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Ballers

농구하면서 계속 다치는친구

 
1
  1504
Updated at 2020-05-27 09:10:39

같이 농구하던 친구가 있는데요.


키는 190좀 넘는 친구라서
동네농구에서 적어도 누구한테 당하고 있을
체격조건은 아닌데 문제가


너무 잘 다쳐요.

수비하다가 넘어져서 경기중단되고, 또 리바운드하다가 착지 잘못해서 경기중단되고... 경합을 하면 뭔가 불안불안합니다.

당사자는 자기 신체조건이 좋다보니 상대가 견제가 심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 딱히 그 정도는 아니라...

이런게 매게임 최소 1,2번이 이어지니 상대에게도 민망하고, 우리편에게도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거의 즐농분위기인데도 이렇게 자주 다치니...



처음에는 그런 친구가 안타깝고, 열심히는 하는거 같아서 으샤으샤 해줬는데 너무 이런 상황이 자주 벌어지니 제가 볼때는 요령이 좀 부족한게 아닐까 싶거든요.

착지요령이랑 힘쓰는 방법을 마치 모르는것처럼,
주로 다치는게 발목인거 같습니다.

일단 경기장가서 농구보는것도 좋아하고, 2k도 많이 하는 친구라 농구를 엄청좋아하긴 하는데

신체조건 + 열정에 비해
자기몸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안된 친구라
계속 다치는거 같습니다.

적당히 적당히 하라는데도 열정과다로
다치는거보면 이게 마냥 좋은건 아닌거같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이제 몸 생각할 나이거든요.

농구는 못하면서 열정은 유노윤호급인 농구초보자들이 위험한건 상대를 다치게 하는 점도 있다는건데 이 친구는
아직 남을 다치게한적은 없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12
Comments
3
2020-05-27 10:49:25

주로 다치는게 발목이면 그게 아무래도 회복이 다 안된 상태에서 약해진 발목으로 계속 운동 -> 부상 테크로 가는걸로 보여집니다.

일단 발목에 치료와 휴식이 필요할거 같고.. 그 이후 충분한 재활 운동이 필요하실거 같습니다.

키가 크신데 몸이 호리호리 하신 분들중에 간혹그런분들이 보이셨습니다.

친구분애 발목과 하체힘을 키우시고 즐겁게 운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05-27 10:53:55

 저도 이번에 발목 다쳐보고 느낀건데 이게 힘이 잘 안들어갑니다. 아예 안들어가는건 아닌데 덜 들어갑니다.  발목이 말짱했을때는 힘이 팍팍들어가서 제가 원하던 동작을 힘있게 취할 수 있었는데 발목이 다치고나면 뭔가 약간 풀어진다고 해야할까요? 그 상태에서 점프하고 땅에 착지하게되거나 혹은 컨택이 있게되거나 하면 잘못된 자세로 떨어지는 격이되서 충격을 받게 되더라구요.

1
2020-05-27 10:57:57

프로농구선수도 아니고 계속 부상당한다면 저는 매우 억울할것같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을 것 같네요..

2020-05-27 11:49:43

몸무게와 착지 습관 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190cm에 가까운 키면 몸무게도 적은 편이 아니시니 발목에 가는 충격도 상당하겠죠.

감량이나 발목 보호에 신경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착지 습관의 예로는 젊었을 때 데릭 로즈가 있는 것 같네요. 높이 뛰었다가 한 발로 쾅!하고 떨어지는 걸 반복하니 온몸이...

1
2020-05-27 12:09:53

이게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신체조건이 좋으면, 신체조건이 불리한 사람 입장에서 '아 좀 더 밀어도 되겠지?', '아 좀 더 거칠게 해도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과한 수비나 공격을 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냥 스스로가 조심해야해요.  그래서 저는 제대로 된 심판 없는 게임은 아예 잘 뛰질 않습니다.  심판 없이하면 적당히 즐겁게 농구하는것으로...

1
2020-05-27 16:43:54

저는 약간 우스개 소리로 부상도 DNA가 있는거 같다라는 말을 가끔합니다.

제 주위에도 다치는 사람은 종종다치고 금강불괴는 계속 관리를 잘하더군요.

신체의 차이도 분명있겠지만 멘탈적인, 뭐랄까...몸을 사리는? 그런 마인드셋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20-05-27 19:04:40

의외로 키 큰 분들중에 자기 몸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분들이 꽤있고

자기 부상 또는 타인 부상 유발등으로 이어질수있죠.

2020-05-27 23:24:43

저는 글쓴분 심정이 이해가 가는게 

아무래도 키가 크고 골밑 포지션을 본다고 하면 상대방이랑 부비부비도 많이 하게 되고 

상대 입장에서도 막아야하다보니 서로 거칠게 플레이하고 당하는 부분이 있다는건 

인정하고 싶습니다 

근데 똑같이 거칠게 해도 툴툴거리는건 비슷하겠지만 잘 안다치고 잘 버텨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것도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죠 

 

물론 이게 당사자가 아니면 모른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거친 플레이 자체에 대한 불만이라면 이해할수 있어도 그런 분위기가 아니더라도 

매번 상습적으로 부상을 당한다거나 3자가 봐도 딱히 부상당할만한 장면은 아닌거 같은데 

부상을 입거나 한다는건 그냥 본인 플레이 스타일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본인 신체 컨트롤을 잘 못하고 몸을 제대로 못가눈다고 봐도 된다고 봅니다

 

힘든거는 다들 비슷하지만 그 와중에 부상 같은거 요령있게 잘 피하고 잘 이겨내는 사람은 

또 잘 이겨내죠 

  

2020-05-28 00:46:49

친구한테 이 글을 보여주고
합기도같은걸 배워보게 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코어운동과 기초근력만 키워도 달라질것같긴 합니다.

2020-05-28 18:20:19

상대방이 무리하게 경합하는경우 + 몸쓰는 법이 부족한 경우

위의 두가지가 복합적으로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걸 타게하는 부분은 결과적으로 농구를 더 잘 하는게 될텐데..... 이거야 말로 쉽지 않은 일이니.......

 

어찌됐건 다치지 않고 즐농 하시면 좋겠네요.

 

2020-05-29 14:18:49

저도 키는 비슷한데 착지를 할 때 자꾸 남의 발이 제쪽에 들어오더라구요

일년에 한번은 꼭 깁스를 한달정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점프력이 보통보다는 높은 편이라 유독 밟게 되는 것도 점프가 저보다 낮은 분들 발을 밟아서 제문제는 아닐거야란 생각을했는데 이제는 제가 피하거나 예방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감사하게도 제게 필요한 내용의 글을 올려주셔서 저도 댓글보며 피드백해야겠네요

즐농하시고 좋은 하루보내세용

2020-05-31 19:31:01

 유연성 트레이닝을 조금 한다면 나아질 수 있을겁니다 근데 키 크면 골밑에서 많이 얻어 맞는거도 사실이긴하죠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