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만에 농구하려니 힘드네요 ㅠ (겸 새 농구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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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9 18:49:03
12월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로 늘기 시작하면서 항상 농구해왔던 근린공원 코트가 폐쇄되어서 그동안 좋아하는 농구를 할수가 없었네요(웬만한 야외코트는 다 막힌...강동구 삽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근처 학교의 야외코트를 쓸수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드디어 반년만에 농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ㅠ
맹렬한 뙈약볕을 맞으며 오랜만에 솔플 농구하려니 한 30분 평소처럼 하고나니 완전히 탈진해버려서 이후로는 마나 다쓴 하이템플러마냥 마나 찰때마다 기술한번씩(돌파후 레이업 연습... 이거 체력많이씁니다)쓰고 다시 흐느적거리고를 반복하였네요
갠적으로 느끼는건데 지난번에 다른학교 코트에서 농구할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지만
농구좀 하고 나면 손바닥이 껌댕이로 시꺼멓게 되는데 이건 학교 야외코트의 특징인거 같더군요(아니면 그냥 관리를 안해서 그렇다거나..) 근린공원 코트에선 그런게 덜했는데...
그리고 여담으로 새로 산 공의 데뷔(!)무대이기도 했는데
스팔딩 골드로 구입했고 기존에 썼던 스타 점보fx9에 비해 탄력이 어마어마하네요
fx9 새삥으로 처음썼을때 확실히 기억하는데 그건 그때에도 뭔가 큼직하고 묵직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스팔딩은 점착력이라고 해야되나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있고(손이 작은 저에게 더 적합한 느낌)
공의 탄력이 대단해서 림이 공을 뱉어내는 느낌이어서 그런지 야투율이 많이 떨어지더군요ㅠ (오랜만에 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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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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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딩이 스타에 비해 공이 살짝 작고(요즘도 그런진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끈적끈적? 손에 감기는 맛이 있어서 확실히 비싼값을 하더군요. 야외코트에서 흙먼지 묻혀가며 쓰기 너무나 아까울 정도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