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Ballers

뚝섬유원지 농구코트 열렸어요

 
  728
2021-05-15 15:25:19

어제 가서 1년만에 뛰었는데, 잘 되는 건 공 집으러가기 뿐이었습니다.

다리에 경련도 오고, 나참. 그래도 땀 흠뻑 흘리고 좋았습니다.

음료수도 사주고 게임에도 넣어주신 가드분이 계셨는데, 고마웠습니다.

나중에 만나면 음료수 갚아드리려고 얼굴 기억해 뒀습니다.

옛날에는 이런이 많았는데, 다시 보게되서 추억이 새록새록입니다.

 

--------- (스타에서 일하는 분께 드리는 글)--------------

메인 공(스타)을 시골에 두고 와서

서브공(스팔딩)을 하나 이마트에서 샀는데

 

사면서 느낀게 

스타 공장이 이 근처 성수에 있었기 때문에 지나다 보기도 했고

중고등학교 때에는 스타밖에 없기도 했고

애정이 많이 가서 

공도 좋고

어지간하면 스타를 사는데

위의 저 메인볼 큰 맘 먹고 10만원 넘는 거 샀는데

손에 감기는 느낌이 환상이어서 무지 좋하하는데

단! 점!  이

레이업 할 때

특정부분이 4번째 손가락에 걸리면 빠져요.

그게 어디냐. 엠보싱(이름은 모르겠지만 쿠션 뽈록뽈록하고 기분 좋은 부분)이 다 있는데

거기만 없어요.

어디냐 바로

아주 까만 대략 5x4cm 되는 그물과 공이라고 해야되나, 뭐 잘난, 뭐뭐뭐 받았다는 마크라는데

xx입니다.

 

디자인 담당장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미니멀리즘이 유행한다고 사장님에게 뻥 좀 까고

스타만 조그만하게 쓴 공을 팔면, 

NBA라고 크게 쓰인 스팔딩 공의 단점 그 NBA부분에는 엠보싱이 없다는 단점을 커버할 것이고

미국에서는 대박 칠지도 모릅니다. 농구 많이한 사람은 감이 더 중요하지, 그 마크가 더 중요하지 않고

미국 사람 입장에서는 스팔딩이나 윌슨 아닌 이상 스타 들고 다니기도 설명이 궁색하잖아요.

뭐 혼자 쓴 소설입니다.

아, 글고, 개인적으로 까만선과 엠보심 높이 격차가 큰 걸 좋아합니다. 

드리블 치면서 매번 공을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슈팅시에도 조금씩 매번 다르게 잡히는데, 잘하는 사람은 일정한 모양으로 잡는다지만,

저는 매번 다르게 잡아서 던지기 때문에 어떻게 잡혔는지 느끼는게 중요합니다.

원드리블 치고 상대가 거리둬서 바로 올라갈 때 일정한 모양으로 잡으려면

대체 드리블 연습을 얼마마 해야 하는 거야? 진짜야? 

뭐, 그런 기분입니다.

2
Comments
2021-05-15 17:33:26

 오^^저도 어제 뚝섬에 농구하러 갔었는데 같은 코트에서 공던졌을수도 있겠네요!!ㅎㅎ

WR
2021-05-16 02:00:08

저는 밤에 해요. 응원하느라 시끄러운 사람인데 혹시 우연히 만나면 한 겜 해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