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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재미있다] NFL에서 유행하는 전술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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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21 16:32:11

아주 야심차게 기획했던 시리즈물 "알고 보면 재미있다"는 시즌 중에 포스팅 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 슈퍼볼까지 끝이 났고 다음 정규시즌이 시작하기까지 풋볼팬들에게는 길고 긴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지루한 오프시즌을 조금 더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야심차게 기획했던 이 시리즈를 조금씩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매주 포스팅을 하는 걸 일단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공부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꽤 소요되서 쉽지 않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탤런트보다 스킴이 중요한 시대

캘빈 존슨, 훌리오 존스, 롭 그론카우스키와 같은 매치업 파괴자들을 라인업을 하는 것만으로 오펜스의 많은 부분을 해결하던 시기가 불과 10년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풋볼은 단지 선수들의 탤런트만으로 오펜스와 디펜스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 팀의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이 보다 쉽고 완벽하게 플레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57회 슈퍼볼이 스킴이 탤런트를 이겨버린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즌 내내 탤런트로 상대를 제압했던 이글스의 디펜스는 칩스의 오펜스를 상대로 철저하게 밀리면서 패배했습니다.

 

2016시즌 슈퍼볼에서 패배하기 직전까지 리그를 완벽하게 제압했던 카일 섀너한의 프리 스냅 모션은 이제 대부분의 팀들이 사용하는 플레이가 되었습니다.각 팀들과 코치들은 더 이상 선수들의 재능에 의존하지 않고 어떻게 상대를 속이고 플레이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쉬지 않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더 빨라지고, 더 강해지고, 더 똑똑해지는 만큼 리그는 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플레이북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NFL에서 유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포메이션 10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The Run-Pass Option(RPO)

 

 

NFL 중계를 보거나 기사를 보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RPO(Run Pass Option)입니다. 현대 NFL의 대부분 팀들은 이 RPO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슈퍼볼에서 패배했지만 엄청난 시즌을 보냈던 필라델피아 이글스도 QB 제일런 허츠의 모빌리티를 활용한 RPO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재미를 봤습니다.

 

그렇다면 RPO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쿼터백에게 핸드오프로 러닝을 할 지 근거리의 리시버에게 빠르게 패스를 할 지 선택할 수 있도록 플레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RPO는 쿼터백이 상대 디펜스를 빠르게 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만들어서 전술적 유연성을 주는 것입니다.

 

이 RPO는 현재 NFL 오펜스 전술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필드를 읽는데 익숙하지 않은 젊은 쿼터백들이 주전으로 있는 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RPO는 디펜스에게 러닝인지 패스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들고 잠깐만 판단이 늦어지면 빅플레이를 허용하곤 합니다.

 

글로 쓰는 것처럼 RPO를 하는 게 수월하지는 않습니다. RPO를 수행하기 위해서 쿼터백이 빠르게 상대 디펜스를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다른 선수들도 스마트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RPO는 워낙 효과적인 전술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변주를 보이면서 디펜스를 힘들게 할 것입니다.

 


The Pick Play

농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농구에서 스크린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겁니다.

 

90년대 불스와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유타 재즈의 주무기인 "Pick & Roll"은 현재 NBA에서 다양한 투맨 게임으로 발전했으며 현재 NBA를 주름잡고 있는 모션오펜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스크린, 픽(Pick)입니다.

 

그리고 이런 픽 플레이는 이제 NFL에서도 중요한 플레이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레드존에서 상대 디펜스가 맨커버리지인 경우 오펜스 선수들이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픽플레이는 엄청난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의 영상처럼 오펜스 플레이어들이 의도적으로 상대 디펜스의 경로를 방해하거나 일부러 라우트를 겹치게 디자인하여 매치업을 바꾸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픽 플레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플레이는 실제 페널티의 위험이 있고 논란이 있지만 워낙 효율이 높기 때문에 사용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The Mesh Concept

메쉬 컨셉 역시 최근 NFL에서 자주 사용되는 플레이 중 하나입니다.

 

위의 그림처럼 리시버들이 양쪽 사이드에서 Cross 라우트를 달리면서 교차되는 지점을 Mesh라고 합니다.

 

이렇게 크로스 라우트를 뛰면 맨커버리지에서는 자연스럽게 픽플레이가 이뤄지거나(rub) 존 커버리지일 경우에는 라인배커가 mesh 지점에 발이 묶이면서 라인배커와 세이프티 사이에 공간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런 혼란을 활용해서 빠르게 공간을 창출하는 플레이들을 Mesh concept이라고 하며 현대 풋볼의 패싱 게임에서 즐겨 사용되는 플레이입니다. 메시 컨셉은 퀵 패스 게임에서 매우 다양하게 쓰일 수 있으며 쿼터백과 리시버들이 해야할 역할이 단순하기 때문에 플레이를 익히기도 쉬운 편입니다.

 

리시버들의 위치가 바뀌거나 기본 포메이션이 변한 상황에서도 플레이의 리듬과 타이밍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QB과 WR가 수행하기 좋은 대표적인 플레이라 많은 코치들이 즐겨 쓰고 있습니다.


The Bunch Formation

BUNCH는 우리말로 묶음, 다발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풋볼에서 Bunch 포메이션이라고 하는 것은 위의 그림 하단에 검은 옷(스틸러스) 리시버들이 삼각형 모양으로 모여서 라인업을 한 모습을 일반적으로 Bunch 포메이션이라고 합니다.

 

이 포메이션은 현재 NFL에서 사용되는 포지션 중에 공격 코치들에게 끊임없이 창의적인 오펜스 플레이를 제공해주는 대표적인 포메이션입니다. 이 포메이션에서 저 3명의 리시버들은 런 블라커 역할을 하면서 러닝 게임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고 다양한 픽게임과 RUB라우트(수비수끼리 부딪히게 만드는 라우트)를 탈 수도 있고 언더니스, 미드존, 딥존이 세 레벨의 라우트를 모두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공격 플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Bunch 포메이션은 역량이 뛰어난 리시버들이 많은 팀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포메이션에서 디펜스는 리시버들의 라우트를 예측하기 어렵고 커버해야 할 공간을 찾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임 중 사진과 같이 리시버들이 정렬하면 이제부터는 bunch 포메이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The Double Slant

Double Slant는 퀵패스 게임에서 매우 유용한 컨셉입니다.

 

션 맥베이가 램스에 처음 합류해서 위기에 빠진 제러드 고프를 리그 정상급 쿼터백 중 한 명으로(아주 잠깐이나마) 활약할 수 있도록 만든 대표적인 플레이가 바로 이 더블 슬랜트입니다.

 

이 컨셉은 커버2를 쓰고 있는 디펜스를 상대로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되곤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슬랜트 라우트를 활용해서 커버2에 있는 디펜더들을 끌어들이고 빈 공간을 창출할 수도 있고 커버2에 있는 디펜더들이 슬랜트 라우트를 뛰고 있는 선수를 막지 않으면 MOF에 패스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 컨셉 또한 쉽고 간단하면서 성공률도 높은 편이라 많은 코치들이 즐겨 쓰는 플레이입니다.

 

특히, 레드존과 맨커버리지에서 더욱 성공률이 높은 플레이입니다.


The Option Route

옵션 라우트의 대가 줄리언 애들먼.

60년대 샌디에이고 차저스(LA 차저스의 전신)의 전성 시대를 이끌었던 명감독 시드 길먼 시절부터 수십년 동안 NFL에서 사랑받은 플레이가 바로 옵션 라우트입니다.

 

옵션 라우트는 라우트 러닝을 타고 있는 리시버가 디펜더를 확인하고 스스로 라우트를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로 하면 아주 간단합니다. 수비수가 아웃사이드를 지키려고 하면 인사이드로 라우트를 수정하고 인사이드를 지킬 땐 아웃사이드로 수정합니다. 이 아이디어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이걸 수행하기 위해서 선수들의 스마트함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빌 벨리칙과 조쉬 맥다니엘스가 이끄는 패트리어츠가 이 옵션 라우트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팀 중 하나이며 패트리어츠의 WR 줄리언 애들먼은 이 옵션라우트의 장인이었습니다.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피지컬과 운동능력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리셉션을 만들 수 있었던 건 그가 뛰어난 라우트 러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옵션 라우트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리시버의 역량만큼 쿼터백의 역량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설계된 라우트와 리시버가 변경한 라우트를 모두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하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이해력이 높은 쿼터백이 아닐 경우 수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플레이는 모든 팀이 수행할 수는 없지만 수행이 가능한 팀에게는 언제나 전술적 이점을 주는 플레이입니다.


Pre-Snap Motion

모션의 종류와 장점은 예전에 적어놓은 글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fltalk&wr_id=29480

 

현대 NFL 오펜스에서 모션은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모션을 쓰지 않는 팀이 없을 정도로 이미 널리 퍼져버린 오펜스 방식입니다.

 

예전의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모션은 상대 디펜스의 커버리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미스매치를 유발하며 디펜스에 혼란을 주는 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슈퍼볼 리뷰에서도 이 모션을 활용해서 맨커버리지를 파괴하고 쉽게 터치다운을 만드는 모습을 설명했던 것처럼 현대 풋볼에서 모션은 정말 필수적인 플레이입니다.

 

창의적인 모션을 활용하면 수비의 예측을 벗어난 오펜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플레이는 많은 코치들에게 계속해서 사랑받을 것입니다.


The Bear Front

NFL의 전략 전술은 돌고 돕니다. 80년대 중반 리그를 지배했으며 여전히 전설처럼 회자되는 85 베어스를 대표하는 베어 프론트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베어프론트는 NT을 센터와 마주보게 라인업하고 DE들을 OG들의 바깥쪽 어깨(3테크닉)를 마주보게 정렬하고 OLB(EDGE)들을 OT들과 매치업시키는 방식입니다. 오펜시브 라인은 3~4man 러시와 다르게 패스러셔들을 맨마킹 해야하고 2선에 있는 라인배커나 세이프티들이 갑작스러운 블리츠를 뛰어오는 경우를 대비해야 하므로 상당히 압박감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 베어프론트는 3-4 디펜스를 쓰는 팀에서 주로 활용하지만 4-3 디펜스를 베이스로 하는 팀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NFL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베어프론트 상황에서 라인배커들은 블리츠 페이크를 사용하기도 용이하고 우리팀의 디펜시브 라인이 상대 오펜시브 라인 선수들을 상대로 맨투맨에서 유리할 경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The Roving Dime Defense

라인배커의 사이즈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출저 The Ringer)

NFL오펜스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패스 중심의 리그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다시 러싱 게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러싱 게임의 비중이 올라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팀들은 패싱 위주의 게임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WR의 몸값이 치솟고 RB의 몸값이 점점 떨어지는게 그에 대한 증거라고 볼 수도 있겠죠.

 

패싱 게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각 팀들은 과거에 일반적인 트렌드였던 프론트세븐에서 한 명을 빼고 세컨더리에 한 명을 추가하거나(니켈패키지) 또는 두 명의 디펜시브백을 추가하는(다임패키지) 경향이 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필드의 중간을 커버하는 선수들의 사이즈와 파워가 약해지게 되니 그를 노리는 파워런과 피지컬이 큰 TE를 활용하는 플레이들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현상 속에서 각 팀들은 애초에 라인배커와 세이프티 역할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유형의 선수들을 찾아내기 시작했고 그런 선수들이 드래프트나 FA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차저스의 세이프티 더윈 제임스나 레이븐스의 카일 해밀턴 같은 선수가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이런 하이브리드 유형의 선수들은 커버리지에서 WR들의 스피드를 따라갈 수 있어야 하고 때로는 RB들의 다운힐 질주를 솔로 태클로 저지할 수 있어야 하며 피지컬이 좋은 TE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아야 합니다.

 

각 팀들은 이런 유형의 선수들을 구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 하이브리드 라인배커의 인기는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Pattern-Matching Coverage

현재 NCAA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알라바마의 닉 세이반은 90년대 빌 벨리칙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서 DC를 하던 시절부터 즐겨 쓰던 컨셉입니다. 그리고 빌 벨리칙은 2017시즌 이 컨셉을 받아들였고 시즌 초반 디펜스에서 고전했지만 결국 턴어라운드를 만들면서 슈퍼볼 진출까지 했습니다.

 

패턴 커버리지에서 디펜시브백은 자기 존에 있는 리시버는 맨커버리지로 따라 다니지만 자기의 존을 벗어나면 다른 선수에게 커버리지를 맡기는 방식입니다. 마치 공격수들이 옵션 라우트를 달리는 것처럼 디펜시브백들은 상대 오펜스를 보고 자신들의 커버리지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패턴 커버리지는 플레이북을 엄청나게 늘리지 않고도 복잡한 현대 NFL의 패싱게임에 적응력을 지닐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오펜스 스킴이 대학 풋볼에서 NFL로 흘러 들어오는 것처럼 대학 풋볼에서 성공을 거둔 디펜스 스킴도 NFL로 흘러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NFL의 뛰어난 리시버들을 모두 막을 수 있는 세컨더리를 갖춘 팀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게 정확한 역할과 지역을 지정해주는 패턴 커버리지는 상당히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대표적인 팀이 패트리어츠입니다)


최근 리그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공격 스킴과 수비 스킴 열 가지를 소개해 봤습니다.

 

각 팀의 플레이북과 선수들 구성에 따라서 디테일은 천차만별이고 정말 다양한 컨셉과 스킴들이 존재하는 게 바로 풋볼의 세계입니다.

 

저 역시 풋알못이라 더욱 자세히 표현하고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컨셉과 스킴들의 이름을 알고 있다면 추후에 중계를 보거나 필름 분석 영상을 보실 때 훨씬 이해가 쉬워지지 않을까요?

 

오프시즌 동안 "알고 보면 재미있다" 시리즈 꾸준히 업데이트해서 다음 시즌을 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3023016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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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2-21 17:00:21

RPO는 뭐랄까 언더센터에서 공을 받아 프로그레션을 1에서 많게는 4까지 읽을 능력이 갖춰지지 못한 신출내기 QB들에게는 참 괜찮은 전술 같다는 생각입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약간은 QB로서 상황과 수비를 읽는 능력치가 모자라다고도 볼 수 있는데, 하여간에 정통 포켓 플레이가 어렵거나 익숙치 않은 QB들, 특히나 스스로 잘 달릴 수 있는 QB들에게는 최적의 전술이 아닌가 싶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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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7:07:37

이제 RPO는 단순히 익숙하지 않은 어린 쿼터백을 위한 전술을 넘어서 기본 전술의 유형으로 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브래디가 버캐니어스에서 잘 풀릴 때는 나름 RPO 많이 썼거든요.

단순한 RPO를 넘어서 이제 다양한 옵션 플레이들로 이어지면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RPO컨셉의 플레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3-02-21 17:08:47

네네. 그리고 점점 드는 생각은 대학풋볼에서 유행하는 전술들이 NFL로도 잘 넘어오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스프레드 오펜스가 주류가 되는 날이 올지도...

WR
1
2023-02-21 17:24:19

최근의 트렌드 자체가 선수들의 탤런트와 기량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스킴으로 역량을 다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오펜스는 이미 대학 풋볼 심지어 고딩 경기까지 연구하는 케이스가 많고 디펜스에서도 대학의 스킴을 많이 연구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대학과 프로의 스킴이 섞일 수 밖에 없는 시대가 왔죠.

1
Updated at 2023-02-21 21:34:44

선 추천 꾸욱 후 정독 하겠습니다~
늘 정성 어린 글 감사합니다. :))

2023-02-21 22:09:4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한 10년 전쯤에 espn에서 비슷한 형식으로 NFL 핫 트렌드 전술 top 10같은 글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비교해서 보려했더니 검색이 잘 안되네요.

2023-02-22 13:07:17

최근 매든23을 시작했는데 이런 유용한 글이..!! 오프시즌에도 양질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2-23 23:38:00

이렇게 유용한 글을 볼 수 있다니 늘 감사합니다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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