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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동농에서의 열정적인 수비 십중팔구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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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16 08:24:59

공격자를 덮치거나 미는 수비들이라...

파울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포스트업/돌파하는 공격자 범핑한답시고 들이박거나 리바운드/슛컨테스트를 위한 점프를 사람들 있는쪽으로 뛴다거나 하는 케이스가 너무 많아요.

팔 대고 버티는게 아니라 팔로 미는 분들도 정말 많구요.

그리고 다칠까봐 사리는걸 본인이 수비를 잘해서 상대가 위축된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많구요.

개인적으론 진짜 완벽하게 깔끔한 수비(범핑X, 수직점프 실린더지키기)가 아니면 열정적인 수비 = 상대방 다치게 하는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경험상 하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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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0-11-16 08:28:48

인정입니다. 몸 동농에서 농구하다 다치기 싫어서 피하는 걸 자신은 수비 잘하는 줄 알죠. 공격할때도 닥돌해대서 다칠까봐 피하는 것도 자신의 돌파가 좋은 줄 아는 사람 많아요. 딱히 막기 어려운 건 아닌데. 다칠까봐 피하는 건데.

WR
4
Updated at 2020-11-16 08:40:09

기분좋게 농구하러 나왔다가 무서워서 사리는 상황도 짜증나는데 '아 역시 나 수비 개잘해' 이런 분위기 내면서 자아도취하는거 보면 더 열받죠. 근데 뭐 어쩌겠어요 다치기 싫은 사람이 피하는게 맞죠

6
Updated at 2020-11-16 10:53:25

공격 한턴 - 몸싸움 한번에 은퇴할수도 있고...

부상으로 생업에 지장을 줄수도 있기에...

빡신수비를 가장한 달려드는 수비를 가리는 편입니다.

글 내용에 많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Updated at 2020-11-16 12:29:49

저는 좀 빡시게 수비하는 편입니다. 푸싱까진 아니더라도 사이드 스텝으로 따라붙어 가슴으로 범핑도 자주하고, 블락도 최대한 자리 지키며 뛰고, 손목 아래로는 치려고 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손질도 합니다. 트랩 수비도 좋아하고 패싱 레인 읽어서 커팅하는 것도 즐겨합니다^^
다만 보통 동농 픽업겜에는 심판이 없으니 강도 조절을 꽤나 하고요 동호회 나가서도 자체 심판으로 경기 진행해야될 때도 자제합니다. 그 땐 상대편에 빡시게 하시는 분 계시면 저도 피하구요..
파울성으로 수비 하는걸 파울콜을 줘버리면 결국 그것도 농구의 일부분이니 큰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데... 보통의 동농에서는 가능한 일이 아니니 저도 살살, 상대편도 살살해주길 바라며 즐농합니다

WR
2020-11-16 12:55:22

심판이 있는 상황이면 별 상관없죠.

2
2020-11-16 12:43:02

상대가 발 넣어서 그거 밟고
전방십자인대 빠이 하고, 골밑을
아예 안들어 갑니다. 2년 지났는데
아직도 몸이 부상전 몸으로 못갑니다.
본인이 다쳐봐야 그분들 그분들처럼 농구
하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알죠.
오늘 운동하면 내일은 출근해야하니 정식말고는 최대한 상대와 나를 지키면서 농구했으면 좋겠습니다.

2
2020-11-16 12:45:55

동의합니다.

좋은 수비와 거친 수비는 같은게 아닌 것 같아요

WR
3
2020-11-16 13:06:51

가장 무서운건 거친수비를 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본인이 좋은 수비를 하고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거죠.

5
2020-11-16 13:26:31

동감입니다..

정말 위험한 수비를 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본인은 모른다는것과

반대로 굉장히 일반적인 파울을 본인이 당할때는 엄청나게 화를내는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WR
Updated at 2020-11-16 13:39:20

맞아요 내로남불이 굉장히 심한 분들도 많죠

1
2020-11-16 14:35:31

 저는 슛올라갈 때에 손 좀 안쳤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80%정도는 파울이고, 파울이 아니더라도 서로 다칩니다. 손가락은 당연히 위험하고 공격자가 힘이 좋은 경우 수비자 어깨가 나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4
2020-11-16 15:56:12

전에도 이야기한적 있지만 동호회 농구라고 하면야 구력많으신 분들도 많아서 수비센스도 있고 비킬때는 

비킬줄 아는 분들이 많아서(물론 예외는 있음) 괜찮은데... 

야외에서 불특정다수의 분들과 농구할 때가 가장위험합니다. 슬슬 간보고 아 이 사람이랑 부딪 히면 

골로 가겠다라고 판단이 들면 그때 부터 절대 몸을 사리는게 좋습니다. 

가끔보면 전혀 농구의 움직임이 아닌데 활동량도 좋고 거기에 체격까지 좋아서 진짜 수비할때 무식하게 

몸으로 들이대는 분들이 있는데 진짜 위험합니다. 잘못하면 평생 안고 살아야하는 장애를 얻을수 있으니

(발목은 그나마 애교... 무릎.. 허리... 아킬레스..)절대 무리하지말기를 바랍니다. 

지금 까지 왼쪽발목 접질렀던 적이 전부 야외에서 농구하다가 다친거였습니다. 

2
2020-11-16 16:15:43

 남은게 슛뿐이라 근근히 슛으로 유지하며 즐기는 동농러입니다만,

동농 파울이라는게 어드밴티지가 없다보니, 파울이건 말건 그냥 팔쪽을 거시는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건 경력과 관계없이 ... 오히려 경력있으신 분들이 그런걸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그냥 파울로 끊어.." 이런 대화도 하는데. 동농에서는 어떻게 보면 무섭기까지 합니다.

 

그런분들이 오히려 반대의 경우에 예민하게 굴거나 하면 피하는 대상 리스트에 살포시 올려드립니다.

조심 즐농.


WR
2020-11-16 16:52:59

고의적 파울도 안다치게 잡아주면서 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냥 때리고 잡아채고 미는분들은 좀 그렇긴 하죠.

Updated at 2020-11-16 20:05:58

보통 수비 깔끔하게 잘하면 1대1 신청을 많이받죠.

좀 위험하게 하는사람들은 완전반대구요

2020-11-17 14:45:42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도 있는거죠.

 

 스치면 파울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고... 몸으로 들이박으면서 자신은 정당하면서 멋진 수비를 해냈다고 자화자찬하는 분들도 있고... 그리고 손을 써서 밀면서 어른이 몸이 안 따라줘서 손 좀 나갔다는 데 말이 많다는 케이스도 있고... 다들 겪어보시지 않았나요?

 

 덧) 지금도 기억하는 '스치면 파울'의 인상적인 사건 하나 말 해 보자면... 경기 내내 접촉만 있으면 파울이라고 주장해서 수비했던 저도 의욕이 떨어진 상태. 그래서 그래 돌파해라 하고 그냥 보내줬는 데... 그 분은 절 지나쳐서 레이업을 올라갔고 우리편 센터가 블락을 시도하려 점프하자 그 분은 다시 더블클러치를 하기 위해 몸을 공중에서 웅크렸는 데.. 그 때 그분 엉덩이가 멀뚱하게 가만히 서 있던 저와 살짝 접촉. 슛은 노 골. 그리고 내 파울이라고 주장을 하고... 

2
Updated at 2020-11-18 13:33:43

대회면 모를까 생업이 있는 사람들이 그냥 공수 할거없이 너무 과격하게 하는거자체가 문제죠 

수비에 대해서야 이미 말씀을 잘해주신거같은데 공격자도 마찬가집니다

 

발집어넣는것도 수비수들 문제도 있지만 그냥 자기가 붕 점프하면서 점프스탑으로 페인트존 진입할때 

아예 발 붙이고 멀뚱히 서있던 수비수 발 밟아놓고 발집어넣는다고 매너 탓하던 사람이

(상체가 닿긴했으나 충돌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멀리서 날아와서 본인이 발만 밟음, 파울도 안불림) 

수비할땐 점프슛하는 사람 팔을 끌어내리거나 돌파하는데 뒤에서 허리를 손으로 쓱 잡는 경우를 봤죠 

그냥 사람이 문제려니 생각합니다 

WR
2
2020-11-18 14:09:51

본인 몸뚱이 튼튼하다고 그냥 직선으로 달려와서 레이업 꼬라박는 분들도 많죠. 동네농구에선 오펜스가 워낙 불기 애매하다보니 그냥 길 열어주고 1점 넣으세요 하는거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1
2020-11-19 16:03:01

리플들까지 적힌 행위들 모두 시합의 터프콜에서 심판이 못봐서 넘어가는 거지, 용인이 되는 수준이 아니죠.

심판이 없는 야외 동네 농구라면 저런거 당하느니 그냥 그 게임을 안하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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