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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할 때 자세가 얼마나 낮아야 할지 감이 안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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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18:42:30

본인만의 높이가 있다는데 뭔가 어설프고 매끄러운 다음 동작도 안되는 게 몸이 뻣뻣하고 자세가 안 좋나 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낮추시나요? 그리고 그 동작이 편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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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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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18:50:00

드리블 자세란게 단순히 드리블 실력만으로 낮아지는게 아니라서 본인이 밸런스를 안 망가지는 정도로 낮추고 하더라고요 즉 하체 코어의 근육도 중요하다는거죠

WR
2021-06-06 18:52:33

일단 체중 감량도 하고 하체 코어도 늘리는 게 맞죠. 괜히 상상하게 되는 건 팔이 8cm, 다리가 4cm만 길었으면 좋겠다?

1
Updated at 2021-06-06 18:52:15

일단 중요한건 어떤 기술이든 익숙해지는게 먼저입니다. 높낮이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구사할수있게되면 본인이 원하는대로 조절할수있게됩니다. 그리고 드리블을 무조건적으로 낮게치는게 좋은게아니라 높낮이를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게 중요하져! 예를들어서 혜지테이션을 구사할때는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서 동작을 크게하는데 그때는 높게 드리블을 치며 시작합니다!

WR
2021-06-06 18:55:01

필 핸디 분 동영상도 보고 그러는데 확 체감이 안되는게... 더 기초로 가서 핸들링 드릴을 매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대로 높낮이나 박자도 중요하구요.
체중이 꽤 나가서 그런지 퀵니스도 안 살고 평발끼가 있어서 갑자기 빠르게 움직이면 족저근막이 땡기기도 하니 가끔 의욕이 팍 죽더라구요. 고쳐야죠..

1
2021-06-06 18:59:45

같은 평발로서 약간의 조언을 드린다면 아마 체중이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드리블은 하체가 받쳐줘야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수있는데 체중이 좀 나간다면 그 부담이 발까지 연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드리블은 어느정도 연습을 하면 평균이상은 할수있지만 드리블의 리듬은 어느정도 재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리블 연습중이라면 화이팅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리블 연습은 여러가지 기술을 한번에 하려는것보다 하나의 간단한 기술이라도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연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전에서 사용하는것을 두려워하지마세요!

1
2021-06-06 19:34:06

상대에 따라 다릅니다. 

상대가 멀리 있을 때에는 높게 한 허리정도, 

상대가 1.5m 이내로 근접하기 시작하면, 상대가 가장 불편해 하는 높이.

두명이 다가오면 패스. 못하면. 두명 다 불편해 하는 높이. 

상대방의 신장과 풋워크에 따라 다릅니다. 

상대가 신장이 작은데 아래로 파야 하는 곤란한 상황이면, 

좀 힘들긴 하겠지만, 더 낮게, (최소한 상대 무릎보다 낮게)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뻣뻣한 자세가 걱정이라면, 

드리블 줄이고, 슈팅 위주로 한다는 생각으로,

탄력 받으려고 무릎 굽혔을 때가슴 높이에서 바로 슈팅으로 하다가 점점 익숙해 질수록 낮추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우리팀 PG 볼 사람 없는 날, 꿩대신 닭 모드라도 뛰다보면 좀 더 좋아지고 그럴 것 같습니다.

 

굳이 뭐 팁이라면, 드리블 하다 잡고 슛 올라갈 때 손바닥이 공을 위해서 만나다 아래나 옆에서 만나야 하니까 

마지막 드리블은 힘을 1.1배 줘 보세요. 덜 뻣뻣해질지도. 

 

WR
2021-06-07 05:25:21

팀게임은 그렇게 많이 안 뛰고, 친구들이랑 1대1을 더 많이 했는데 한 친구 경력이 너무 길어서 공격이 너무 안되네요.. 조언 해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2021-06-08 06:58:17

1대1은 체력 소모가 많다고 꺼리는 분들이 많은데, 활력이 넘치시네요.

서태웅 정대만 1점 내기 장면이 생각납니다.

 

1대1은 5대5에 비하면 공간이 넓습니다. 좌우로 흔들 수도 있지만, 

좌좌우우 더 넓게 흔들 수도 있습니다. 상대가 경력이 오래 되었다면,

공격루트가 다양하다는 거고, 그 공격루트는 어떻게 막는지 알고 있다는 것이므로,

친구가 사용하지 않는 공격패턴을 사용해 보세요.

원래 수비라는 게 자신이 아는 타이밍이 쉬운 거니까요.

 

뭐 100가지도 넘는 패턴중에 뭘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드리블 백터(힘의 백터)를 그대로 받아서 쏘는 원모션 슈팅(요새 커리 덕분에 유행하는)을 해서 타이밍을 빼앗아 보든가(경력이 오래됐으면, 투모션 슈터일 수 있으니까, 그와 달리)

 

수비가 있든, 없든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스텝백(하든)을 연습해 보시든가,

상대는 연식있으시면 코비식 페이드 어웨이 쓸듯,

그런데 이건 3점도 안 날아가는데 backward vector가 더해진 상태에서, 3점 쏘면, 1m는 모자랄 듯.

그래서 초보시면 비추.

 

잠깐, 부연 설명 : 왜 드리블 묻는데, 슈팅으로 답하는가?

  드리블은 자신이 자신에게 하는 패스입니다. 

  평범한 패스와 킬 패스가 섞여 있고, 킬 패스는 제끼거나, 슈팅 바로 전에 사용됩니다.

  평범과 비범은 리드미컬하게 섞여야 하고, 

  상대는 엇박자처럼 느껴져서 반 템포 늦게 반응하도록 

 따아 따 따 따 따

 따아 따아 따 따아 따 

 뭐 개인의 흥에 맞는 것을 고안하시면 됩니다. 팀 하더웨이 크로스오버 리듬 참조.

 자신에게 킬 패스를 해 줘야, 오픈 찬스 내지는 반 오픈 찬스가 나게 됩니다.

 죽어라 드리블치고 뛰는 이유는 open을 만들기 위해섭니다.

 1m 주면 던지세요. 뛸 정성을 슈팅에 

 

아무튼 새 공격패턴 추천은, 유로스텝 연습 후 유로스텝 심화인, 지노빌리

드리블의 마무리를 비하인드백 패스로 자신에게 주는 것이고,

드리블이어야 해서, (탭 드리블이라고 우길 거 아니면), 수평보다 낮게 비하인드백 돌리고, 

반대손으로 잡으면, 그때부터 원스텝이라, 

수비입장에서, 공도 안전하게 전달되는데다,(1대1일 뒤에 헬핑이 없으므로)

한 발 더 걷는 느낌의 유로스텝이라 막기 힙듭니다.

 

설명의 흐름을 위해, 추천은 했지만, signature moves를 검색하셔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시그니쳐 무므를 고르시는 게 손맛, 발맛이 좋을 겁니다. 

 

완전 기초 팁은, 상대가 1m주면, 던져야 합니다. 멀면 던지고 가까우면 돌파, 

상대는 뒤로 뛰어야 해서 가까울 수록 불리합니다. 

(상대가 워낙 잘해서 바싹 붙은 상태에서도 뒤로 더 뛰는 사람이 더 빠르면, 

흠, 낮고 길게 깔리는 v자 드리블 치고 두 발 뛰어야지요. (좌우가 넓으니까)

뛰어지기는 하는데, 평소의 반대 모습으로 잡든가 해서, 잡은 후를 나눠서 연습해야 할 겁니다.)

 

아참, 드리블은, 땅과 발바닥의 관점에서 보면, 내 발바닥은 붙어 있고, 상대방은 떠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겁니다. 

(반 텝포 차이죠. 상대가 하늘에 떠 있다면, vector가 정해져 있어, 그 반대로 유유히 가면 됩니다. 드리블을 보지 말고 상대를 볼 수 있으려면, 보지 않고도 잡을 수 있는 드리블을 킬패스드리블 바로 전에 해야 합니다. 연습 필요)

 

상대를 이기려고 하면 재미없어요. 실력차 나니까, 새 기술 장착하는 기분으로 해 보세요. 신나요.

WR
2021-06-08 07:19:06

아주 정성스러운 글 잘 봤습니다...! 일단 처음 농구를 허슬로 배워서 정말 많은게 부족했는데, 미드레인지에서(세트슛이지만요. 원 드리블 점퍼도 아직 잘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쏘는 연습을 하고있습니다. 또 말씀하신대로 시그니쳐 무브도 생각중입니다..!
triple threat 상태에서 잽스탭으로 돌파도 해보고, 쿰보처럼 (보폭은 훨씬 좁은) 유로스탭도 밟아봤구요. 아직 체화됐다거나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로 쓰지는 못하는데 역시 말씀하신대로 발전하는 재미가 있는 법이죠. 제가 느바를 많이 좋아해서 몸보다 지식이 빠른 편이라 몇몇 무브나마 따라 해봤었죠.
최근엔 시간이 안 맞아 혼자 슛 쏘는 시간이 많아서 실험할 시간은 적었습니다만 여러가지를 써보며 즐길 생각입니다.
제가 드리블 높이에 대한 점을 더욱 생각하게 된 건 스스로 흐름, 리듬이 죽을 때가 너무 많아서 더 그런 것도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코트를 넓게 쓰면서 저만의 것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즐농도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21-06-07 11:39:16

자세를 낮게 만든다는게 사람마다 신체사이즈 체형이 다 달라서 애매한 부분인데요. 

 

저는 엉덩이로 무게중심을 낮게 만드는걸로 하니까 자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엉덩이로 무게중심을 편안하게 가능한 부분

무게 주심을 좌/우발 자연스럽게 이동 가능한 부분

퍼스트스탭 나가면서 원드리블 칠때 편안한 부분을 찾아보세요~

WR
2021-06-07 23:50:35

제가 편한 동작들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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