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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도 코트, 공, 림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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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22:48:19

평생 길거리농구만 하며 살다가 최근에 실내코트를 방문해서 농구를 하게 되었는데
길거리농구에서 딱딱하고 무거운 저가공들 쓰다가
실내에서 잘 튀기고, 가벼운 공들 쓰니까 적응이 안 되네요...

코트도 쫀쫀하니 드리블이 뭔가 적응이 안 되고..
오늘 하루동안 레이업 미스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슛은 잘 들어가긴 했는데 공이 림을 맞고 인앤아웃되는 게 잦은 느낌이던데, 공이 잘 튀기고 가볍고, 림이 튼실해서 그러겠죠?

기분탓같기도 한데... 앞으로 실내농구를 제대로 하려면 적응기간이 꽤 오래 필요할 것 같네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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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5-27 05:49:04

물론 그런 경험들이 다 있겠죠

 

공의 튀기는 정도 림의 단단한 정도 코트 바닥상태 등등 야외와 실내는 너무나 다르죠

 

그런게 또 각자만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실내든 야외든 어디서든 기복 없이하려면 많이 해보는수밖에 없겠죠

1
2020-05-27 07:53:03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학생신분을 벗어나고 직장을 얻고 동호회에 들게 되면서 오히려 야외코트에서는 가더라도 개인 드리블 연습만하고 다칠까봐 게임 안뛰고 실내경기만 즐겨 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반대가 됐습니다...

야외에선 공이 미끄럽고 골대 높이나 코트 바닥 상태도 다 제각각인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적응이 힘들더라구요. 특히나 슛감은 아예 들어갈지 안들어갈지 감도 안오는 수준이구요.... 그래서 실내가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자 망각의 동물이 맞나봐요...

1
2020-05-27 09:53:31

흙바닥이나 시멘트만 되도, 아주 감사하면서 농구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면~

실내 코트에 익숙해진 지금, 잘 관리된 야외 우레탄 코트도 그렇게 적응안되고 힘들수 없더군요.

근데 코로나 때문에 실내 3달정도 못하고, 야외코트만 하니~ 또 적응되더라구요.

오리온오리온스 님의 말 정말 동감합니다.

1
2020-05-27 10:15:11

역체감도 꽤 크죠
야외서 하다
실내서 오래하다보니
야외선 먼가 어색함이 느껴지더군요.

2
2020-05-27 23:26:05

프로 선수들도 플레이 환경이 크게 변화하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
2020-05-31 05:29:18

코로나 진정되면 실내농구 개시준비로 야외에서 연습하려고 나왔는데 먼지가 묻어서 손에 공이 잘 안잡히네요

1
2020-05-31 07:16:29

그래서 동네 농구도 홈코트 따로 있죠. 내가 더 잘되는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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