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알못의 막써보는 아디다스 티맥밀레니엄 개봉기 & 착화후기
옆동에 올린 글 그대로 긁어왔습니다^^
보기 불편하신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시면 마음이 편하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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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디다스와 안타를 주로 신고 좋아라 하는 극도롱이입니다.
이번에 가져온 제품은 솔직히 큰 기대보단 팬심담아 구매하게된 제품입니다.
NBA를 보시고 좋아하신다면 동티맥 서코비를 모르시는분들은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그 티맥의 시그니처중 가장 성공작이라 평가되는 티맥2를 최근 트렌드에 맞게 조금씩 수정하고
더해서 만들어진게 이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맥 밀레니엄.
아래 글보단 사진으로 보시라고 많이 올려뒀습니다^^!
박스샷입니다.
전 일단 실망으로 시작합니다...
이제품 발매가가 21.9입니다;;
20만원이 넘는 제품에 일반적인 퍼포먼스 박스는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ㅠㅠ
프로바운스도. 매드바운스도. 익플도. 프로비전도....
보급형 제품들도 모두 동일한 박스입니다.
비싼 가격임에도 전혀 겉에는 신경쓰지 않은 아디다스의 무관심이 보입니다.;;;
그래두 기념할만한 제품인데 아쉬움이 더더욱 커집니다;;;ㅎㅎ
첫인상은 상당히 묵직하면서 고급스러움 그자체입니다.
저의 전성기를 티맥2 / 3 / 3.5와 함께 했기에 티맥시그니처 제품은 나올때부터
필구목록에 있었습니다^^
적절한 티맥2의 올드함과 하든1의 디자인과 비슷한 토박스.
검솔과 아이보리, 금색의 조화가 역시나 중국을 겨냥한 제품이란 생각이 듭니다.ㅎㅎ
의미없지만 우측도 보시고 가실께요^^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은 첫 착화시에 압박이나 통증이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한테 대행받으셔서 구매하신분들은 신어보셔서 아실테지만 걱정했던 압박감이나 통증은
없었습니다.
전혀 없는건 아니고 택배받자마자 뜯어서 신었을땐 약간의 압박이 있었으나 따뜻한곳에
두었다가 신으니 사라졌습니다^^.
사진처럼 덧대어진 부분은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신발을 들때 사용하는 고리같은 용도이려나요??
하지만 안쪽에 티맥 로고가 있어서 간지를 위한 부분인가?도 생각됩니다^^
사진에서처럼 아웃솔에 붙어있는 케이지 지지대가 새끼발가락을 감싸줄정도로 높게 올라와있습니다.
막 딱딱한 재질은 아니고 일반적인 아웃솔재질입니다.
크라부처럼 지지대가 있다고 통증을 유발하진 않습니다.
안정감은 있는데 이질감은 다행스럽게도 없습니다.
토박스의 아웃리거가 있는 위치의 지지대와 박음질로 지지를 강화한 부분의 사진입니다.
처음 착용하면 요 부분도 부드러워질까? 싶었는데 부드러워집니다^^
특별한 기능성이 가미된 지지대라던가 기술력은 따로 없습니다.
신상농구화지만 갑피의 재질은 올드바스켓볼의 그것과 비슷하게 가죽 안쪽에 천을 덧대어 보강한
갑피입니다.
신기술이 좋기는 하나 어떨땐 옛기술이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발에 열이나면 굉장히 부드럽게 발을 감싸줍니다.
요즘 나오는 플라이와이어 소재나 프라임니트와는 또다른 핏팅감입니다.
진짜 오랜만에 보니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베로부분은 적당한 두께감으로 발등을 압박해도 통증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끝부분의 가죽으로 덧대어져있으며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끝을 꽉 뭍으면 약간 바깥쪽으로 치우치게끔 디자인 해둔듯 합니다^^
내측에는 좌우 패드를 적용하여 힐슬립을 방지해뒀습니다.
마키부스트만큼의 두께감은 아니지만 높이가 적당한곳에 있고 뒷축 자체가 높아서 약간의
힐슬립은 있으나 막 헐떡거리진 않습니다.
이부분은 아마 제가 발볼에 맞춘다고 정사이즈를 선택해서 생기는 부분이라 봅니다.
반다운 하시면 힐슬립은 생기지 않을듯 합니다!!
인솔에도 티맥마크가 있습니다.
이번 인솔은 전체를 접착해둬서 일부러 뜯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아디다스는 절반만 접착해두는것과는 또 다르네요;;)
전체적인 실루엣은 기존 티맥1의 아웃솔 디자인과 비슷합니다만 최근 아디다스에서 자주 사용하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나있는 청어가시패턴입니다.
솔직히 전 팬심으로 샀고 기능에 대해 기대치는 100중에 30정도 였습니다.
(어차피 메인은 프로바운스와 KT3로우...)
농구화보단 일상화로 신어보고자 구매한 제품이였으니까요^^
하지만 신어보고 농구화로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된게 아웃솔의 접지입니다.
최근 아디다스 신상 농구화들의 접지들이 상당히 불만이라는 리뷰글들이 많습니다.
패턴은 믿음가나 먼지를 머금는 아웃솔들이라 아쉬움이 많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이 제품은 최근 나온 아디다스 농구화중에 가장 먼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지를 먹긴하나 청어가시패턴이 머금기보단 중간중간 무늬없는 부분의 아웃솔에 뭉쳐집니다.
착화후기 평가는 아래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신발만 봤을땐 꽤 높아보였으나 막상신으면 상당히 낮은 컷을 보여줍니다.
사진으로 찍고 보니...제 발등 엄청나네요..ㅠㅠ
이게 다양한 농구화에 도전하는데 걸림돌이 됩니다.ㅠㅠ
두꺼운 농구양말을 신고 신었을때의 발끝 위치입니다.
발등없는 분들은 반다운 가셔도 출분할듯 합니다~
발볼은 넉넉한 제품이라서요^^
금속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두었으나 별다른 무늬는 없습니다~^^
무게는 굉장히 묵직해보이고 가죽을 사용한 갑피임에도 270mm기준 하든3와 비슷하게 나오네요^^
부스트가 상당히 두껍게 들어갔으나 무게는 평범한 부스트로우컷 제품의 무게입니다.
여기까지 개봉기였으며 착화후기는 쉬지않고 120분을 뛰며 느낀 후기입니다.
접지♥♥♥♥
최근 아디다스의 농구화들의 접지가 먼지에 취약해 실망스러웠던거에 비해
요 제품은 먼지에 아주 민감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체육관의 컨디션이 워낙 좋은점도 있긴하나 이 제품을 신은 날엔 미세먼지에
바닥을 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했기에 평소보단 먼지가 많은 편이었으나
접지는 이상없었습니다.
쿠션♥♥♥♥
전형적인 하든스러운 부스트 세팅입니다.
앞쪽은 적당한 단단함과 반발력에 뒷축은 굉장히 푹신합니다.
어찌보면 크익17의 쿠셔닝과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풍성함이 하든2-3의 중간 어디쯤이라 느껴집니다.
지지♥♥♥♥
신발의 지지대와 넓게 퍼져있는 아웃솔이 움직임등에 있어 안정감을 줍니다.
급격한 방향전환등의 움직임에도 발이 밀리거나 하는게 프로바운스보다 극히 적었습니다.
핏팅♥♥♥♥
요즘 나오는 최신기술들의 핏팅감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발에 열이 날수록 기분좋게 달라붙어주는 핏팅입니다.
토박스 공간이 상당해서 점수가 하나 깍였지만 발등부분은 욕심 조금 보태서 줌플의 핏팅감이
느껴집니다.
처음 신었을때와 운동 끝나갈떄쯤의 신발의 핏팅 체감이 상당히 다릅니다^^
무게♥♥♥
부스트 농구화에 경량을 바라는건 욕심이겠죠^^?
그래도 이정도의 부스트가 들어갔음에도 이정도 무게라면 만족합니다~
사이즈팁
정사이즈를 신고 뛰어보니 발볼발등러 분들 외엔 반다운해도 충분히 좋은 핏을 선사해줄거라
생각됩니다^^
총평
정말 오랜만에 기대치 없는 신발이 만족감을 줬네요.
농구화로써는 크게 기대를 하진 않았으나 의외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21.9라는 사악한 발매가와 그에 어울리지 않는 신발포장등이 매우 아쉬움을 주는
제품이었네요...
이걸 메인으로 신을지는 장담할수 없으나(저의 메인은 프로바운스입니다.)
한족정도는 가지고 부스트농구화 생각날떄는 꼭 챙기고 싶은 신발입니다^^
좀더 티맥스러운 컬러웨이(올랜도 컬러)가 나왔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발매가 대비 너무나도 부실한 구성이 아쉽지만 팬심과 추억을 위한 투자로는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정신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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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매력적인 밧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