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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Nfl] WEEK11 풋볼은 역시 트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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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24 10:39:01


이제 NFL은 점점 하이라이트를 향해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AFC는 동부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 디비전 우승팀의 향방도 어렴풋이 보이는 느낌이고 강팀과 약팀의 경계가 살짝 보이는 것 같습니다.

 

AFC의 차세대 쿼터백들의 경쟁은 하루 하루 치열해지고 있는 와중에 패트릭 마홈스는 또다시 클러치에서 자신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NFC에서는 전통의 강호이자 NFL 인기계의 쌍두마차 카우보이스와 포티나이너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오면서 신을 냈습니다.

 

빈스 롬바르디컵으로 가는 마차에 채찍질을 시작한 각 팀들이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함께 보시죠.


Team of the Week 11 - 달라스 카우보이스

압도적인 경기력. 바이킹스의 배를 박살을 냈다

2주차에 이글스전에서 패배한 이후 7연승의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던 바이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카우보이스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40-3이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카우보이스의 라인맨들은 바이킹스의 라인맨을 압도하였고 그 결과 쿼터백 닥 프레스캇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맘껏하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카우보이스 오펜스는 단 한 개의 sack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턴오버도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완전 무결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 경기에서 카우보이스의 오펜시브 라인과 함께 가장 빛났던 선수는 RB 토니 폴라드입니다. 터치횟수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엘리엇을 제끼면서 카우보이스의 사실상 넘버원 스킬플레이어의 역할을 하고 있는 폴라드는 이 경기에서 15차례 러싱 시도로 80야드의 러싱 야드를 따내고 6번의 리셉션으로 109야드의 전진과 두 차례 터치다운을 만드는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폴라드는 올시즌 캐리당 5.9야드씩 전진하고 리셉션 당 11.6야드를 전진하는 충격적인 효율성을 보여주면서 벌써 스크리미지 야드 944야드를 따냈고(커리어하이 1056 - 2021시즌) 8개의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면서 커리어 하이를 뛰어넘었습니다.

 

디펜스에서도 첫 플레이에서 펌블유도를 하고 리커버리해서 필드골을 만든 이후 단 하나의 필드골만을 허용하고 바이킹스의 오펜스를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바이킹스의 11번의 써드다운 컨버전 중 단 한 개만을 허용하고 무려 7개의 sack을 기록했고 커즌스는 고작 110야드의 패싱야드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손발이 꽁꽁 묶인 경기였습니다.

 

올시즌 준수한 활약을 해왔던 바이킹스의 오펜시브 라인은 이 경기에서는 카우보이스의 디라인에게 완전히 밀려버리면서 러싱, 패싱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패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주 패커스에게 아쉬운 연장전 패배를 당했지만 금방 폼을 회복한 카우보이스는 남은 스케줄 중 재규어스, 텍산스, 콜츠처럼 약팀 경기가 꽤 남아 있어서 플레이오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스, 자이언츠, 커맨더스와의 디비전 경기들만 잘 치뤄낸다면 이글스와의 디비전 타이틀 경쟁도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이글스와 카우보이스의 치열한 NFC 디비전 경쟁의 결과는 어디로 갈지 끝까지 지켜보시죠.


Offensive Player of the Week 11 - 지미 가로폴로(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완벽한 지휘자

Week11의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오펜시브 로스터가 모두 나올 때 얼마나 강한 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디보 새뮤얼, 브랜든 아이육, 카일 유스첵, 조지 키틀, 크리스쳔 맥카프리, 일라이자 미첼까지 주전 스킬 플레이어들이 모두 출전한 경기에서 보여지는 나이너스의 오펜스는 마치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멋진 공연처럼 보였습니다.

 

오펜시브 라인의 힘을 이용한 정석적인 스매시 마우스, 현란한 모션을 활용한 스프레드 오펜스, 풀백과 타이트엔드 그리고 오라인의 리드 블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아웃사이드 러싱에 필드 곳곳을 찌르는 가로폴로의 정교한 패스까지 진짜 보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공격이었습니다.

 

 

물론 카디널스의 디펜스가 리그 최하위 수준이고 카일러 머레이도 빠진 상황이라 전력의 격차가 있었지만 그와 상관없이 나이너스의 오펜스는 다양성과 범용성에서 다른 팀들과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블락에 참여하는 모습에서 풋볼이 팀스포츠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디보 새뮤얼의 러싱 터치다운 장면에서 보여준 나이너스 선수들의 헌신적인 리드 블락 장면은 왜 나이너스의 오펜스를 주목하고 지켜봐야 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나이너스의 오펜스를 칭찬하느라 OPOW에 뽑힌 가로폴로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가로폴로는 이 경기에서 깔끔한 경기 운영과 레드존에서 정교한 패스들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스킬플레이어 선수들이 워낙 YAC를 많이 따줘서 스탯이 더 잘 나오긴 했지만 이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팀을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week11의 OPOW 후보로 카우보이스의 RB 토니 폴라드, 레이더스의 WR 다반테 아담스 그리고 벵갈스의 QB 조 버로우가 경쟁을 펼쳤으나 포티나이너스의 아름다운 오펜스를 꼭 포스팅하고 싶어서 무결점 활약을 펼친 지미 가로폴로를 대표로 선정했습니다.


Defensive Player of The Week 11 - 에이단 허친슨(디트로이트 라이온스)

홈타운 보이. 팀을 승리로 이끌다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1-18로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는 라이온스에게 이번 드래프트2픽으로 팀에 합류한 에이단 허친슨은 보물 중의 보물입니다.

 

 

전경기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으면서 5.5개의 sack과 10개의 QB hit을 기록하면서 라이온스의 허접한 쿼터백 프레스의 유일한 희망이면서 이 경기를 포함해서 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 놀라운 풋볼 지능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허친슨은 두 차례의 턴오버를 이끌어냈고(1개의 인터셉션과 1개의 펌블 리커버리) 그 두 개의 플레이는 모두 터치다운으로 연결되면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허친슨은 패스 커버리지, 쿼터백 프레스, 런 디펜스 모든 디펜스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이온스의 최근 3연승 과정에서 돋보이고 있습니다.

 

 

라이온스의 디펜스는 이날 세이콴 바클리의 러싱을 확실하게 막으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턴오버를 만들면서 팀의 연승을 이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댄 캠벨과 라이온스는 시즌 초반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연패에 빠졌는데 최근 3연승 기간에는 상대팀의 오펜스를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루키 EDGE 에이단 허친슨이 있습니다.

 

 

앞으로 허친슨이 얼마나 더 성장해 나갈지 지켜봐야겠지만 라이온스가 기나긴 부진의 터널을 뚫고 NFC 북부의 강자로 올라선다면 그 중심에는 허친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허친슨에게 밀려서 아쉽게 DPOW에 뽑히지 못한 선수는 카우보이스의 마이카 파슨스와 오랜만에 복귀하고 건재함을 과시한 스틸러스의 EDGE TJ 왓입니다.


Game of the Week 11 - 캔자스시티 칩스 vs LA 차저스

접전의 마홈스는 천하무적인가

week 11의 선데이 나잇 풋볼에서 패트릭 마홈스는 다시 한 번 왜 본인이 리그 최고의 쿼터백인지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또 다시 4쿼터 투미닛 워닝 상황에서 역전 터치다운 드라이브를 만들어내면서 다시 한 번 팀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스틴 허버트는 디비전 라이벌인 칩스의 마홈스에게 또다시 안타까운 패배를 당하면서 눈물을 삼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차저스는 이 경기에서 칩스의 오펜스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하지 않고 필드골로 막아내면서 잘 버텨주었습니다.

 

 

칩스는 올시즌 레드존 오펜스 성공률 72.1% 써드다운 컨버전 성공률 51.7% 포스다운 컨버전 성공률 75%로 중요한 순간마다 반드시 다운 갱신을 해내거나 득점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3쿼터까지 차저스는 이런 칩스의 오펜스를 상대로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텼습니다.

 

 

하지만 4쿼터의 마홈스, 클러치의 마홈스는 괴물 그 자체였습니다. 반드시 다운 갱신이 필요한 순간마다 펼쳐지는 마홈스 - 켈시의 콤비 플레이는 알고도 막을 수 없는 필살기 그 자체입니다. 포켓이 무너지고 아무로 쫓기는 상황에서도 쉽게 태클을 허용하지 않는 마홈스와 마홈스가 플레이를 연장하면 어떻게든 공간을 만들어서 캐치를 만들어내는 켈시는 무적의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브래디 - 그롱크의 조합보다 더 위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칩스의 디펜스도 엘리트 디펜스라고 말할 수 없지만 DT 크리스 존스, LB 닉 볼튼과 같은 핵심선수들은 팀이 필요한 순간에 빅플레이를 만들어 주면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마홈스라는 절대적인 리더, 트레비스 켈시라는 확실한 옵션 그리고 크리스 존스라는 든든한 디펜스 기둥까지 많은 연봉을 받는 팀의 스타들이 제 몫을 다해주니 성적이 잘 나오는 게 당연한 순리 아닐까요?

 

칩스가 비록 빌스에게는 한 차례 발목을 잡혔지만 디비전 라이벌들을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챙기면서 AFC 1번 시드에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타이릭 힐이 없어도 최강의 오펜스를 펼치고 있는 마홈스는 팀에게 다시 한 번 빈스 롬바르디컵을 안겨 줄 수 있을까요?

 

칩스와 마홈스가 다른 AFC 팀들에게 패트리어츠와 브래디가 했던 것처럼 통곡의 벽이 되는 것일까요?

 

클러치가 되면 더더욱 무서워지는 칩스의 위용이 제대로 느껴졌던 이 경기를 week11의 이 주의 경기로 선정합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AFC 동부와 니가 해라 디비전 우승을 시전하고 있는 NFC 남부 그리고 나이너스의 반등으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NFC 서부 등 각 디비전마다 재밌는 양상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의 명절인 땡스기빙데이가 있는 week12에는 또 얼마나 재밌는 경기들이 쏟아질까요?

 

풋볼의 정규시즌은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팬들의 흥분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월드컵 시즌이 시작되면서 스포츠 팬들이 볼 게 많아지고 있는데 그래도 우리 NFL 팬들은 풋볼을 놓칠 수 없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또 만나요~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93688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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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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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12:11:25

마홈스의 클러치와 켈시의 라우트러닝의 조합...

허버트는 경기 참 잘했는데 막판 50초 드라이브에 타임아웃이 3개나 남았음에도 두번 다 어이없는 시도를 한게 좀 아쉬웠습니다.

이제 겨우 6주차가 남았네요. 시즌이 1주 늘었음에도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팬으로써는 아쉬울 따름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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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12:46:28

그 한끗차이를 극복해야지 허버트가 마홈스를 잡아내지 않을까요?

진짜 허비도 좋은 경기했는데 끝내 마홈스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네요

1
2022-11-24 12:52:44

차져스의 패배로 상처 받은 마음 나이너스로 달랬네요 이번 주도 감사히 읽었습니다!!

1
2022-11-24 14:22:46

샤방매니아님은 Marcus Jones의 Punt Return TD 덕분에 쫄깃하고 즐거운 한 주의 시작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1
2022-11-24 17:01:03

가로폴로를 뽑으셨군요! 스킬 플레이어들의 존재감이 어마무시하긴 하지만, 이날 지미g가 보여준 경기 운영은 정말 인상적이었네요.

 

이 경기를 두고 사람들 생각이 참 많이 다르긴 한 모양이더군요. Mina Kimes 팟캐에서 Mina 누님은 가로폴로에 대한 엄청난 찬사를 보내는 한편, 같이 진행하는 도미닉은 가로폴로에 대한 불신을 떨치지 못하는... 

저도 아직은 긴가민가인데, 가로폴로가 계속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정말 우승도 꿈이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WR
1
2022-11-24 20:13:13

이 날 나이너스의 오펜스 스킴 자체가 워낙 아름다웠지만 레드존에서 가로폴로의 집중력과 정확한 패스가 없었다면 이 정도의 경기력이 나오진 않았을 겁니다.

카디널스 디펜스가 허접하긴 했지만 MOF를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도 좋았지만 스냅을 받은 직후 볼을 숨기는 다양한 페이크 동작의 퀄리티도 엄청나더라구요.

이 경기 정도만 지미 지가 해준다면 나이너스 오펜스는 정말 천하무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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