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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2022 샤방매니아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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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4 15:27:34

정규시즌이 끝나고 이제 플레이오프의 시작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 올시즌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제 마음대로 뽑아봤습니다.

MVP, DPOY, OPOY, OROY, DROY 이렇게 다섯 명을 뽑아 봤습니다.

실제 선정되는 선수들과 얼마나 다를지 모르겠지만 재미로 뽑아보는 거니까 많은 댓글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NFL 2022 시즌 MVP

왼쪽부터 버팔로 빌스 조쉬 앨런, 필라델피아 이글스 제일런 허츠, 캔자스시티 칩스 패트릭 마홈스

우리는 마홈스 시대를 살고 있다

올시즌 NFL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는 고민의 여지없이 패트릭 마홈스였습니다.

제가 거의(?) 매주 OPOW를 뽑았는데 사실 마홈스를 뽑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늘 마홈스는 해줄 거라고 기대한 수준을 언제나 해줬기 때문입니다.

시즌 시작 전 칩스의 넘버원 리시버였던 타이릭 힐이 팀을 떠났고 마홈스는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아주 작은 의문이 있긴 했지만 그런 의심 따위 한 방에 날려버린 완벽한 시즌이었습니다.

그의 첫 MVP 시즌이었던 2018시즌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시즌이었고 왜 그가 위대한 쿼터백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즌이었습니다. 마홈스는 눈에 보이는 숫자도 5250 패싱야드(리그 1위) 41터치다운 패스(리그 1위)를 기록했고 경기력 또한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마홈스가 이끄는 칩스의 오펜스는 득점, 야드 모든 면에서 리그 최상급이었고 써드다운 컨버전, 포스다운 컨버전, 레드존 터치다운 성공률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마홈스는 리그 최상위권이었습니다. 어깨면 어깨, 판단력이면 판단력, 포켓에서의 움직임이면 움직임, 포켓 밖에서의 임기응변 능력까지 이 선수의 약점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마홈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1번시드를 따내고 1라운드 바이를 얻은 칩스는 올시즌에도 역시 가장 강력한 슈퍼볼 우승 후보입니다. 과연 마홈스와 칩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또 다른 MVP 후보들은 사진에 있었던 빌스의 조쉬 앨런과 올시즌 가장 핫한 쿼터백 중 한 명인 제일런 허츠입니다. 현역 쿼터백 중 가장 터프한 멘탈을 지니고 있다고 느끼는 선수가 조쉬 앨런입니다. 그리고 제 오해와 달리 미칠듯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쿼터백이 제일런 허츠입니다.(허츠는 진짜 그저 그런 쿼터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아주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마홈스의 위엄을 넘어서기엔 개인성적도 팀성적도 조금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 세 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을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


NFL 2022 시즌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건강한 보사는 괴물 그 잡채

주전 쿼터백이 두 번이나 부상으로 나가리(?) 됐지만 올시즌 NFC 2번시드를 따냈으며 현재 경기력 기준 NFC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보여지는 팀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10연승을 거두고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시즌 내내 포티나이너스의 디펜스는 강력하고 무시무시했습니다.

그리고 그 수비의 중심에는 EDGE 닉 보사가 있었습니다.

닉 보사는 올시즌 18.5개의 sack을 기록하면서 sack 리더에 올랐으며 19개의 Tackle for Loss는 맥스 크로스비에 이은 2위로 스크리미지 라인을 넘어오지도 않은 상대 볼 캐리어를 수차례 넘어뜨렸습니다.

이런 보사의 활약을 바탕으로 포티나이너스는 46%의 pass rush win rate로 리그 5위에 올랐으며(1위는 52%의 필라델피아 이글스) 런 스탑 레이트 역시 6위에 올라서 리그 최고 수준의 프론트 세븐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건강한 닉 보사는 리그 최고의 엣지 러셔이며 닉 보사는 올시즌 최강의 디펜스팀이었던 포티나이너스의 핵심이고 에이스였습니다.

닉 보사에게 아쉽게 DPOY 자리를 뺏긴 선수는 브라운스의 마일스 개럿, 카우보이스의 마이카 파슨스, 그리고 칩스의 크리스 존스입니다.

팀 디펜스가 나이너스와 큰 차이가 있었던 개럿과 존스는 차치하고 파슨스는 정말 아쉽게 DPOY에서 밀려났습니다. 파슨스는 패스러셔 윈 레이트에서 30%로 리그 1위를 기록했으며 13.5 sack, 14 TFL 27 QB hit을 기록하면서 스탯도 아주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팀 디펜스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가 올시즌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던 애런 도널드가 생각날 정도입니다. 실제 수상을 하는 기자단들은 제 생각과 달리 파슨스에게 DPOY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마일스 개럿은 개인의 퍼포먼스만 따지면 확실히 개인 퍼포먼스만 따지면 어떤 시즌이라도 리그 탑3 안에 들어가는 엣지러셔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현 리그에서 피지컬과 테크닉의 조화가 가장 완벽한 플레이어가 아닐까요? 아마 다음 시즌에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가 됩니다.


NFL 2022 Offensive Player of the Year

돌핀스 최고의 히트 상품

마홈스를 떠난 힐, 힐이 없는 마홈스 둘 다 아무런 문제없이 리그 최고의 플레이어라는 걸 증명한 시즌이었습니다.

MVP로 선정한 마홈스도 놀라웠지만 타이릭 힐도 정말 놀라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엘리트 WR는 쿼터백의 클라스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데 타이릭 힐은 투아의 클라스를 업그레이드 시켰을 뿐 아니라 돌핀스의 오펜스 시스템 자체를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타이릭 힐이 엄청난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는 건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릭 힐의 진정한 무서움은 underneath에서도 다양한 라우트러닝이 가능하고 뛰어난 선수라는 점입니다.

그의 스피드를 경계한 상대팀이 거리(쿠션)을 주었을 때 그 공간에서 캐치하고 YAC를 만들어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으며 애매한 쿠션은 스피드로 지워버리는 엄청난 파괴력 또한 상대 디펜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선수입니다.

타이릭 힐이 합류하면서 힐과 와들이 펼치는 콤비네이션 라우트는 상대 디펜스에게 엄청난 압박을 주었고 돌핀스와 투아는 시즌 초반 놀라운 질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릭 힐이 올시즌 개인이 뽑아낸 생산력도 엄청났지만 그의 합류로 인해 투아와 와들의 생산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점에서 바이킹스의 WR 저스틴 제퍼슨보다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타이릭 힐에게 밀려 아쉽게 OPOY에 선정되지 못한 저스틴 제퍼슨은 개인적으로 현역 넘버원 리시버라고 생각합니다. 이보다 완벽한 리시버가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으며 그 역시 커즌스의 클래스를 반 단계 레벨업해줬습니다.

하지만 week17에서 패커스의 자이르 알렉산더에게 너무 꽁꽁 묶였다는 아쉬움과 돌핀스라는 팀의 오펜스를 환골탈태 시킨 힐의 임팩트에 비해 조금 아쉽다는 점에서 전 타이릭 힐을 OPOY로 뽑게 되었습니다.


NFL 2022 Offensive Player of the Rookie

시호크스의 신데렐라 러닝백

2010 러셀 오쿵, 얼 토마스, 캠 챈슬러, 2011 리차드 셔먼, 2012 브루스 어빈, 바비 와그너, 러셀 윌슨을 드래프트에서 뽑은 시호크스는 리전 오브 붐이라는 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디펜스진을 구축했고 꽤 오랜 기간 NFC 서부의 파워하우스 역할을 했습니다.

올시즌 시작하기 전 시호크스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프랜차이즈 스타 러셀 윌슨과 바비 와그너와 이별하면서 당연히(?) 탱킹의 길을 걸을 줄 았았는데 탱킹은 커녕 9승8패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시호크스의 올시즌 선전에는 2022 드래프트에서 합류한 선수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메꿀 수 없는 구멍이라 생각했던 오펜시브 라인의 구멍을 훌륭히 막아준 찰스 크로스와 에이브라함 루카스, 세컨더리의 핵심으로 떠오른 타릭 울렌, 그리고 시호크스의 돌격대장 역할을 훌륭하게 해준 RB 케네스 워커까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맹활약했습니다.

그리고 이 수많은 선수 중 RB 케네스 워커에게 대표로 루키상을 하나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워커는 이 상을 받을 충분한 실력과 실적을 만들었습니다. 1,000야드가 넘는 러싱 야드와 9개의 터치다운으로 팀 오펜스의 방점을 찍었습니다. QB 지노 스미스와 DK 맷케프, 타일러 로켓과 함께 시호크스의 오펜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데 정말 큰 역할을 했습니다.

OPOR에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선수는 제츠의 WR 개럿 윌슨입니다. 제츠의 주전 쿼터백이 잭 윌슨이라는 점에서 전 경기 출장에 1103야드의 리셉션 야드를 만들면서 제츠의 돌풍을 이끌었던 개럿 윌슨은 2022 드래프티의 WR 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NFL 2022 Defensive Player of the Rookie

레비스 아일랜드는 잊어라. 이젠 가드너 아일랜드다

6연패로 실망스러운 마무리를 했지만 제츠의 이번 시즌은 나름 희망이 넘쳤던 시즌입니다.

로버트 살라 HC의 지도 아래 팀의 전반적인 체계를 잡아가는 모습이 보여줬고 천지개벽급으로 디펜스가 좋아졌습니다. 퀴넨 윌리엄스가 버티는 디펜시브 라인, CJ 모즐리가 돈값을 하기 시작하면서 안정감을 찾아가는 라인배커진도 좋았지만 수년간 제츠의 구멍이라고 여겨졌던 코너백 자리에 제츠의 레전드 CB 데럴 레비스를 잊게 만들어줄 대형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2022 드래프트 4픽으로 뽑힌 소스 가드너입니다.

올시즌 가드너의 모습은 루키 중에서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리그 내노라 하는 코너백들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말 그대로 리그 최고의 코너백이었습니다.

전 경기 선발 출장한 가드너는 무려 20개의 패스브레이크를 해내면서 리그 1위에 올랐으며 매 경기 상대방 넘버원 리시버를 완벽하게 커버하면서 시즌 내내 그의 커버리지 안에서 하나의 터치다운만을 허용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드너가 커버한 리시버의 패서레이팅이 38.9에 그칠 정도로 짠물 수비를 자랑하면서 제츠의 세컨더리를 몰라보게 업그레이드 시켰고 올프로 퍼스트팀에 선정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즌을 보냈습니다.

데럴 레비스가 건재할 때 컨퍼런스 파이널에 두 번 진출한 이후(09~10시즌)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지 못한 우울한 프랜차이즈인 제츠에 레비스의 그림자를 지워줄 위대한 코너백이 탄생한 느낌입니다.

과연 소스 가드너는 제츠의 비상을 이끌어줄 수 있을까요??

DPOR은 가드너 단독 입찰 수준이었지만 시호크스의 CB 타릭 울렌 역시 아주 좋은 활약으로 시호크스의 디펜스를 이끌었습니다. 6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 프로볼에 선정되었지만 경쟁자인 가드너의 활약이 너무너무너무 좋았기 때문에 DPOR은 가드너에게 넘겨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CPOY와 COY는 따로 뽑지 않았습니다.

CPOY는 사실상 지노 스미스 단독 입찰 수준이고 COY는 누구 한 명 뽑기 좀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재규어스의 덕 피더슨이 COY에 뽑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는데 누가 뽑히더라도 납득이 갈 것 같습니다.

정규시즌이 마무리되고 이렇게 내 맘대로 시상식 포스팅을 하고 나니 시즌이 끝났다는 실감이 좀 납니다.

이제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요~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98415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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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3-01-14 16:08:31

제퍼슨이 어쩌다 한 번은 상대팀 코너백에게 밀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패커스의 자이르 알렉산더, 이글스의 다리우스 슬레이, 카우보이스의 트레본 딕스..

허츠는 아무리 러싱을 자주 한다지만 앨런과 버로우보다 인셉을 적게 던질 줄은 몰랐네요.

2023-01-14 21:29:29

앨런은 이번시즌 인터셉션 14개로 공동 3위입니다. 부상 이후로 시즌 초반 모습을 많이 못보여줬죠.

1
2023-01-14 20:29:43

힐이랑 제퍼슨은 정말 큐비가 아닌 포지션에서 MVP를 진심으로 노릴 수 있는 포스였다고 느껴지네여 잘 읽었습니다!!

2023-01-14 21:31:34

사실 작년 쿠퍼컵이나 조나단 테일러에 비하면 둘다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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