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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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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6 13:53:37

어제 동호회 연습 경기를 나갔습니다.

저희 팀 친구가 저를 보자마자 "지난 주에 난사 좀 했다매?"

속으로 "그랬나?" 생각하고 '아 몰라' 하고 그냥 대화를 끝냈습니다.

 

집에 와서 다시 그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그 전 주에 있었던 정식 경기를 한 번 복기 해봤습니다.

저는 참고로 3&D스타일인데 요즘 3점 기복이 좀 심합니다.

 

한 쿼터당 7분 경기 입니다.

저는 쿼터당 3점을 1~2회 정도 시도 했습니다.

 노마크 일 때 던졌든지 시간에 쫓긴 경우였습니다.

 심지어 제가 노마크일 때 제 옆에 팀원이 함께 노마크면 패스를 했습니다. 슛감이 안 좋다 보니

 

4쿼터에는 4개를 던졌는데 마찬가지로 시간에 쫓긴것과 노마크 였고 이 때는 4개중 3개를 넣었습니다.

1~3쿼터 때 던진 횟수는 총 5번(하나도 안 들어갔...)

그리고 4쿼터 3개 넣고 경기는 저희가 5점 차이로 졌습니다.

다 3점만 던진거고 미들 골밑 슛 시도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난사를 한 것일까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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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16 14:04:00
찬스가 났거나 시간에 쫓길 때 던진것은 진짜 한 20개 시도가 넘어가지 않는이상
난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4쿼터 중요한 순간엔 메이드도 많이 시키셨네요..
안난사에 한표 던집니다.
WR
2019-09-16 15:30:40

이번 주 연습 때는 난사가 뭔지 제대로 보여줘야겠어요

Updated at 2019-09-16 14:10:39

쿼터 당 7분 경기에 3/9 정도면 난사라고 불릴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그렇지만... 

평소에 3점을 쫓기듯 시도하지 않으셨을거라 생각되고,

1~3쿼터 내내 미스한 부분도 있고,

제 추측이지만 혹시 3점을 미스하고 나서 속공을 당하거나 

공격 리바운드를 가져오지 못한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런 장면들이 팀분들에게 난사 이미지로 생각되어졌을 수도 있는데

제가 같은 팀원이었다면 난사 보다는 슛 컨디션이 안좋았다고 했을거 같네요.

연습 좀 더 하자~ 이런식으로요? 

WR
1
2019-09-16 15:30:02

던지고 리바하러 안가고 바로 수비하러 가긴 했는데 그 때 속공 몇 개 먹히긴 했던 것 같습니다.

2019-09-16 15:19:39

슛시도가 10회가 안되는데 33%면 난사 아니죠.

2019-09-16 21:30:38

제가 하는것이 난사입니다
센터 포워드 분들이 리바자리도 잡지못했는데 무턱대고 3점
캐치앤 슛이라고 공 받자마자 올라가며 미들
이런게 난사가 아닐까요
작성자님은 전혀 난사가 아닌듯 합니다

1
2019-09-16 22:34:42

일단 5명이 공격 중에 공을 대부분 만져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속공 중에 아웃넘버가 아닐 때 리바운드할 자원이 없는데 슛을 쏘면 들어가도 불만인 분도 있습니다.

속공 3P 왜 쏘냐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주저하고 쏘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그럴바에 내가 했었어야 한다고 그때부터 혼자 슈팅 대부분을 가져가는 분도 있습니다.

들어가면 됐지 하는 분도 있고, 들어가고 안들어가고가 아니라 횟수를 따지는 분도 있을 거고, 확률 따지는 분도 계실 겁니다.

24초를 다 쓰거나 지공을 원하는 팀 컨셉이 있고, 현 추세인 14초 이내 많은 슛을 가져 가려는 팀 컨셉이 있고 팀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난사라는 게 주관적이라 듣고 장난조로 이야기하신 친구 외에 같이 뛴 4명과 상대 5명도 그리 느꼈다면... 전반적으로 팀에선 난사 플레이어로 인식하고 있을 겁니다.

그럼 데이터나 효율로 안 그렇다고 인식을 바꿔 주셔야 되겠죠? 쿼터 끝나고 대기시간이나 뒷풀이에서 진지하게 대화 한번 해보시길 권해 봅니다.

WR
2019-09-19 23:00:40

그래봐야겠습니다!!

1
2019-09-19 20:18:30

던진 '개수'보다
'슈팅셀렉션'과 '성공률'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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