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의 포물선이 너무 높은게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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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03:31:22

학창시절에 슛을 쏠때 키가 큰편이 아니다보니 블락을 피하려고 좀 더 위로 쏠려고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굉장히 고각의 포물선 형태를 가진 슛을 쏘게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 슛을 수정해야 하는게 아닌가 히는 생각이 든 순간이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하에 있는 스킬트레이닝장에서 슛을 할 기회가 생겼는데, 장소가 지하이다 보니깐 천장이 높은 편이 아니었어요. 그러다보니 제 슛이 자꾸 천장에 닿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리 천장이 다소 낮더라도 저보다 키가 10cm이상 크신 분들도 슛이 천장에 부딪히는 일이 없는데 저는 슛만 쏘면(특히 3점) 천장에 공이 부딪혀서 참 난감했어요.
생각해보니 평소에도 슛이 짧아서 미스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게 포물선이 궤적이 너무 높아서 그런게 아니었나란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대부분 유튜브 영상에선 슛은 포물선이 높을수록 오히려 좋다고 하니깐 참 혼란스럽네요. 이런 부분으로 고민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아니면 이런 부분은 수정해야 될 요소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수정하려면 어떻게 바꿔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2023-02-27 10:09:09

행복한 고민이네요.

단, 비거리가 짧은지, 슛타이밍이 긴지는 확인해보셔야 할 듯요.

만약에 비거리도 충분하고, 슛도 빠르게 쏘는데, 그런데 고각이다?

그럼 좋은거죠.

Updated at 2023-02-27 21:41:07

슛감이 안 좋으면 전체적으로 슛 쏠때 비거리가 짧긴 하네요. 슛이 길어본 적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Updated at 2023-02-27 19:23:22

비거리 문제아니면 좋은거죠
스킬트레이닝 체육관은 비용문제로 천정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골대에 떨어지는 각도에따라 림의 크기가 달라져요

2023-02-27 21:41:52

천정이 낮은 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유독 저만 천장에 골이 걸리니깐 제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023-02-27 19:36:19

정규 경기장은 천장이 높아요
지하는 아무래도 높이는 안 되지만
그만한 시설도 귀하니까요
하프라인에서 던져서 누구나 걸린다면
현실과 타협한 구장인 거죠
그래서 포물선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봐요

두번째 주제로 너무 고각이라 짧은 경우는
슈팅기관이 팔꿈치 밖에 없다고 단순화해서 얘기해 보자면
푸시업을 전방으로 하면 체스트 패스고
상방으로 하면 떨어진 공에 머리를 맞겠죠
각각 0도와 90도라 했을 때
45도로 쏴 봐서 0도에 비해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을 느껴서 자신의 힘을 안 다음에
프리드로우 라인이 편한 거리라고 했을 때
장신숲이 버티는 골밑은 자신의 지정각 보다 크게 자신보다 발이 늦어 혹은 넓은 지역이라 혹은 스크린에 걸렸다 오느라 낮은 투사각이 핸즈업한 손끝에 걸리지 않는다면 낮은 투사각으로 던지는 방법이 있어요
힘이 거의 같아서 슛감을 유지하기 좋아요
뛰다가 떨어진 스태미너 만큼만 조정하면 돼죠

다른 방법은 내내 고각을 유지하며 힘으로 거리를 조정하는 방법이 있어요
추측으로는 이 방법으로 삼점이 짧다는 것같은데
해결책은 현재 폼으로 삼점라인에서 일단 무작정 골대 전체를 두세차례 넘겨보는 것입니다 아마도 본능적으로 각의 조정량과 힘의 조정량이 잡힐 것입니다
느낌으로 예상해서 말하자면 하체가 솟구치는 힘만으로 3점 비거리가 된다면 고각을 유지하는 게 좋겠고 짧다면 일단은 각을 낮추고 훗날을 도모하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즐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