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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13 을 신고 간단리뷰..by uptempo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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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3 20:22:24

KD13 브레드를 신고...



 


전작인 KD12 는 접지와 발목지지가 불안해서

아쉬웠는데 KD13은 많이 보완되서 나왔다고 하여 구매...




흰검빨은 에어조던의 불스 색상인데 나름 잘어올린다.

날렵하면서 옆면의 빨간 스위시 크게 포인트역할을 한다.





탄탄하면서 아래쪽으로 가면 좀 넓어지는 중창위에는

흐물흐물한 합성섬유로된 갑피로 이루어진 구조..




 

큰 스위시 모양의 합성가죽과

발목아래쪽에서 힐컵쪽으로 연결된 에나멜소재의 가죽부분이

그나마 지탱을 해주는 모습이다.

안쪽에 종이속지를 넣어놔서 그렇지 빼고나면

발등부분은 굉장히 흐물흐물해지고 주름이가며 부드럽다.




힐컵부분..

발목부분에패딩이 있는 부분에 KD 마크가 숨어있고

딱 발목부분을 잘 감싸주는 미드컷 높이이다.





발목 패딩부분이 조금 도톰하게 되어있고,

힐컵부분은 다시 좁아졌다가

발뒤꿈치를 잡아주는 중창부분과 아웃솔은 약간 넓게 되어있다.

특별한 구조물은 없지만 꽤나 안정적으로 힐을 잡아준다.



빨간 나이키 스위시가 강렬해보이며

뒤꿈치쪽 중창이 꽤나 높아보인다.

실제로는 뒤꿈치쪽 지상고가 

밖에서 중창높이 보이는것만큼 많이 높지는 않고

뒤꿈치의 작은 스위시 마크 중간정도까지밖에 안된다.



강렬한 스위시 마크..

멀리서봐도 눈에 확들어온다.





내측부분은 아치부분이 그래도 약간 음푹 들어가있기는 하지만,

아치부분이 너무높거나 구조물이있어서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토박스부분에는 가장자리가 한겹 덧대어져 있으며,

발가락부분은 굉장히 유연한 합성소재로 되어있다.

통기성은 그리 좋지 않았다.

아웃리거는 생략되어있으며, 듀란드의 새번호인 7번이 새겨진 

TPU소재가 측면으로 밀리는건 조금이나마 막아주는 느낌이다.





발앞쪽이 넓은 편은 아니고 아웃리거도 따로 없지만

중창자체는 아래로 갈수록 조금은 넓게 디자인되어있다.



이신발에서 가장 예쁜 각도...



발목 패딩부분 뒤쪽으로는 매쉬구조 안에 KD 마크가 보인다.

PG시리즈나 웨스트브룩시리즈등은 뒤꿈치쪽이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게 

뒤쪽으로 돌출된 구조가 많았는데

KD13에서는 아킬레스건과 그 주변부를 타이트하게 잘 잡아준다.



두툼한 발목패딩부분..



뒤꿈치 아웃솔은 둥글게 깎여있으며

조금 높게 올라오는 양측의 파일론 중창과

에나멜가죽 소재가 힐컵부분에서 발목 앞부분까지를 잘 잡아주는

구조로 되어있다.



새로 이적한 팀에서의 백넘버인 7이 설포에 적혀있다.

아쉽게도 듀란트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올시즌은 이신발을 신고 뛰지 못했다.



KD13은 인솔이 좀 특이하게 쿠션을 제공한다.



두겹의 줌에어 시스템이라고 적혀있으며,

전장줌에어가 발밑에 깔려있고,

발앞쪽에 힘 받는부분에는 줌에어가 한장 더 깔려있다.

발앞쪽의 쿠션은 상당히 풍성하다.




코비6에서 쓰였던 소재와 비슷한 발포인솔..

굉장히 딱딱하다.

스트로벨 구조로 줌에어가 깔창 바로 밑에 있어서,

깔창아래쪽은 줌에어 모양으로 파여있다.




부들부들하지않고 딱딱한 소재의 발포인솔..

신다보면 발모양에 맞게 조금씩 가라앉지 않을까한다.



상당히 두꺼운 깔창...
이전의 KD12의 깔창은 부드러운 스폰지 깔창이었는데

KD13에서는 두께는 더 두껍지만 빳빳하다못해 딱딱한 발포소재의 깔창으로 바뀌어서

그냥 걸을때의 체감은 오히려 좋지 않게 느껴질수 있다.

그러나 신고 플레이하고 뛰다보면 깔창아래의 줌에어를 

넓은면적 그대로를 느낄수 있게해준다.

특히 앞축의 이중줌에어는 신고 뛸때 제대로 느껴진다.



깔창을 제거하면 줌에어가 딱 보인다.

스트로벨 구조로 줌에어의 면적을 극대화시킬수 있다.





발목부분의 패딩이 꽤나 두툼하고 힐컵쪽으로 음푹 패였는데,

그래서인지 끈을 맨위칸까지 타이트하게 묶으면

힐슬립도 전혀없이 발목지지가 상당히 탄탄하게 느껴졌다.

바닥에는 전장줌에어가 그대로 노출되어 갑피에 재봉되어있다.



신고 내측에서보면 복숭아뼈까지를 다 가려주면서

맨위칸 끈이 끼워있으면 발목을 꽤나 잘 잡아준다.

끈을 꼭 맨위칸까지 타이트하게 묶어줘야 힐슬립이 없어진다.


 

아웃솔은 원형으로 돌기들이 되어있고, 

아치부분에는 뒤틀림을 방지해주는 TPU플레이트가 보인다.

발앞쪽 피벗포인트 근처는 아웃솔 무늬와 색상이 다르며

저부분에 줌에어가 한장 더 들어가있어서,

발앞축으로 뛸때 상당히 탱탱한 느낌을 제공한다.



원형 돌기모양의 XDR 아웃솔...

XDR이라고 되어는 있는데 코팅을 벗기거나 할 필요없이,

처음 신은날부터 상급의 접지를 제공한다.

와이낫제로2에서는 저 원형의 돌기가 실내체육관에서도 떨어져 나가서

교환 판정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데 

KD13의 아웃솔 돌기는 꽤나 굵고 두꺼워서 쉽게 떨어져 나갈것 같지는 않다.





두겹의 줌에어 부분인 피벗포인트와 그 주변부에

줌에어가 한장 더있다고 아웃솔에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렇지만 다른 이전의 농구화들처럼 

그부분이 많이 높아져있거나 돌출되어있지않아서,

플레이에 적응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아치에 있는 TPU에 듀란트의 사인이 새겨져있다.



박스샷...



 



KD13 브레드..

이전작인 KD12에서 아쉬웠던 발목지지와 접지력이 많이 향상되어 나온 모델..

다만 줌에어의 세팅이 전장줌에어 + 뒤축 줌에어에서,

전장줌에어 + 앞축 줌에어로 변경되서 쿠션이 풍부하면서도

앞쪽이 좀더 튕겨주는 느낌이 난다.


좀 신고 뛰다보면 뒤꿈치쪽이 오히려 좀 낮아지게 느껴지면서

앞축이 높고 뒤축이 낮은 느낌을 받을수도 있고,

이에따라 준비운동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종아리 안쪽의 가자미근이 조금 자극을 받는다.

(종아리근육에의한 발바닥 통증이나 종아리근육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리 꼭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해보인다.)


앞으로 잘 튀어나가기 위해 

앞축의 얇고 기민한 코트필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아쉽겠지만,

앞축이 풍부하게 튕겨주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다.


아웃리거는 여전히 없고 발바닥 앞쪽 아웃솔이 그렇게 넓은편은 아니라,

좌우로 방향전환 많이하고 앞쪽 아웃솔이 넓은걸 좋아하는 

날렵한 가드에게는 조금 아쉬울수 있다.

다만 직진 운동을 많이하는 포워드나 센터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선택이다.


발목지지는 맨위칸까지 타이트하게 묶으면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EP버전으로 나오지만 발볼이 아주 넓지는 않고, 

칼발이 아닌 사람도 딱 정사이즈 신으면 될것같다.


다만 토박스부분이 점프맨 202PF 만큼은 아니지만,

가운데 쪽으로 얄쌍하게 나오기때문에

볼이 넓거나 다섯째 발가락이 많이 돌출된 사람들에게는 불편감을 줄수 있다.

다만 이부분이 단단한 TPU나 두꺼운 가죽갑피로 제한되는건 아니기에

아예 못신는 느낌은 아니다.


275mm 기준으로 384g 으로 미드컷이지만 상당히 가벼운 편이며,

전장줌에어에 앞축에 줌에어를 한겹 더깔아준 풍부한 쿠션, 

길들일 필요없이 유연한 갑피지만,

발등과 발목까지 착 잡아주는 가죽스트랩구조로 인한 우수한 발목지지.

그리고 상급의 접지력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델.


17.9만원에 발매되었으나 코로나사태때문인지,

금방 세일에 들어가서 일부컬러는 10~12만원선에

나이키코리아 제품을 구할수 있다보니,

가성비까지 좋은 2020년 상반기 모델로 꼽을수 있다.

아울렛가격으로 만난다면 신어보고 구입을 추천할만한 모델.


KD13 EP

BLACK/BLLACK-WHITE

CI9949-002

size 275 



16
Comments
1
2020-08-12 00:32:16

 리뷰 정말 잘봤습니다

 

이 신발도 나름 명기라고 불리우고 있는 신발이죠

WR
2020-08-12 08:07:46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자주 신게되는 모델입니다.

1
2020-08-12 01:51:18

신발 추천이 애매할땐 KD 시리즈 아니겠습니까...

두루두루 많은 동호인들이 신기에 이만한 올라운드 밧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1
2020-08-12 08:08:24

이번에는 발목 잡아주는 느낌도 좋아서
추천할만합니다.
두루두루 상위권

1
2020-08-12 08:31:31

kd시리즈가 항상 뭔가 하나씩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 시리즈는 스펙 공개때부터 기대됐습니다. 많은 분들도 만족하시는 것 같네요

WR
2020-08-12 14:40:16

KD12 에서 부족했던부분은 잘 충족시켜서 나온거같아서

신고 뛸수록 맘에 들더군요.

1
Updated at 2020-08-12 09:45:59

뒷쪽이 아주 조금만 더 높았거나 뒤쪽도 줌프릭1 처럼 육각형줌에어로 보강해주었다면 뒷쪽과 앞쪽의 황금밸런스를 유지했을텐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이만한신발이 없는걸 알기에 애용중입니다

WR
2020-08-12 14:40:53

진짜 뒤꿈치에 육각형 줌에어나 네모난 작은줌에어한장더 깔아줬으면

정말 화룡점정이었을 모델입니다.

1
2020-08-13 00:30:38

조던 넘버링 시그니쳐와 릅 시그니쳐 다음이라 볼 수 있는데 고스펙에 중간 금액대 계속 유지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WR
2020-08-13 11:22:34

게다가 금방 세일까지 해줘서...11만원 안팍에 고스펙을 즐길수 있네요..

1
2020-08-13 08:14:23

저번에 gp1 리뷰 쓰신거 보고 오늘 아침에 질렀는데, 지금 kd13 리뷰 쓰신거 보니 구매욕이 또 생기네요 ㅜㅜ

 

kd13 은 ep에 xdr 이고 아웃솔에 구멍도 없어서 야외에서 데일리용으로 신어도 될것 같네요.

 

근데, 다음 시즌에는 듀란트가 kd13 이 아니고  kd14 를 신겠죠? 

WR
1
2020-08-13 11:24:01

다음시즌에 복귀하면 KD14 를 신겠죠..

그럼 더 세일할텐데 그때 한족더 소장해놓고싶습니다. 

1
2020-08-13 08:23:33

저는 흐물거리는 갑피가 금방 망가질 것 같아서 구매 포기했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신어봐야겠네요.

WR
2020-08-13 11:24:49

저도 그럴까봐 걱정했는데 실물 보시면 괜찮을것같긴합니다.

1
2020-08-13 19:50:40

pg4랑 계속 고민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게 뽑혀서...!

WR
2020-08-13 20:23:03

발목과 쿠션이 좀 다른 스타일의 신발들이어서 잘 고민해보세요.

상설에서 두족 같이 구입하시는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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