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일리걸 스텝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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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01 00:23:48
그 패스 받고 한번 점프한후에 시작하는 그 스텝이요
제가 아직 개념이 정확하게 잡히지 않아서
왜 트레블링인지 설명을 좀 듣고 싶습니다.
혹시 이거는 누가 가르쳐주는 건가요
저는 하고 싶어도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워킹같아서
흉내도 못내겠는데...
분명 제가 봐도 어색하고 트레블링 같은데
선출분들도 많이쓰고 동호회분들도 많이 쓰네요
보통 이렇게 해서 트레블링입니다 라고 설명해드리면
그다음부터는 잘사용하지 않으시나요? 아니면 뭘 이런콜을 불어?
하면서 민감한 반응보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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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잡는 과정이 아닌 완전히 잡은 상태,
즉 완전히 소유한 상태에서는 이미 한스텝이 소모됩니다
공을 소유하는 (잡는) 과정에서 밟는 스텝은 게더 스텝으로
스텝수 제한에서 빠져나갈수 있는것과는 크게 다른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죠
(대신 그 소유하는 과정이라는 부분의 기준점과 허용점에 대해서 논란이 일어나죠)
흔히 코리안 스텝이라고도 불리는 일리걸 스텝은
바로 이 공을 한번 완전히 소유하고 한스텝을 소모한 상태에서
굳이 점프 스텝을 뜀으로 인해 두스텝을 더 소모하고 쓰리 스텝이 걸리게 되기때문에
일리걸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나 대학 무대 혹은 아마추어 게임 등에서 용인이 되거나 불리지 않거나 하는것은
애초부터 잘못된 스텝에 대한 교육과 인식탓도 분명 있지만
그 스텝 자체만으로 놓고 봤을때 플레이상 딱히 부당 이득을 보았다고 판단되지 않으면
그건 그냥 겉멋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에 굳이 불지 않는것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플레이어가 그걸 이용해서 뭔가를 노리고 후속 플레이를 시도하는 상황이라면
그리하여 플레이상의 부당 이득을 보았다면 그건 바로 불어줘야 하는게 맞는거죠
수준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한스텝의 차이라는건 굉장한 차이를 발생할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현실은 심판분들이 그걸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아무튼
놓치거나 외면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고요
이게 딱히 지도자가 이렇게 스텝을 밟아야한다라고 가르친다기 보다는
그냥 과거부터 선배들이 써왔는데 별 문제없이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득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과거에는 말씀하신것처럼 판정에 대해 인정 못하고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았지만
지금은 매체의 발달로 잘못된 스텝이라는것이 볼러들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진 상태이다보니
일단 한번 써보고 넘어가면 좋은거고
대신 불리면 수긍하고 안쓰는 경우도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게 자꾸 맛들이고 습관이 되면
중요할때 본인 스스로도 컨트롤할수 없는 상황에 이를수도 있다보니
그냥 처음부터 안배우고 안쓰는게, 그리고 안하려고 노력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