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너스의 독수리둥지 점령작전
맥카프리를 위시한 러싱이 죄다 막히면서 오펜스가 풀리지 않았던 나이서스였습니다. 하지만, 디펜스팀이 정말 잘 버텨주었기에 결국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닥으로부터 인셉을 빨리 뺏어낸 것도 좋았고 디라인이 지쳐있을 때 패스러시의 디자인을 바꾼 것도 좋았습니다. 디메코 라이언스는 리그에서 인정받는 DC로 플레이오프에서도 훌륭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실은 너무 증명해서 탈이죠.
이 경기의 MVP는 데뷰이래 패싱 터치다운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쿼터백 브뢱 퍼디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의를 받기 힘들겠지만, 러싱이 차단당하면서 3&long 상황이 많았고, 댈러스 패스러시의 차원이 다른 스피드에 상당히 고전하면서도, 득점이 필요했던 4쿼터 두 번의 드라이브에서 14분을 점유하며 10득점, 팀의 리드를 이끌었습니다.퍼디의 장점중 하나로 경기를 이해하고 플레이하는 총명함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작년에 왜 스스로 지뢰밭을 뛰지? 싶던 상대 쿼터백이나 페이드 어웨이 인셉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던 전임 쿼터백과는 다르게, 적어도 브록 퍼디는 팀에게 해를 끼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퍼디는 항상 예상이상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오늘도.
이제 이글스와 컨챔 게임을 갖게 되었는데요. 상당히 두려운 팀이죠. 6대4 정도로 나이너스가 밀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너스가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뒤로 모든 남은 경기에 계속해서 가상의 이글스전이라고 여기며 전략을 맞춰왔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렇게 준비했다면, 천재오펜스지휘자 새너한과 핫 헤드코치 후보로 떠오르는 디메코 라이언스가 이 불리한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간다 슈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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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전 왠지 원정경기기도 하고 강한팀이라 살짝 불안한테 퍼디의 스타팅 무패, 맥카프리의 샌프란 틀드후 무패를 믿고 슈퍼볼 가주길 바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