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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Jordan XXX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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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4 02:41:25







품번 : 811006-101

색깔 : White/Black-Wolf Grey

발매일 : 2016년 2월 12일 (정발/북미)

발매가격 : 269,000원 ($200)


신상 정규 조던 리뷰를 누구보다 빠르게 쓰고 싶었으나, 조던XX9를 너무나도 늦게 썼기에

이번 XXX만큼은 나오자 마자 구하리라! 생각하고 2015년 한 해를 엄청 기다렸습니다.

조던XX9부터 NBA시즌이 시작할 때 발매하겠다 했고, 2015년은 조던이 발매한 지 30주년이라

4월이면 소식이 나오겠지, 6월이면 발표하겠지, 에이...9월이면 윤곽이 나오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들려오는 소식이라고는




2015년 8월 쯤 뜬 조던30 루머샷.

마이클 조던의 아들인 제프리 조던에 의해 유출된 이 사진으로 인해...

정녕 이것이 조던30인 것입니까???? 라는 반응이었으나...




작년 12월쯤 유출된 뭔가 조립하기 전 조던XXX의 이미지...

조던XX9와 많이 닮은 모습에 아닐꺼야 하다가도 바닥에 선명한 XXX은

아..조던XXX은 결국 이런 모습으로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올해 1월 16일에 드디어 에어조던XXX의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보통 발표장소에 조던이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팅커 햇필드가 자리했네요.




새로운 에어조던의 컨셉 디자인은 2년 정도 앞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에어조던XXX의 경우는 딱 1년 전에 만들었네요.

그래놓고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설명해 두었더군요.

"에어 조던 XXX 디자인의 시초가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천부적인 능력이 탄생한 그의 생일인 1963년 2월 17일일 수도 있습니다. 1984년 10월 24일 그의 ‘에어니스’와 ‘나이키’가 손을 잡은 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1985년 4월 1일, 그의 첫 번째 시그니처 풋웨어가 처음으로 출시된 날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1988년 2월 6일, 조던이 에어 조던 III를 처음으로 신고 시카고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순간일 수도 있겠죠. 결정 슛, 수 많은 상과 타이틀 등, 전설과도 같은 그의 여정을 만들어 온 수 많은 기록들이 그와 함께해 왔습니다. 이 눈 부신 순간들과 함께, 그는 그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에어 조던 XXX는 한 명의 선수로서, 그리고 디자인 파트너로서의 조던의 혁신을 독특하게 결합해 멋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제품의 모든 요소는 마이클 조던과 조던 브랜드의 혁신의 기반이 되어주는 경기에 대한 통찰력과 디자인 영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디자인 여정의 첫 시작은 하나의 날짜와 깊은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2015년 2월의 혹독하게 추운 어느 주말, 생일 전야 파티에서 조던은 나이키의 오랜 디자이너 틴커 햇필드에게 조던 브랜드 탄생을 기념하는 풋웨어 디자인을 제안 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하나를 그렸죠.' 햇필드가 회상하듯 이야기 합니다. "그렇지만 전혀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없었어요. 스케치한 풋웨어가 제 눈에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슬램 덩크 콘테스트에 나온 마이클 조던의 사진을 가져와서 다시 그리기 시작했어요."

"농구 골대를 나타내는 "XXX" 문양, 그의 천부적인 재능과 마이클 조던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감싸는 행성을 상징하는 별, 그리고 엘리펀트 프린트/탄소 섬유 표면 소재 모두 기존 조던 모델의 혁신적인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동료 디자이너 마크 스미스와 함께, 햇필드는 조던의 이야기를 확장해 에어 조던 XXX의 스토리를 탄생시켰습니다. 에어 조던 XXX, 과거를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갑니다."

"자동차나 건축물,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표면적인 스토리가 아닌 내면에 관한 것이었어요. 그런 대상물도 영감을 주는 좋은 원천이 되어주지만, 이번 작업은 조금 달랐어요. 정말 제 머리와 마음 속에서 나온 것이니까요."

꽤나 그럴사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매년 하나씩 내놓던 조던을 한 해나 걸러 내놓으면서 기대감은 키워놓고

조던XX9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이 용서되는 건 아닙니다.


2014년 조던XX9는 시즌 시작에 맞춰 9월에 발매하는 것이 낫다 해놓고,

2016년 2월 올스타 주간에 다시 돌아오다니...참으로 일관성이 없습니다.




상자의 상단은 기하학적인 무늬들이 있습니다.



박스 뚜껑은 좌우 디자인이 다르네요. 한 쪽은 점프맨이 엠보싱 되어 있고,



맞은 편은 10의 로마자인 X가 3개 엠보싱 되어 있습니다.



사이즈 9 입니다.

북미 발매가는 XX9보다 $25 더 싸졌는데

정발가는 249,000원에서 269,000원으로 더 비싸졌습니다.

박스는 XX9보다 고급스럽지만, 28보다는 못합니다.



속지는 고급지게 인쇄되어 있으나 인쇄상태가 내구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국내 BB매장과 공홈에서 발매되었고, 흰/검/회가 First color로 발매되었습니다.




XX9와 비슷한 듯 다른 점이 꽤 많은데, 발목 높이는 더 낮아진 듯 합니다.





발목과 발등이 XX9에 비해 낮아져 있습니다.

엄청 큰 점프맨 대신 그물을 형상화한 XXX가 넓게 자리 잡고 있네요.




 발목 부분의 패딩이 안쪽이 조금 더 높네요. 


XX9와 디자인이 비슷한데, 중창이 TPU가 아닙니다.

딱딱하게 감싸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PU느낌이 납니다.

중창의 쿠셔닝이 은근 기대됩니다.




클리어 아웃솔이라 내구성 걱정은 업습니다.

XX9에서 갑피의 우븐구조가 아주 좋은 피팅을 제공하는 반면

잡아주는 역할이 약하다는 불만도 좀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토박스가 렌티큘러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렌티큘러가 뭐냐 하면...


GIF 최적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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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방향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져서

움짤 느낌이 나는 그런 겁니다.

이런 재질인데, 통풍성 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렌티큘러 토박스 안에는 점프맨이 숨어 있고, 어퍼는 자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XX9의 우븐보다 좀더 빠닥한 재질이고, 아가일 패턴이 들어가 있습니다.



텅에는 아프리카 대륙과 북미대륙이 있는데, 북미대륙에는 North Carolina쪽에 파란 점이 있습니다.

약간 폭신한 느낌이라 펌프 누르듯 눌렀을때 반발력이 있어 조금 재미있습니다.

재질은 역시나 렌티큘러 비슷합니다.



아웃솔의 패턴이 XX9와 다르네요.

박스 패턴이 아웃솔 패턴이었군요.

생각보다 XX9와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그리고 역시나 뒤에는 에어가 없습니다.

에어유닛은 XX9와 비슷하네요. 중창이 좀 달라져서 어떤 착화감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XX9가 Flight Plate였는데, 이번에는 FlightSpeed입니다.

이름이 다를 뿐, 기능은 같아 보입니다.




앞뒤꿈치 연결부분의 덩굴손 같은 부분은 XX9에서 이음매가 있던 2개의 접합이었다면

XXX은 일체형이 되었습니다.





발목부분은 역시나 패딩 처리 되어 있어서 힐슬립을 방지해줍니다.

내부는 플라이니트로 되어 있어 착화감은 좋을 듯 합니다.




인솔은 아웃솔과 같은 패턴인데, 실리콘 같은 재질이 접착되어 있는 느낌이라서

잘 미끄러지 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인솔의 두께는 XX9만큼이나 두껍습니다.




아웃트리거 쪽 발을 잡아주는 부분은 농구의 세계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마이클 조던을 빅뱅으로, 우주로 상징화 했다고 합니다.

폼포 갤럭시 마냥 전체를 휘감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힐타운터를 잡아주던 TPU는 보이지 않고 안에 단단하게 잡아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뒤의 그물 모양은 자카드 어퍼에 엠보싱 처리만 되어 있고 따로 구조물로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그래도 30주년인데, 에어조던XXX인데 XX9랑 그닥 다른게 없는거 같은데?

첫 느낌은 그랬지만, 리뷰를 위해 사진을 찍고 손으로 만지면서

보면 볼수록 디테일한 부분에서 다른 점들이 많습니다.

XX9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은 조금씩 보완하고

조금 더 완성된 모습을 갖춘 느낌입니다.

과연 플레이때는 어떤 느낌을 줄지 기대감을 갖게 하면서

최신 에어조던은 그래도 에어조던이라는

명불허전의 느낌을 주는 에어조던XXX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번역전인 Tech Sheet 올립니다.







지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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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2-14 04:55:35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미디어데이에 살짝 공개된 블랙컬러(최근 사진뜬 올 블랙 말구요)는 언제 나올지도 넘 궁금해요. 아직 못받았는데 29에서 아쉬운점을 개선한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2016-02-14 09:17:52

리뷰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조던 29가 있는데도 사야할지 참 고민이네요 ㅠㅠ

2016-02-14 14:21:26

리뷰 너무도 잘봤습니다^^ 아무래도 관심가는 모델이다보니 자연스레 정독하게 되었네요. 앞으로 어떤컬러링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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