다만 바뀐 분위기에 조금 편승하다 도저히 못버티겠으면 그냥 눈팅회원으로 돌아가야겠네요.  반대 댓글 핫번 달았다 조상욕까지 들은 이후로 극단적인 분들 근처는 근처도 안가는게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릎건강
2024-06-06 23:49:01

운영진들만 파악한다라... 멀티게시판, 지금은 하이라이트 게시판 가보세요. 이제 영상도 얼마 안 올라옵니다. 
출근해서 라이브로 경기 못 볼 때 실시간 글 리젠되는 거라도 보면서 위안삼는데 글 리젠이나 실시간 영상 올라오는 거 보면 매니아보다 활발한 곳이 있습니다. 

지옥의 다이어터
1
Updated at 2024-06-06 23:39:04

우리나라 정치 가장 큰 문제가 흑백논리이고 지금까지 정치글은 대부분 서로 상대방을 까기만 하는 논쟁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중도의 눈으로 서로 상대방의 잘한점 못한점을 논의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습니다만 작금의 대한민국은 내편니편만 남고 절대 상대방을 수용하지 않습니다. 선거 결과만 봐도 보이죠. 운영진이 원한 발전적인 모습보다는 서로 비방만 할 것이 뻔해 모두들 반대하는것 같습니다... 번외로 작금의 정치인들이 양당 모두 진심 국민에게 관심이나 있나 싶습니다...

타이슨챈들러
2024-06-06 23:38:27

너무 공감되고 제가 하고싶은 얘기가 이거였는데 머릿속에 생각이 정리가 안돼서 주저리주저리한 느낌이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누가 고트냐 돈치치 vs 테이텀 뭐 이런 주제는 격한 논쟁을 불러올수도 있지만 매냐라는 사이트의 정체성에 맞는 주제이기때문에 어쩌면 유익한 논쟁일수도 있죠. 그리고 중도층이 설 자리가 좁아지는건 우리나라뿐만 아닌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얘기를 르포기사를 통해 본 기억이 나네요.

Art_Basketball
5
2024-06-06 23:41:28

저는 글쓴님의 생각과는 다르게,

- 중도층 적지 않다고 봅니다. 

- 양측이 활발히 토론하는것 같지만, 결국 '토론'이 되지 않습니다.  종교와 같아요.

- 저 같은 중도층은 이런 불협화음을 보는 것 만으로 스트레스 입니다. 

그저 우리 사회가 각자의 임무에 충실하고 만족하며 잘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wallah
2024-06-07 01:07:02

본인을 중도라고 하는 분들 상당 수가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양비론이거나 였던것 같습니다.

정치에 양비론 만큼 무의미한 단어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정치 참여(투표), 이슈가 생겼을때 양쪽의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사를 살펴보는 중입니다.

원래 정치가 총칼없는 전쟁이기에 분란이 생기는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걸 여기에서도 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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