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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슛연습하면서 깨달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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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04:15:37

1. 슛 비거리와 신체의 근육량은 상관이 어느정도 있지만, 매커니즘이 완성되면 무의미하다. 

 (가장 극단적인 예를들자면, 실제로 키 158cm에 몸무게 55kg 정도의 여자볼러가 원핸드슛으로 KBL 3점라인에서 편하게 슛하는걸 목격)

 

2. 원모션은 투모션 슈터에 비해 풀업슛이 상대적으로 어려운것은 맞지만, 적절한 웨이트(코어위주)를 통해서 해결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플로터연습을 통해서 미드레인지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연습하는걸 더 추천하긴함.

 

3. 딥-들리버리-릴리즈 까지 가능하면 부드럽게 연결이 되도록 set point 위주의 연습만큼이나 shot path 연습을 해주는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4. 스텝백점퍼의 경우 무게중심의 이동에 적응할 수 있는 근력도 어느정도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애초에 올바른 매커니즘의 슛폼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5. 슛이 정말 안좋은 사람들은 오히려 슛연습보다 드리블연습을 더 많이해서 공의 다양한 위치에 따른 감각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유연한 손목

 

5-1. 특히 on dribble 상태에서 슛으로 연결되는 동작이 부자연스러운 사람들은 공을 릴리즈하기 훨씬 전 단계인 포켓드리블 상태에서 이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6. 근육량이 적은 사람일수록 셋포인트의 위치는 낮을수록 좋다. Trae Young 선수정도의 셋포인트가 마지노선이라고 주관적으로 생각.

 

7. 농구에서 웨이트운동은 슛의 비거리 목적보다 변수가 많은 상황, 컨택이 되는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볼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 크다.

 

8. 볼을 릴리즈한 이후 림보다 날아가는 볼의 궤적을 항상 보는 습관을 키우는것이 좋다.

 

메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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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22 09:09:17

제 슛에 대한 생각과 거의 일치하시네요

공을 잘 다루고, 올바른 매커니즘으로 실전과 같은 반복연습만이 좋은 슛을 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봐요.

4
Updated at 2020-05-22 09:13:49

 40 중반이 넘어가고 나서야, 

얼마전 부터 슛폼 교정, 드리블 연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조금씩 해보는 키작은 아재 입장에서 

극히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50 넘어서 부터는 농구 잘 하는 사람이 돼 보렵니다...ㅋㅋ

1
2020-05-22 09:35:04

저는 슛 좋은사람 치고 볼핸들링 안좋은 사람 못본 것 같습니다.

막 화려한 드리블 이런게 아니라, 볼을 다루는 최소한의 기본기요.

슛을 쏘기전 드리블(혹은 패스를 캐치함)부터 시작해서 손끝에서 공이 떠나기 전까지의 과정을 생각해봤을때, 공을 '잘' 다루는 것과 손에 공의 감각이 익숙해져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죠.

2
2020-05-22 10:21:49

굉장히 와닿는 글입니다.

 

동호회하면서 자주 하는 이야기가 5:5 게임에서 최소한의 스페이싱을 위해서라도 슛거리 늘려야한다,  3점 혹은 그 앞에서라도 쏠 수 있게 연습하면 좋을거 같다인데.. 이 얘기 하고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본인은 팔힘이 약해서 슛거리가 나오지 않는다 입니다. 제가 봤을 땐 저보다 팔힘 셀거 같은 사람들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중학생, 여자동호인들도 3점을 던지는데.. 힘보다는 슛 매커니즘의 문제인데.. 

 

저도 더 연습해야겠습니다. 확찐자는 연습만이 살 길이에요.

2020-05-22 10:25:59

5, 5.1, 7번 항목
공감 합니다

본인이 근력이 부족해서 슛이
완성이 안되는 줄 아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2020-05-22 10:36:5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3번에서 언급하신 shot path 연습은 어떤 건가요?

set point 연습과 어떻게 다른 건지 설명 좀 부탁드려요~

WR
2020-05-25 13:04:41
 set point를 기점으로하는 가장 유명한 연습방법은 한손으로 림 가까이서 슛을 연습하는 방법이죠.
 

 shot path는 길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내가 공을 양손으로 소유한 뒤 '딥' 동작부터 '팔로우스루'까지 공이 지나가는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과정이 유연해질 수록 하체에서 전달받는 힘과 '딜리버리'동작에서 추가적으로 얻게되는 힘의 소실을 최소화하면서 공을 슛할 수 있게 되는거죠. 원모션이 투모션에 비해서 릴리즈가 빠르고 비거리가 길어지는 이유입니다. 

 

 유튜브에 shot path 검색하시면 몇가지 동영상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ilovebasketball 채널에 Rock 코치가 설명해주는 영상을 가장 추천해요.
2020-05-22 13:20:46

좋은 내용이네요

슛이 너무 안좋아서 혹시 연습에 참고할만한영상이라든지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자유투는 좀 개선이됐는데 역시 미들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다시 무너져서 슛매커니즘을 좀 보면서 공부하고싶어서요 혹시 가능하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2020-05-22 15:16:19

김진용 선수한테 영상 보내시면 방송하실 때 분석해주십니다. 

아니면 스킬팩토리나 퀀텀 슛 강좌 보시고 받아들일 것만 받아들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2020-05-23 00:36:34

완전 공감됩니다!!

특히 1번,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3점을 던질만한
힘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공에 전달할지 몰라서
안날라가는 것!

2020-05-23 06:26:32

슛을 쏘고 시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림을 향해야 한다는 내용이 설준희 교수가 쓴 슈팅학이라는 책에 있던 것 같네요. 외국 논문 인용했던 것 같은데 자세한 기억은 안나서..

2020-05-23 15:31:19

전 1년까지는 아니고 최근 한 달 넘게 농구 연습하면서 슛에 관해 깨달은 건,

1 - 팜 슈팅(손바닥을 볼에 대고 쏘는 것)을 해야 합니다 좀 더 힘을 내어 비거리를 낼 수 있더라구요

2 - 팔로 스루를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슛 자세에서 익숙한 그립으로 못 잡았다든지 등 조금 어긋난 부분이 있더라도 팔로 스루를 끝까지 잘 해 준다면 비거리나 정확도를 올려 주더라구요

3 - 슛에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눈썹 이상으로 타점을 잡을 때) 힘은 근력과 협응력을 말하는데 슛에 힘이 필요없다고 하는 얘기는 아마도 자기도 모르게 수많은 연습 속에서 근력과 협응력을 체득한 거라 봅니다 근육질인데 3점 거리가 안 나온다 하는 건 슛에 관여하는 부분의 근력과 협응력은 약한 거라 봅니다(아니면 유연설) 그래서 약간의 인내심을 갖고 관련 트레이닝을 하거나 점진적으로 슛 거리를 늘려야 한다 봅니다 올라디포가 무릎을 땅에 대고 3점 거리가 날라가더라구요 그런 힘이 있다면 슛 폼 이라는 기술도 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될 거 같습니다

4 - 가동 범위가 좋아야 하는 거 같습니다 어깨나 손목 골반 발목 등 부드러워야 슛이 좋아집니다 모든 인간의 움직임이 유연성을 기반한다 봅니다

부가적인 거 - 항상 와이드 오픈에서만 쏘면 뭐랄까 시야? 이해? 같은 게 부족해지는 거 같습니다 블락만 안 당할 정도면 쏘는 연습도 필요하다 봅니다 농구는 그런 게 필요할 때가 있고 그렇게 수비수와 가까운 상황에서의 슛 상황에 대한 이해가 생겨야 보다 경기력이 좋아질 거라 봅니다(저는 못 그러지만....) 부상 위험이 있는데 슛 쏘고 다리를 벌린다든지 넘어든다든지(플랍이 아니고 발목 무릎 보호죠) 등등의 기술도 생각하게 되죠 보다 나은 경기력을 얻기 위해 필요하다 봅니다

2020-05-23 20:00:11

8번은 제 해석으로는 슛 포물선을 높게 가져가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슛을 높이던졌을때 공을 보게 되더라구요.

WR
2020-05-25 13:05:54

장확해요. 그리고 팔로우스루와 볼 로테이션을 체크하는데도 도움이 많이되요.

1
2020-05-26 17:40:34

전 손 크기도 굉장히 중요하다 봅니다
손이 어느정도 크면 공을 잡는데 힘이 훨씬 덜들어가니까
슈팅에 힘을 싣기가 더 편해지니까요

단적인 예로 무게는 똑같은데
정규 7호 사이즈 공으로 던지다
3on3 공으로 바꾸기만해도 비거리가 늘어나더라구요

WR
1
Updated at 2020-05-26 18:03:25

손크기가 클 수록 유리한건 맞지만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공을 파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이죠.

 

처음엔 저도 그 부분 때문에 들리버리에서 셋-릴리즈 까지 빠르게 연결하는 것에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절대로 손이 큰 편이 아니거든요.

 

제가 해결한 방법은 '팜로테이션' 입니다. 

 

어느정도 볼핸들링 연습과 이 '팜로테이션'에 익숙해질 수 있을만큼 시간을 들여서 연습을하다보니 

작은 손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덜어냈어요. 

 

 

 

영상추천합니다.

 

 덧붙이자면 이사람 슛모션이 훌륭한 편은 아니여서, 동작들에 대한 설명에 가급적이면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듯해요.


 

2020-05-31 05:52:57

저도 대부분 공감가네요

그리고 풀업 점퍼야 투모션 슛 한다고 해도 넣기 어려운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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