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나이너스 QB1은 누구?

팀에서 밀어줬던, 운이 좋았든간에 둘다 기회를 받았을때 나온 결과를 보면 퍼디가 랜스보다 우위라고 봐야죠.
설사 지난 시즌 퍼디의 폼이 플루크였었다고 해도, 플루크라고 확실히 판명나기 전까지는 나이너스의 QB1 자리는 퍼디라고 봅니다.

GM 입장에선 랜스한테 퍼준게 너무 많아서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가능하다면 무조건 랜스가 스타팅될거같습니다. 퍼디가 잘하긴했지만 딥볼에 힘이 잘 안들어가는게 명백히 보여서 한계가 확실하기도 하구요. 나이너스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랜스가 터져주고 퍼디를 비싼 값에 팔아서 랜스 투자를 복구하는 시나리오같습니다.

저도 퍼디가 돌아오기 전까진 랜스가 기회를 받을 것 같습니다. 그 기간동안 잘 한다면 랜스로 갈것 같고 아니라면.... 생각도 하기 싫네여...

49ERS 의 QB1 은 퍼디라고 생각합니다. 부상으로 실려나가기 전까지 7연승, 경기 초반 등장했던 MIA 전 포함 시 8연승. 단순히 동료들의 활약에 업혀가는 승이 아닌 본인 크게 기여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와카전 씨학스, 17주 레이더스) 퍼디의 퍼포먼스는 NFC 컨챔 외 8경기라는 적지 않은 표본을 통해서 포켓안에서 침착함, 상대 수비를 읽는 프로그레션, 적당한 민첩함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카일 새너한 오펜스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이글스 경기가 치뤄지기 전에는 49ERS 쿼터백 논쟁은 끝났다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생각했었죠. 

다만 한가지 물음표는 이 친구의 내구성 입니다. 사이즈, 피지컬은 평범한 수준도 아닌 약간 일반인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이글스 경기는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된 경우로 볼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필드 위에서 시즌 치르는데 문제가 없는 신체라는 것을 증명한다면 49ERS 주전 QB 자리는 퍼디의 차지라고 생각합니다.

아 퍼디가 오히려 부상때문에 샌프 계획은 문제 없네요. 랜스가 잘하면 랜스로 계속 밀고
못하면 퍼디에게 넘기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