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라임 건에 대한 원작자 4인 공동 입장문
엔톡에 올리는게 맞는 내용인지 불확실해 운영진께 문의드린 결과 올려도 된다는 회신이 있어 부득이하게 엔톡에 올립니다. 오늘 이후로 비프라임-매니아 간 관련 내용을 엔톡에 올리는 일은 자제하겠습니다.
본문은 농구채널 비프라임측에서 사과영상을 통해 무단사용을 인정한 원작자들 (디줴이,[LAL]Dynasty, Sonic44_, hosico) 간에 합의된 내용이며 도용이 유력한 작성자들의 의견을 함께 수렴한 내용입니다.
(비프라임에서 사과영상을 통해 밝힌 또 다른 원작자인 갈블리 님께서는, 현재 고3 신분으로 빠르게 상황을 정리하고 학업에 전념하셔야 하는 상황이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이 글 작성에서는 배제하였습니다)
굳이 이렇게 대응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오전에 올린 글에서 적었듯이 순수하게 지적 호기심을 위해 농구를 깊게 즐기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유저들은 매니아의 자양분이라고 생각하며 커뮤니티를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저희들 뿐 아니라 앞으로 배출되고 들어올 수많은 매니아들의 순수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지키고 싶은 마음 간절하며 다시는 이런 일로 인해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를 받지 못하는 글쓴이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전히 의심스러운 이슈들을 전달드림과 함께 몇가지 조치를 요구하고자 합니다.
이슈 1. 도용된 영상의 개수
사과영상에서는 논란이 된 디줴이님의 글을 포함해 6~7건의 게시물에 대해 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하였으나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훨씬 더 많습니다. 채널에서 거론하지 않은 유저들의 컨텐츠가 상당수일것으로 추정되며 오늘도 타 커뮤니티를 포함해 몇몇 컨텐츠의 도용이 의심스럽다는 제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건에 대해서는 (쪽지를 이용해) 추가적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8959145(spacebar님)
https://www.fmkorea.com/4714240387 (펨코 아아아아오님)
이슈 2. 비프라임 사과문의 문제점
진정한 사과라면 정확히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해당 채널의 구독자들에게 명명백백히 알려 불필요한 혼선을 막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당사자인 저조차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인지하는데 한참이 걸릴 정도로 이해하기 쉬운 사안이 아닌데 여러차례 사과문을 작성하면서 문제의 단초가 된 "디줴이"님의 원글과 해당 건을 다룬 매니아 게시물들을 단 한번도 링크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양쪽의 실질적인 유저층이 다른 것을 의식해 사태를 축소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이슈 3. 비프라임 사과의 문제점
지속적으로 수익금 정산을 말씀하십니다만 매니아 가입승인이 늦어 원작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에서 금전적인 보상을 먼저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저는 여기서 글로 돈얘기 꺼낸사람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초대, 가벼운 인사 한마디면 흔쾌히 응낙했을 일을 (제안주시는 분들 대부분 그렇게 하십니다) 이렇게 만든 것에 유감이며 글쓴이의 인격에 대한 위로가 아닌 수익금의 정산을 먼저 말씀하신 것에 실망입니다.
이슈 4. 증거영상 삭제 의심
사과문 게재 이후 해당 채널에서 연락이 왔으며 저는 증거확보를 위해 해당 영상들을 삭제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드렸으나 제가 제보받은 영상 중 하나인 3/25일자 시카고-뉴올리언스 경기 영상이 삭제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도용이 아니라는 입장을 알리신걸로 알고 있는데 왜 갑자기 삭제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현 시점에서 제가 요구한 것은 정확한 상황판단을 위한 영상의 존치 하나뿐인데 이것조차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와같이 의심스런 정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주고받는 사과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어 비프라임측에서 확인해준 원작자들, 의심되는 원작자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비프라임에 대한 요구사항>
1. 무단사용 내역 전체 게재
매니아 가입승인이 완료되시는 대로 도용이 확실한 모든 영상과 원문을 날짜/작성자별로 정리하여 게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해당 범위와 당사자들의 확인이 우선이라고 생각되며 저희가 가진 자료와 대조해보겠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저희가 파악한 범위와 비프라임 사과영상에서 다룬 도용범위가 상당히 다른 상황이며 여기서 신뢰가 확보되어야 인간적인 사과의 수용과 법적인 대응 사이에서 저희의 입장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금전적 보상에 대한 언급 자제
다시 말씀드리지만 수익정산은 원하지도 않으며 요구한 적도 없습니다. 1의 과정 이전에 금전적인 보상을 언급하심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며 언급없기를 바랍니다. 지금으로선 오로지 1의 진실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상이며 비프라임 측의 성의있는 대응을 기대하겠습니다.
2022/6/10 Sonic44, 디줴이, hosico, [LAL]Dynasty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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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제대로 응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