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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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14:35:03
실내 풀코트를 한창 즐기면서 몸상태를 많이 끌어올리고 대회도 많이 참여했습니다.
슛은 잘 안쏘고 무조건 돌파만 주구장창 하다가 결국 십자인대가 끊어졌지요.
시간은 1년이 흐르고 다시 공잡고 슬슬하는데.. 씁쓸합니다. 할 수있는게 없네요. 무서워서 돌파를 전혀 못하니까 재미가없네요.
그래서 요즘은 눈을 돌려 반코트를 즐기고있습니다. 백코트, 속공이 없으니까 무릎에 부담은 덜 가네요.. 물론 상대방이 조금 잘한다싶으면 저희 팀분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매치업을 바꿔달리고합니다ㅠㅠ
신기하게도 동호회 분들이 제가 다치고나서 오히려 농구에 눈을 뜬것같다고합니다. 안보던 패스길을 보고, 어떻게든 슛 한번 쏴보려고 자꾸 움직이면서 공을 받으려 하니까 칭찬을 받네요.
기분은 좋지만.. 예전 플레이를 못한다는것 참 씁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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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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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파워풀한 돌파를 즐기는 스타일이었는데 무릎 망가지고 열심히 슛, 볼핸들링 연습중입니다. 혼자서 연습하면서, 매일 슛이 좋아지는 것 같은 착각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