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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드리블 풀업 점퍼시 스텝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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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7 23:48:35

원드리블 풀업 점퍼 유튜브 영상을 보면

 

1. 어떤 분들은 드리블(공이 땅에 닿는 순간) 후 공을 잡으며 원투스텝 후 점퍼

 

2. 어떤 분들은 드리블(공이 땅에 닿는순간)과 원스텝이 동시에 이뤄지고 투스텝하며 공을 잡고 점퍼

 

이렇게 나뉘어지던데 둘다 큰 차이 없을까요,,,?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1번이 더 편하긴 한데 뭔가 더 느린 것 같고,, 고수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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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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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28 10:46:11

당연히 2가 맞구요.

저도 가끔 풀업이라면서 1처럼 던지는걸 유투브에서 보긴 했는데 그건 풀업점퍼가 아닙니다. 그냥 드리블 한번 하고 점퍼 던진거죠. 드리블 풀업점퍼란건 드리블 중에 갑자기 올라가면서 던지는건데 전혀 갑작스럽지가 않죠.

처음엔 이 리듬 자체가 낯설 수 있지만 연습을 좀 하면 사실 원드리블 풀업은 쉬워요. 쉽고 강력하죠. 이것만 제대로 익혀도 본인 슛감이 문제지 동농에선 못 막습니다 이거. 그리고 요즘 스텝백 대세라 쓰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아서 완벽하게 들어가면 감탄사 터지는 기술 중에 하나이고.

근데 여기서 한 단계 더 들어가면 투 드리블 풀업이 있는데 여기까지 익혀야 사실 풀업점퍼 스킬의 완성입니다. 원 드리블 풀업만 있으면 사실 절름발이 같은 거고, 투 드리블 풀업까지 있어야 예측이 어렵고 코트 어디로든 이동해 슛을 던질 수 있다는 진정한 드리블 풀업점퍼의 목적이 완벽하게 달성된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미리 말씀드리면 이건 진짜 어려워요. 저희 동네엔 이거 할 줄 아는 사람 저밖에 없는거 같음. 연습을 정말 많이 해야 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왼쪽으로 가면서 투 드리블 풀업은 사실상 농구 기술의 결정체가 아닌가 싶을만큼 어렵고 대신 이것도 완벽히 되면 정말 읽을 수 없고 막을 수 없죠(조던의 오리지널 더 샷이 바로 이 기술입니다)

2
2023-05-29 01:32:15

글쎄요 풀업이라는 용어에 대해 오해하시는 것 같네요 풀업은 갑자기 던지고 안 던지고의 여부에 의해 이다/아니다가 갈리진 않습니다.

풀업 점퍼 자체가 드리블 이후에 이루어지는 모든 점퍼를 뜻하는거라 1번이나 2번이나 둘 다 풀업 점퍼입니다. 

드리블에 원 스텝을 놓고 다음 투 스텝에서 올라가는 풀업이 있고, 

드리블에 게더 스텝을 놓고 다음에 원 투 스텝을 밟고 올라가는 풀업이 있습니다.

이건 퍼스트 스텝을 앞으로 밟았을 때의 풀업 점퍼고, 스텝백도 풀업이고 사이드 스텝백 스핀 이후 점퍼도 풀업 점퍼죠,


드리블에 원 스텝을 놓고 다음 투 스텝에서 올라가는 풀업이 강력한 만큼 원 드리블에 게더 스텝을 넣고 원투를 밟는 풀업도 강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전자는 슛이 굉장히 빨라서 좋고 후자는 헤지테이션을 섞을 수 있어서 코트 전체를 바라보기에 용이하죠

 

그리고 요즘 원드리블에 원 스텝을 놓고 쏘는 풀업 점퍼가 적은 이유는 프로나 아마 할 것 없이 공격을 3점 라인 밖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원드리블 풀업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롱2가 되니 잘 안 쓰는 거라고 봅니다. 가드라면 드리블 이후 빠르게 올라가는 풀업보다는 빈 공간에 공을 먼저 넣어놓고 스텝을 밟으면서 2차 수비랑 미드레인지에서 수 싸움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구요.

 

 

Updated at 2023-05-29 18:09:55

아닙니다. 물론 풀업점퍼의 용례는 다양하고 드리블 후 던지는 모든 점퍼를 지칭한다고 볼 수도 있으나(넓은 의미로 볼 때)글쓴님은 원 드리블 풀업의 스텝을 물으셨고, 우리가 보통 칭하는 원투드리블 풀업점퍼라는 스킬은 정형화된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그것이 2의 형태입니다.

이 원투드리블 풀업점퍼는 농구역사에서 상당히 아이코닉한 위치를 가지는데, 조던의 주무기가 바로 이것이고 코비가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어려운 기술입니다. 원드리블 풀업은 쉽죠. 하지만 투 드리블 풀업은 리듬과 스텝이 정말 어렵습니다. 코비가 괜히 현역시절 요즘 이 기술 제대로 쓰는 애 없다고 얘기한게 아닙니다.

이 기술은 미드레인지에서 조그마한 틈에도 본인 리듬으로 점퍼를 만들어 내는데 특화된 최고의 스킬이고, 일명 챔피언의 스킬이라고 불립니다. 가장 급박하고 중요한 순간에 이 스킬이 있습니다. 조던의 오리지널 더샷과 코비의 플옵 피닉스전 버저비터가 바로 투 드리블 풀업이란건 우연이 아닙니다. 그만큼 킬러무브인거죠.

이 기술은 확실히 1의 형태, 드리블 하고 스텝밟고 던지는 점퍼와 확연히 다른 기술입니다. 전술했듯 넓은 의미에서 이것도 풀업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우리가 얘기하는 '원투드리블 풀업점퍼'란 무브 안에 이것이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누구나 다 하는거죠.

요즘 잘 안쓰는건 맞고 그것이 3점이 대세인 시대에 영향받은것은 확실하나 요즘 시대에도 클러치엔 미드레인지 게임이 여전히 중요하며, 이것을 완벽히 익히면 당연히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완벽하지 않으나 데빈 부커가 종종 잘 쓰죠) 그런데 왜 이 기술을 익히지 않는가 하면 이 기술이 쉽게 터득하기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르브론 제임스도 리딤팀 시절 코비에게 가장 훔치고 싶은 기술로 이 원투드리블 풀업을 얘기한 적이 있죠. 역대로도 이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는건 리듬감과 완벽하게 스탑해서 수직으로 올라 자기 타이밍에 던질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봤을 때, 조던과 코비 두 사람 뿐입니다.

Updated at 2023-05-29 23:44:13
<저도 가끔 풀업이라면서 1처럼 던지는걸 유투브에서 보긴 했는데 그건 풀업점퍼가 아닙니다. 그냥 드리블 한번 하고 점퍼 던진거죠. 드리블 풀업점퍼란건 드리블 중에 갑자기 올라가면서 던지는건데 전혀 갑작스럽지가 않죠.>

전 위에서 나온 명백한 오류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1처럼 던지는 것을 포함한 모든 드리블 이후에 나오는 점퍼는 다 풀업점퍼이고, 대댓글에서 말씀하신 '넓은 의미'(혹은 좁은 의미)에서의 풀업과 무관하게 풀업 점퍼의 용어적 정의를 자의적으로 보고 '갑자기' 던지는 점퍼만 풀업 취급을 하신 오류만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올라가는 원드리블 풀업이 아이코닉하다거나 코비나 조던이 그러한 원드리블 풀업을 잘 사용했단 사실들은 풀업의 용어를 SOULFRI님께서 지나치게 지엽적으로 규정짓는 것에 대한 그 어떠한 뒷받침을 해주지 못합니다. 

 

대댓글에는 '원드리블 풀업'은 갑작스럽게 올라가는 것만을 뜻한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틀렸습니다. 원드리블 풀업의 다양한 무브셋 중 게더를 놓고 0,1,2스텝 풀업을 하는지, 게더를 놓지 않고 1,2스텝 풀업을 하는지에 대한 차이이고 전자를 누구나 하는 무브이고 후자는 조던과 코비의 아이코닉한 무브인 킬러 무브라고 부르는 것도 굉장히 조심스러워야 할 부분입니다.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로 자의적으로 용어의 범위를 규정 짓는다면 풀업 점퍼라는 명백하고 널리 쓰이는 용어가 변질되는 것이죠.

Updated at 2023-05-30 06:45:06

다시 얘기하자면 풀업점퍼의 용례는 다양하며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심지어 가끔은 분류하는 사이트에서도 다릅니다. 넓은 의미로 쓸때도 있고 좁은 의미의 슛만을 말할 때도 있죠.

저 개인적으로는 사실 2형태 이외의 1과 같은 풀업점퍼는 풀업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걸 다 풀업이라고 부르면 제가 아는 드리블 풀업점퍼라는 특정한 스킬과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님 얘기에서 말한 스텝백 같은건 더더욱 풀업이라고 부를 수가 없구요(이건 공홈이나 레퍼런스에서도 풀업으로 분류하지 않을겁니다.)

글쓴님이 원 드리블 풀업이라 우리가 특정지어 부르는 그 기술에 대해 물었고 저는 그에 상응해 제가 생각하는 대로 대답한거죠. 님이 다소 논지에서 벗어나지만 그 부분만을 지적해 풀업샷의 정의에 대해 얘기한 부분이 있기에 그 부분을 따로 얘기한거구요.

님은 애초에 원투드리블 풀업점퍼라고 부르는 기술에 대해 아직 잘 알고 있지 않으신거 같고, 다시 얘기하지만 따로 떼어 저렇게 부르는 그 기술에 1과 같은 형태는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앞서 코비나 제임스의 얘기에서 그들이 지칭하는 풀업점퍼 혹은 원투드리블 풀업점퍼도 님 말처럼 모든 형태의 슛들을 통칭하는게 아니라 2의 형태로 던지는 특정 형태의 기술을 얘기하는 겁니다.

WR
Updated at 2023-05-29 12:57:39

정말 감사드립니다...!

3
2023-05-28 17:45:59

풀업점퍼는 일단 드리블을 치고나서 뒷발 스텝(퍼스트 스텝)이 나가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때 스텝을 빠르게 가져가면 실제 공이 땅에 닿으면서 거의 동시에 스텝을 밟는 것처럼 보이겠죠. 반대로 스텝을 느리게 가져가면 공이 땅에 닿고 나서 스텝이 이루어지겠죠.
따라서 공이 땅에 닿는 순간에 스텝이 어떻게 된다 그런걸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가 하기 나름인 거죠.
그냥 드리블을 치면서 퍼스트 스텝을 가져가는 느낌이면 됩니다.

빠르게 슛을 올라가려면 빠르게 스텝을 밟아야 하고, 패스할 동료를 살핀다던가 타이밍을 봐서 본인이 슛을 던질 생각이라면 스텝을 빨리 가져갈 필요가 없구요.

재빨리 슛을 올라갈 땐 원드리블 점퍼가 효과적입니다. 빠르기도 빠르거니와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기도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투드리블을 치면 수비수와 거리를 더 벌릴 수 있기 때문에 슛쏘기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드리블을 한번 더 친 만큼 수비수도 바로 쫓아오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원드리블로 짧게 드리블치고 바로 솟구쳐 오르는 풀업점퍼가 수비수가 예측하기 어렵고, 수비자세도 틀어지기 때문에 수비하기 더 어렵습니다. 공격수도 슛자세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슛쏘기 더 어렵구요.
대신 투 드리블 이상은 가드가 코트와 팀원을 보고 리딩을 하면서 타이밍 노려서 풀업점퍼를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WR
2023-05-29 12:57:32

오..! 좀 알것도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1
2023-05-29 13:56:47

제 소견으로는 트리블스렛 잽스텝 상태에서 왼발이 축이고 오른발로 잽스텝할때 오른쪽으로 원드리블풀업은 말씀하신 1번으로 하고 왼쪽으로 원드리블 풀업은 2번 형태로 하는게 자연스러운거 같습니다. 축발이 어딧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WR
2023-06-01 01:08:02

꿀팁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23-05-29 23:53:20

1번은 마지막 두번째 스텝을 슈팅 스탠스로 가져오지 않고 캐치도 하지 않고 포켓을 유지하면 자동으로 헤지테이션이 됩니다. 보통 포켓으로 한손으로 좀 오래 들고 있으면서 점퍼와 돌파 이지선다를 거는 용도로 쓰이는 스텝이고

2번은 순간적인 돌파로 상대가 스텝을 골대 쪽으로 빼고 팔을 아래로 내리게 만든 후에 올라가는 굉장히 공격적인 기술입니다. 

성격이 좀 많이 다르고 상대와 수 싸움을 하며 반응을 보고 선택을 할 수 있는 1번의 장점, 폭발적인 스텝으로 메리트를 가져간 후에 그 메리트를 순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2번의 장점을 생각하셔서 적절하게 쓰시면 되지 싶습니다. 

결국 둘 다 사용할 줄 아는게 좋고, 개인적으로 1번은 떨어진 수비를 상대로 하거나, 매치업 수비수를 벗기고 2번 째 수비수와 수싸움을 할 때 쓰이는 경우가 많고, 2번은 딱 붙어서 수비하는 선수에게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WR
2023-06-01 01:08:13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1
2023-05-31 14:04:32

 1번은 스텝이 쉬워서 금방 할수 있지만 피지컬 좋은 수비를 만나면 블락으로 막힐 확률이 높고

2번은 드리블 중간에 점퍼를 던지는건데 원스텝 후에 수비 모션보고 드리블로 변환하거나 패스하거나 선택지가 다양해서 1번보다 좋을것같네요 다만 안정적으로 던지기에는 더 어려워 보이고요

WR
2023-06-01 01:08:24

꿀팁 정말 감사드립니다..!

1
2023-06-21 02:31:34

1은 내가 패스 받았을 때 상대방이 클로즈아웃하러 뛰어나올 때 돌파하고 원투슛(수비가 역동작 걸려서 원투 하고 슛 쏴도 수비못함)

2는 상대방이 이미 땅에 발 붙이고 내 동작 반응할 준비 되어있을 때 돌파하는 척(돌파하는 것 처럼 원드리블 땅 치면 수비가 뒤로 쳐지니까 투에 바로 슛)

WR
2023-06-21 12:41:40

감사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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