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4 오레오 (paul george IV)를 신고 간단리뷰 ..by uptempo1kr
폴조지의 4번째 시그니처...
PG3까지는 발목지지가 좀 아쉽고,
쿠션 세팅이 취향에는 좀 맞지않아서
구입해서 몇번신고 거의다 방출..
그러나 이번에 나온 PG4 는
워낙 쿠션이 좋다고해서 구입.
흰색갑피에 측면 지지대역할을 하는 갑피에 필름붙은 부분이
과자 오레오를 연상시키게한다.
전형적인 로우컷 높이..
갑피에 지퍼가 있고 끈구멍은 맨위칸에서 끈을 바깥쪽으로 빼서
매쉬갑피를 통과시켜서 묶어도 되고
안에서 묶어서 지퍼안 공간에 끈을 넣을수도 있다.
바깥쪽으로 빼서 묶으나 안에서 묶으나
어차피 발목 맨위칸까지의 피팅은 내피쪽의 끈구멍부분까지기 때문에
발목느낌은 크게 다르지않았다.
오히려 밖으로 빼서 끈을 묶을때는
발목앞쪽에 약간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들수도 있다.
정면에서의 모습..발목 안쪽으로는 구멍이 큰 매쉬소재로 되어있으며
안쪽에 이너부티와 이너부티위로는 가죽소재와 슈레이스가
발을 꽉 잡아주는 피팅을 제공해준다.
통기성은 좋은편이다.
로우컷 농구화지만 날렵하기 보다는 옆부분이 약간 두툼해서
다목적 활동화로도 보이는 디자인이다.
중창은 파일론 중창이고 옆쪽에 긴 검정색 줄모양의 고무 장식은
나름 뒤틀림을 방지하려고 있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분해해놓은것을 봐서는 그냥 바깥쪽에 붙어있을 뿐이고,
대신 발바닥 아치쪽에는 밖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TPU소재로 토션바처럼 생긴 구조가 뒤틀림을 방지해준다.
정말 낮은 로우컷으로 복숭아뼈부분은 모두 노출된다.
힐컵은 부드럽게 처리되어있다.
중창이 뒤꿈치쪽으로 튀어나오면서 아웃솔도 같이 올라와있어서
달릴때 뒤꿈치부터 착지시에 느낌이 좋다.
힐컵부분을 여유롭게 아킬레스건까지 두툼하게 받쳐준다.
높지는 않지만 꽤 단단한 힐컵으로
발을 꽉 잡아주기에 로우컷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불안감이 오지는 않았다.
힐컵 안쪽의 패드도 두툼해서 힐슬립은 거의없었다.
지퍼를 내리면 폴조지의 마크가 설포겸 이너부티에 있고
이너부티위로 끈을 조일수 있게 되어있다.
사실 내리고 뛰어도 큰 지장은 없어보인다.
엄지발가락쪽 갑피가 찌글찌글해보이는데,
토박스에 어떤 보호하는 필름이나 구조가 없어서
흐물흐물하다.
그러다보니 급정지를 많이하거나 사이즈가 조금 작은 신발을 신었을때
발가락과 발톱에 피멍이드는경우가 생겼다.
아웃트리거는 없지만 발바닥앞쪽이 전체적으로 넓은 디자인이고,
측면에는 얇게 필름이 덧대어져있으며,
넓은 중창위에 갑피가 좁게 얹혀있는 구조라서 그런지 크게 불안감은 없었다.
아웃솔의 모습..원형 돌기들이 돌출되어있고 발바닥 앞쪽에는 홈이있어서
달릴때 발가락부분과 발바닥부분이 유연하게 움직일수 있게 되어있다.
줌와이낫2에서 쓰였던 아웃솔 무늬와 비슷하긴한데
좀더 계량되어서인지 플레이후에도 아직은 뜯겨나가지는 않았고
접지력은 중상급이었다.
이전에 퍼스트컬러를 지인 신발로 신어봤는데 클리어솔부분과 아닌부분의 이질감때문에
접지에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는데,
오레오컬러는 접지가 상당히 쫀득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전장에어이면서도 아웃솔에 홈이 있고 미드솔도 음푹 들어가있어서
달릴때 발바닥이 구부러질때도 유연하게 움직여서 착화감이 매우 좋았다.
쿠션은 전장에어와 파일론중창의 조합인데,
AIR STROBEL 구조라고 발바닥 전체넓이의 에어가
갑피와 재봉으로 부착되어 있어서 중창에 홈을파고 에어를 넣던 기존의 신발들보다
좀더 체감이 좋으면서도 넓은 면적의 에어백을 중창과 깔창사이에 존재할수 있게 만들어줬다.
깔창도 상당히 두툼한 스폰지 깔창이어서 체감 쿠션이 좋지만,
중창과 에어백의 조화로 달릴때 착지할때의 쿠션감도 상당히 좋다.
FULL LENGTH NIKE AIR라고 쓰여진 뒤꿈치쪽의 에어창..
안쪽에 투명고무소재가 있고 그위에 에어가 얹혀져있어서
돌맹이등에 의한 에어 파손은 조금이라도 보호하고 있다..
PG4...
폴조지의 시그니처들은 나이키 농구화의 시그니처 라인업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12만9천원)을 계속 유지하고있다.
성능도 괜찮은편이긴 하지만, 여러 튀는 컬러와 많은 물량으로
결국 상설에서도 만나게 되는 모델이어서 PG4는 거를까 생각을했었는데,
직접 신어보니 PG1부터 4까지 신어봤을때 그래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건 4였으며
안신어봤으면 후회했을 모델중에 하나 인것같다.
반응성 및 체감이 좋은 파일론 중창과 AIR STROBEL 구조 괜찮은 쿠션감을 제공하고있고,
접지력도 좋은편이었다.
피팅도 발등을 신발바닥에 꽉 잘 붙여주며, 끈구멍도 충분하고 힐컵도 탄탄해서
힐슬립도 없었고, 로우컷이지만 발목에 큰 불안감은 없었다.
단점으로는 발내부의 길이가 짧게 나와서
평소 정사이즈보다 5mm 크게 신는게 좋으며,
발가락부분을 보호할 토박스에 어떠한 구조나 덧댐도 없어서
굉장히 얇은 이너부티와 갑피만으로는 급정거할때 발가락이
갑피를 찌르고 나가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피가 맺히는 경우도 생겼다.
가성비로 따지면
조던2020PF 와 막상막하인 모델.
신어보고 사는게 좋겠지만, 왠만하면 평소 모델보다
5mm 크게 살것.
PG4 EP
WHITE/BLACK-METALLIC SILVER
CD5082-100
size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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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괜찮은 구석이 많은 녀석이였습니다.
가성비를 빼고도 좋은 녀석..
제가 뛰는 코트들에선 접지 궁합이 좋지 않아 방출했지만....
좋은 녀석임에는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