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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아머 커리9 (under armour curry 9)을 신고 간단리뷰..by uptempo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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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6 22:40:26

언더아머의 커리시리즈...

이번에는 굉장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있다.

커리8에서는 접지에서 약간 아쉬웠는데,

좀 나아졌다는 평도 있어서 한번 도전.




신었을때의 모습...

로우컷으로 디자인이 약간 둥글둥글 하면서

날렵한 모습을 가지고있다.





CURRY라고 설포에 새겨져있는게 눈에 띈다.

세서미스트릿의 컬러를 가져왔다.

아킬레스건 부분으로 올라오는 파트는 패딩도 꽤 두껍게 되어있으면서도

달릴때 거슬리지 않아서 좋았는데,

다만 발뒤꿈치 패딩이 그부분에만 들어있어서 힐컵부분은 오히려 얇게패딩이 없어서

뒤꿈치쪽이 헐떡이지는 않지만 살짝 들리는 느낌이 나는건 좀 아쉽다.




정면에서의 모습은 

농구화보다는 런닝화나 여름용 워킹화의 느낌도 든다.




측면에는 커리의 새로운 3점마크가 자수로 되어있으며

발목에선 복숭아뼈부분이 정말 많이 파여있다

뒤로 아킬레스건 받침부분은 도드라지게 올라와있다.

끈구멍은 6개로 발등부분은 밑으로 잘 눌러준다.

발목지지는 없다.

피팅은 중상급이었으며, 발볼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여유있는 편이어서

왠만하면 정사이즈 추천하며, 신어보고 사는걸 추천한다.



힐탭대신에 세서미스트릿 캐릭터가 태그되어있다.

힐컵부분은 녹색으로 스티치있는 부분까지만

조금 단단하게 잡아줄뿐 그윗부분은 그냥 아킬레스건을 보호해주는 역할만 한다.





미드솔겸 아웃솔이 도드라지게 뒤로 돌출되어있다.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게 바닥면에 닿아있다.

착지시엔 안정감을 주지만, 약간 둥글게 처리되어있어서

적응하기전에는 불안감을 줄수 있다.



주름이 많이 들어간 플로우 미드솔및 아웃솔





예전 조던 RCVR8 같은 애프터게임슈즈들이 떠오르는 디자인.

미드솔과 아웃솔이 하나로 되어있는

FLOW시스템으로 약간 무른 쿠쉴론과 PU의 중간 느낌이다.

발앞쪽에 연보라색으로 아웃리거처럼 돌출된 색칠되어있는 부분이 포인트..




FLOW라고 프린팅되어있다.

아웃솔과 미드솔이 하나의 소재로 되어있다.

만져보면 약간 쿠쉴론 느낌도 나는 소재.



커리8에서는 설포가 일체형이어서 신고벗기가 좀 불편했는데

커리9에서는 설포가 분리형이어서 신고벗을때 편하다.

설포부분에 CURRY라고 자수로 처리된 설포탭이 있다.




UA WARP 라는 소재라는데 여러겹의 천과 실을 서로 다른방향으로

엇갈려서 짜놓은 느낌이다.

유연성은 있지만, 너무 흐느적거리지도 않고

풀먹인 끈들을 겹쳐놓은 느낌이다.

가볍고 질기지만 유연하다

단점은 토박스까지 저렇게 처리되어서 오래신고 뛰다보면

분명히 발가락부분에 충돌로 발톱이 상하거나 갑피가 구멍날것같다.





아웃솔은 전작과 비슷한 독특한 무늬로 되어있으며,

청어가시무늬처럼 전통적인 무늬가 아니라

면과 선의 반복으로 입체적으로 되어있다.





독특한 무늬의 면으로 접촉하면서 접지가 되게 만들어져 있는 아웃솔

UA FLOW 솔이 사용되었는데 

잠자리표 지우개 느낌이다.

먼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코트에선 죽죽 밀리지만,

코트를 한번 닦고나니 접지력이 확 살아났다.

위는 한경기 신고 뛴후의 모습..




표면이 매끄럽게 되어있지만 

실내코트에서 신고뛰어도 표면이 조금씩 거칠게 일어나면서

마모가 시작된다.
다른 실내 코트에서 3번째까지 신고 뛴후 아웃솔 사진..

표면에 마모가 시작된게 보인다.




뒷꿈치쪽 첫경기 뛰고나서의 모습...
먼지만 묻으면서 약간약간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실내체육관에서 3회차 신고 뛴후의 모습...

먼지 많은 코트에서 한번 신고 뛴후에 부쩍 표면이 거칠어졌다.




자주가는 체육관에서 커리8이 별문제 없었다면 9도 잘 신을수 있겠지만,

처음가는 코트라던지, 홈코트의 바닥 상태가 조금이라도 안좋거나 매시간 닦고 뛰는게 아니라면,

 본인이 운동시간보다 먼저가서 대걸레로 체육관 바닥을 전부 닦고 뛰던지,

팀에서 단체로 닦고 뛰는 루틴이 있지 않는한, 이거 하나만 체육관에 들고가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을것 같다.



 


커리2의 아웃솔..7년이 지났지만 왠만한 먼지에도 끄떡없다.

기존의 타 농구화들의 아웃솔은 청어가시무늬의 패턴이나 돌기모양 트레드모양이

바닥을 잡아주면서 멈춰주는 역할을 해주는데,

코트에 먼지가 좀 있다고 해도 고무 아웃솔에 먼지가 묻으면서 멈추게해준다.


그러나 플로우솔은 코트바닥과 면으로된 플로우솔 바닥사이에 먼지가 있으면

마찰력이 생기지않고 그냥 밀려버린다. 

먼지가 없으면 정말 최상의 접지로 쫙쫙 면과면이 붙듯이 접지가되는데,

먼지가 있고 습도까지 낮은 상황이라면 그냥 살살살 코트바닥에서 미끄러져 버렸다.




아치부분에는 길게 플레이트가 깔려있다.

여타 다른 분해리뷰를 보니 발앞쪽부터 뒤꿈치까지 깔려있다.

아치부분에만 노출되어있으며, 뒤틀림을 막아준다.


플로우솔은 쿠션은 약간 쿠쉴론중창을 푸석거리게 만든 느낌인데,

반발력이 강하기 보다는 부드러우면서 약간 푸석한 중창 자체로의 쿠션감을 준다.

딱 두께와 체감이 비례하는 느낌인데

발가락부분 앞쪽은 좀 얇으면서 힘이 실리는

발 앞꿈치와 뒤꿈치는 약간 두툼하게 받아주는 쿠션감이 있다.

뒤꿈치로 착지할때는 좀 머리까지 울리는 느낌이 들면서 쿠션이 부족하게 느껴지지만,

앞꿈치로 착지시에는 그래도 퉁 받아주는 느낌이 든다.

발뒤꿈치를 들고 앞쪽으로만 잘 뛰는 빠르고 가벼운 가드들에게 어울린다는 느낌이든다.



인솔에는 세사미 스트리트가 인쇄되어있다.

그외에는 평범한 인솔




약간 도톰한 스폰지 인솔...



인솔과 같은 소재로 스트로벨보드처럼 인솔 아래에도 파란색으로 얇게 깔려있다.

체감 쿠션을 조금 향상시켜주는 효과는 있다.

힐컵안쪽으로 패딩이 전작에 비해 약간 줄어들은건 아쉽게 느껴진다.

뒤꿈치부분이 양말의 두께에 따라 약간 허전하게 느껴지기도한다.



설포에 사이즈탭이 부착되어있다.





커리9의 박스

새로운 커리의 마크가 프린팅되어있다.



안에는 세서미스트리트와 콜라보를 해서 그런지

어린아이 취향의 스티커가 들어있다.

아이가 참 좋아한다.


 

박스에는 세서미스트리트 마크가 부착되어있고,

비스듬하게 덮인 뚜껑이있다.

베트남 생산.

발매가는 175000원으로 국내 정식 발매되었다.




무게가 굉장히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측정해보니 275mm 기준으로 330g 이었다.



커리9...

전작에서 쓰였던 UA FLOW 솔을 사용하여 미드솔과 아웃솔이 같은소재로 된 농구화다.

쿠션감은 약간 쿠쉴론을 푸석푸석하게 만든 느낌으로, 

반발력보다는 약간 푹신함을 주는 정도의 쿠션이었다.

뛸때 쿠션 좋다고 느끼기 보다는 다음날 큰 무리없이 일어날정도의 느낌이다.

다만 언더아머의 시그니처 농구화인데 

이정도 느낌이면 좀 아쉽다고 해야할까?


장점은 275 mm 기준의 330g 인 무게와

피팅은 좋지만 발목은 자유로운 로우컷이라는점이다

UA WARP 소재의 갑피는 풀먹인 얇은 천과 끈을 겹쳐놓은 느낌인데

포근하고 부드러우면서 발을 잘 잡아준다.

끈구멍 6개가 발등부분을 착 바닥으로 붙여준다.

전작에 비해 설포가 분리형으로 바뀌면서 신고벗기가 더 편해졌다.

볼이 넓지않다면 나이키 정사이즈신는걸 추천한다.


다만 스테픈 커리처럼 잠스트 발목보호대를 착용하는걸 

기본으로 생각한 디자인으로 느껴질 정도로 

복숭아뼈부위 양측면을 파낸구조라서

발목지지는 기대할수 없다.


사이즈는 길이가 약간 짧은 정사이즈 느낌이다.

발모양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왠만한 발볼,발등이면 정사이즈 추천하며,

칼발도 길이때문에라도 정사이즈 신는게 나을것 같다.


가장 아쉬운건 접지의 문제인데,

평소 뛰던 코트에서도 코트의 컨디션따라서 접지가 확연히 다르다.

앞타임 끝나고 꼭 먼저 코트바닥을 대걸레로라도 닦아서 

깨끗하게 만들어놓으면 한동안 좋은 접지를 보여주고,

그냥 뛰게되면 먼지 남은 부분에서 쭉 밀려버리게 된다.

물론 발뒤꿈치 들고 앞꿈치로 바닥에 스파이크 박는것처럼

단거리 달리기하듯이 뛰는 가드 유저에게는 그래도 접지가 괜찮겠지만,

외곽에서 슬슬 움직이는 아재농구볼러들은,

미리 도착해서 코트를 본인이 완전히 닦아놓고 뛰거나

아니면 아주 관리잘한 코트에서만 신기를 추천한다.


또한 아웃솔 표면이 조금씩 갈리면서 접지가 되는데,

몇경기 뛰다보면 각 돌기부분, 면으로된 부분이 거칠게 긁히고

떨어지는걸 조금씩 관찰할수 있다.


언더아머에서 대표로 내세우는 스테픈 커리의 시그니처모델답게

가격이 175000원으로 발매되었는데, 

실제 신고 뛰었을때의 느낌은 조금 비싼감이 있다.

가볍고 좋은피팅에 코트필도 잘 느껴지지만 약간 얇고 푸석한 쿠션감에다가,

코트의 상태에따라 180도 바뀌는 접지력때문에

막상 주력으로  이것만 들고가서 신기에는 약간 걱정이 앞선다.

이정도 성능이라면 나이키의 시그니처 모델들의 테이크다운 모델정도에서도

대략 10만원대 초반 발매가에서 충분히 대체제를 찾을수 있는 느낌이다.

(카이리로우시리즈 라던가 웨스트부룩의 원테이크 시리즈..)


스테픈 커리의 팬이거나, 

커리8을 잘 신었었고 가벼움과 스피드가 강점인 분들,

뒤꿈치 들고 뛰면서 좀더 향상된 피팅과 착용감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


관리상태가 좋지않은 학교코트나 실내코트에서 뛰거나,

접지가 중요하며 발목지지가 필요한 무거운 아재볼러들에게는 비추.


CURRY 9 STREET
3024248-002

BLK/PPL/NOIR/VIOLET

size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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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1-27 08:32:47

마지막 아재볼러들에게 비추...와닿네요

WR
2022-01-29 10:46:45

발목한번 다치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은퇴기로에서는 아재볼러들에게는

불안감이 클수 있습니다..

1
2022-01-27 09:35:17

 리뷰 감사합니다!

WR
2022-01-29 10:47:01

네..즐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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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7 10:08:46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발목지지가 필요한 무거운 아재라서...걸러야 겠네요. 

WR
2022-01-29 10:47:38

커리8을 즐겁게 신으셨다면 괜찮으시겠지만...

아니시라면 다른거 신을거 많습니다..

1
Updated at 2022-01-27 21:44:28

40 중반 아재볼러지만 A1 보호대와 함께 극뽁하고 있습니다. 

아재볼러들 포기하지 마세요. 환갑까진 농구해야죠...

... 그렇게 계산하더라도 20년 가까이 즐겼던 농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꼴랑 15년 남짓 남았네요 

나이는 도대체 누가 자꾸 먹게 만드는거랩니까? 

WR
2022-01-29 10:48:51

잠스트 보호대와 함께라면 커리처럼 뛰실수 있습니다..

환갑...

얼마 안남았네요..

30대 되고나서 늙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환갑이 15년 남은..

1
2022-01-29 21:41:55

다른 신발 리뷰(gt jump라던가 gt jump라던가 gt jump라던가...)와는 다르게 아킬레스 관련해선 부담이 없나 보네요.

하지만 커리1,2의 110, 120불 대의 가격이 딱 적정선이라고 보네요. 그 이상은 할인해도 부담... 그 아래 가격에도 좋은 신발들이 꽤 보이기에 패스해 봅니다...... 라고 적고 언코가 255만 안들여 왔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포기입니다.

WR
2022-01-31 00:32:26

아킬레스건에 부담은 없습니다.

아킬레스건쪽으로 높이올라오지만 상당히 부드럽게 잡아줍니다.

12만원대에서 경쟁하면 괜찮은 모델이지만

그이상은 좀 오버페이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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