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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3점슛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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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10:23:59

안녕하세요 주마다 동호회에서 농구하는
평범한 33살 농구인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슛이 안들어가요.





애초에 즐겁자고 하는 농구고,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희열을 느끼는 타입이라서

앞선에서 수비하고 리바잡으면 속공뛰고
이런 수준으로 농구를 하는데

요즘들어 뭔가 계속 공잡으면 새깅당하고,
제가 새깅을 당해버리니 코트가 좁아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거 같더라구요.

팀에서도 두세개정도 자신있게 던져!
라고 말하고 안들어가도 뭐라 안하는데

스스로 위축되고 그런게 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풀업점퍼, 투모션 슛에 낭만을 품고
어렸을때부터 모든 슛을 투모션으로 쐈는데

팔힘이 약하다보니 항상 3점은 각이 낮아서

원모션 슛을 한번 연습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이나이에 새로운 슛폼을 배우는게 맞나...
싶기도 하면서, 커리라던가 릴라드의 슛을
보면, 쭉쭉 나가는게 부럽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만약 원모션 슛으로 3점을
연습하려고 한다면, 효과가 있을까요?

그리고 빠르게 실력을 좀 올리고 싶다면..
어떤 방식으로 훈련해보는게 좋을까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5-26 11:14:11'Free-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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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5-26 10:28:41

 제가 개인적으로 한 연습중에 즉각적으로 리듬이 생긴 훈련이

공을 몸앞에 수직으로 뜨게 던지고 공이 내려갈때 무릎을 구부리고(슛자세) 공이 올라올때 공을 잡고 멈추지말고 그대로 슛 쏘는 훈련 방법인데 말로 하긴 힘들긴하네요

릴리즈가 이상하게되거나 캐치가 잘 안될수도 있는데 일단 리듬 잡는건 이게 최고 인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영상 찾게되면 댓글 달아드릴게요!

2023-05-26 10:48:23

수비수가 섀깅을 해도 슛이 안 들어가신다면 3점슛 문제보다도 슛 자체에 정확성이 떨어지시는거 같습니다.
3점슛이라는게 연습 때 웬만큼 들어간다는 자기확신이 없으면 경기에서 쏘기도 쉽지 않습니다. 쏴서도 안 되구요.
우선 연습을 통해서 미들슛 정확성을 높이시고 스크린 등을 이용해서 보다 안정적인 슈팅 상황을 만드는데 주력하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2023-05-26 11:10:08

투모션보다도 한번 힘이 잘 전달되는지 확인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예를 들어 무릎 사용 여부, 무릎을 사용했지만 팔꿈치 위치 또는 팔로 스루가 잘못되어 힘이 잘 전달 안되는 경우 등

2023-05-26 13:06:48

비슷한 문제때문에 슛팅 자세부터 모든걸 고쳤습니다.근데 결국 깨달은건 슛팅의 거리는 모션의 차이가 아닙니다. 내 하체에서 받은 힘을 가볍게 상체로 전달하느냐 못하느냐 차이입니다. 이걸 가장 쉽게 고치는 법은 근처에 농구학원을 가세요. 제일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2023-05-26 15:13:54

팔의 힘이나 각도의 이야기 등을 말씀하시다보니 

모션 차이보다 힘의 전달 방식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해주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농구를 즐기고 있고, 혹은 즐길수 있는 일반적인 성인 남자의 근력이라면 

슈팅시 비거리나 각도의 문제는 딱히 팔 힘 등의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만 

 

결국 그 힘의 전달이라는것에 있어서도 

투모션보다 원모션이 좀 더 편하달까요? 자연스럽달까요?

아무튼 한번 원모션으로 바꿔서 쏴보시면 그런 느낌이 확실히 느껴지기는 하실겁니다  

 

즉 투모션이 정말 안풀릴때 원모션으로 변화를 꾀해도 되는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래도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다만 투모션으로 몸에 자리잡은 매커니즘이나 감각을 원모션으로 바꾸는데 있어 

생각하시는것처럼 단기간에 제대로 자리를 잡는게 그리 쉽지는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르게 실력을 올리는 팁이나 방법? 같은건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게 있다면 너나 나나 모두 3점슛의 고수가 되어 있겠죠?)

그나마 하나 있다고 한다면 일단 제대로 된 슈팅 폼과 매커니즘을 구축하고 

거기에 맞게 연습량을 투자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3-05-26 16:26:29

어느 유튜브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가장 인상깊었고 그대로 하니 효과가 좋았던게

유소년 농구처럼 3점 던지라는 말이었어요

유소년 농구보면 아직 힘이 부족한데도 3점 잘던지는 친구들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하체로 내려갔다가 올라가면서 슛을 던집니다

슛을 놓는지점도 보통 어깨부근이나 눈높이 정도에서 던지구요

이게 중요한게 성인이 되서 어느정도 힘이 쌓이니깐

미드레인지는 타점을 높여도 안정적으로 컨트롤 되서 던져지는데

3점 라인까지 가면 연습때는 힘이 남아 있으니깐 리듬감 있게 던져지지만

경기중엔 잘 안됩니다 결론은 타점 낮추고 하체이용해서 앉았다가 일어나면서

어깨나 팔에 힘빼고 검지 중지가 림을 향하게 정확하게 던지다면

훨씬 안정감 있고 던지기 쉬워집니다

그리고 슛 좋아지는건 답이 없어요

무조건 많이 던지고 올바른 자세를 찾아가는게 최고입니다.

 

2023-05-28 12:04:20

슛폼 변경시 약 1년정도 힘들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힘 전달에 초점을 맞추시는게 낫습니다.

Updated at 2023-05-30 00:14:28

슛폼을 갈고 닦는 건 그걸 성공했을 때 연습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시간과 노력이 갈리고, 연습 효율이 오히려 낮아지는 것, 혹은 잘못된 방식으로 슛폼이 바뀌어서 시간과 노력이 갈렸음에도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 이런 걸 잘 저울질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슛 연습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신 상황이고 슛폼이 어느정도 잡히셨다면, 시간이 정말로 많고 열정이 대단한 상황이 아니라면, 원모션을 투모션으로 바꾼다든지 하는 큰 변화는 말리고 싶네요. 슛폼을 확 바꾼다는 건 탑을 쌓아놓고 토대만 남기고 새로 쌓는 행위라고 봅니다.

주마다 동호회에서만 농구하시는 거라면 자잘한 디테일들만 잡아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동호회 당일 일정에 맞추시다보면 슛폼을 확 바꿀만한 연습 시간 확보가 힘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조언드립니다.

2023-05-30 11:36:25

앤드라인과 사이드라인이 만나는 코너 부분에서 백보드 쪽으로 적당히 걸어옵니다. 백보드가 선으로 보이는 상태에서 가까운 쪽 백보드 모서리를 넘겨 반대편 모서리도 넘어가는 포물선으로 슛을 던지는 건데 이게 직진성과 포물선 그리고 거리까지 신경써야 되서 슛의 비거리를 늘리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2023-06-02 08:44:31

어느정도 연습량이 되실지모르겠는데

투모션에서 원모션으로 바꾸는건 엄청난 연습량이 동반되어야됩니다

구력에 의해 굳어진 메커니즘을 아예 뜯어고치는거라서요

하드한 연습량이 가능하지않은 환경이라면 지금 폼을 더 가다듬는 연습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투모션이라고 3점이 무조건짧거나 각이 낮은것은 아닌데 힘전달이 어디선가 끊긴다는거겠죠

2023-08-29 13:12:29

냉정하게 슛없는 가드는 공격에서 쓸모가 없죠..

어깨, 삼두, 전완을 키우시든 슛폼을 바꾸시든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많으시면 슛폼 변경(장기적으로 좋으나 적응하지 못하면 슛고자가 될 위험 있음),

그게 아니라면 근육운동을 추천합니다

 

3점 비거리를 위한 근력운동은 하체 외에는 소근육 위주의 운동들이라 하루 운동하고 하루 쉬고 하는 식으로 

2~3주만 꾸준히 해주시면 비거리 충분히 늘어납니다. 너무 지나치게 운동을 많이하시면 오히려 슈팅밸런스가 깨질 수 있으니 3점 비거리 편안하게 나온다 싶은 정도로만 해주심 very nice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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