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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nfl] WEEK 10 올해의 게임은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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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18 16:53:50

벌써 10주차를 맞이한 NFL 2022시즌입니다.

 

10주차에는 잊을 수 없을 명경기가 상당히 많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 주의 게임을 고르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주의 게임에 뽑히지 못해서 아쉬움을 삼킨 경기들이 많을 뿐입니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기존의 포맷을 버리고 GOW 한 경기(이 경기에서 TOW, OPOW, DPOW가 모두 나왔습니다)와 그에 못지 않았던 두 경기를 리뷰하는 방식으로 포스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럼 10주차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Game of the Week 10 - 미네소타 바이킹스 vs 버팔로 빌스

미라클 캐치!!! 미라클 윈

이 경기가 만약 플레이오프 경기였다면(그럼 슈퍼볼이겠네요) 저스틴 제퍼슨의 4쿼터 막판 승리를 지켜낸 사진 속의 미라클 캐치는 영원히 기록됐을 것입니다.

 

전 이 경기를 이 주의 경기로 뽑았고 이 경기에서 4쿼터 투미닛 워닝 바로 직전 바이킹스 진영 27야드 4th&18야드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팀을 건져낸 미라클 캐치의 주인공인 WR 저스틴 제퍼슨을 Offensive Player of the Week10으로 뽑았습니다.(리셉션 10회 193 rec yds, 1TD)

 

4쿼터 동점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 미라클 캐치와 함께 연장전에서도 결정적인 퍼스트다운 2개와 DPI 1개를 유도하면서 스코어링 드라이브를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3쿼터까지 공수에서 빌스에게 압도당하면서 패색이 짙었던 바이킹스는 3쿼터 막판 달빈 쿡의 81야드 터치다운 러싱 플레이를 시작으로 대반전의 문을 열었습니다. 달빈 쿡은 이 날 이 81야드짜리 터치다운 플레이를 포함 딱 14번의 캐리로 119야드를 따내는 효율적인 플레이를 했습니다.

 

전반전에 빌스의 오펜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바이킹스의 디펜스는 후반전에는 정신을 차리면서 2개의 필드골만을 허용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조쉬 앨런은 4쿼터와 연장전에 결정적인 인터셉션을 기록하고 투미닛 워닝 드라이브에서 스냅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에릭 캔드릭스의 역전 터치다운 장면에 등장하는 등 전반전과 다른 얼타는 모습으로 체면을 제대로 구겼습니다.

 

이번 주의 Defensive Player of The Week도 4쿼터와 연장전에 결정적인 인터셉션을 만들면서 팀의 역전을 이끌어낸 바이킹스의 베테랑 DB 패트릭 피터슨으로 선정했습니다.

 

세 포제션이나 뒤진 상태에서 후반전을 시작했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바이킹스 선수단의 투지와 집중력은 결국 역사에 길이 남을 명경기와 명장면을 팬들에게 선물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역전패를 허용한 빌스는 후반전 집중력 문제를 드러내면서 디비전 선두 자리를 돌핀스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빌스는 경기 초반 조쉬 앨런 - 스테폰 딕스 - 가브리엘 데이비스가 화려한 플레이로 차곡차곡 터치다운을 만들고 수비 역시 단단한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4쿼터 중요한 승부처에서 나와서 안될 실수들이 터지면서 결국 패배하였습니다.

 

빌스가 진정한 슈퍼볼 컨텐더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추스려야 할 것입니다. 시즌 초반 압도적인 경기력과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면서 선전하고 있던 빌스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시즌을 지켜보는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좀 양X치스럽지만 전 이 주의 팀도 후반전 뒷심을 보여주면서 결국 NFC 1번 시드의 자리까지 치고 올라온 바이킹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지난 주들과 다른 방식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이 주의 게임 2위 - 그린베이 패커스 vs 달라스 카우보이스

내가 바로 애런 로저스다!!

NFC의 강호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연장 접전 끝에 이기고 길었던 5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온 그린베이 패커스 역시 강력한 이 주의 팀 후보였지만 바이킹스의 임팩트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다반테 아담스의 빈자리를 실감하면서 최근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순실갑 애런 로저스는 RB 애런 존스와 AJ 딜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본인은 딱딱 필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패스들을 꽂으면서 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지난 시즌 17게임을 치르면서 단 13개의 턴오버만을 기록했지만 올시즌 벌써 15개의 턴오버를 범하고 있는 패커스는 이 경기에서도 2개의 펌블로스트를 기록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통산 1개의 인터셉션 밖에 없었고 저니맨 신세를 면치 못했던 패커스의 백업 DB 루디 포드는 이 경기에서 두 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 패커스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루디 포드가 가져온 두 번의 공격권을 애런 로저스와 패커스의 오펜스가 터치다운을 만들면서 오랜만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습니다.

패커스는 이 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역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세컨더리의 미스들이 눈에 많이 보이고 오펜스에서도 실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수단의 집중력이 확실히 떨어진 게 경기에서도 보여진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애런 존스와 AJ 딜런의 러싱 오펜스는 효율적이면 막강했고 러싱이 풀리니 로저스의 패스도 날카로움을 찾아가는 게 보였습니다. 러싱으로 오펜스의 리듬을 회복하는 모습에서 오랜만에 강팀의 면모가 느껴졌습니다.

카우보이스는 충분히 승리로 끝낼 수 있는 경기 후반 수비 집중력과 TOP 관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패트리어츠전 OT 승리 이후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승리를 맛본 패커스는 이 기세를 살려 저 멀리 앞서나가는 바이킹스의 꽁무니를 잡을 수 있을까요? 냉정히 디비전 우승은 힘들어 보이고 와일드카드 한 장이라도 따내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잡아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주의 게임 3위 -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vs 시카고 베어스

힘겨웠던 댄 캠벨의 원정 첫 승

아마 다른 주 경기였으면 손쉽게 이 주의 경기에 뽑혔을 명경기였지만 워낙 재밌는 경기들도 많이 나오고 무패가도를 달리던 이글스까지 커맨더스에게 패배하면서 살짝 관심에서 빗겨난 게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라이온스의 오펜시브 라인이 정말 오랜만에 좋은 패스 프로텍트를 보여주면서 제러드 고프에게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었습니다. 올시즌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끝판왕 수준의 기복을 보여주면 한 경기 한 경기 차이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러드 고프는 오랜만에 4쿼터 위닝 드라이브를 만들면서 HC 댄 켐벨의 커리어 첫 원정 승리를 선물해주었습니다.

WR 아몬- 라 세인트 브라운도 오랜만에 100야드 이상의 리셉션을 기록하면서 팀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브라운은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YAC를 많이 따내면서 팀 오펜스를 이끌었습니다. RB 자말 윌리엄스도 볼륨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4쿼터 중요한 순간마다 귀중한 퍼스트다운을 만들어내고 터치다운도 하나 기록하면서 순도 높은 활약을 했습니다.

디펜스는 리그 최하위 디펜스답게 경기 내내 필즈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인터셉션 터치다운을 하나 만들면서 팀이 승리하는 버팀목을 마련해주었습니다.

드디어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쿼터백이 등장한 것인가

하지만 이 경기의 찐 주인공은 베어스의 QB 저스틴 필즈였습니다.

 

비록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이제 저스틴 필즈는 필드에서 본인이 무엇을 잘하고 어떻게 해야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지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입니다.

 

전 듀얼쓰렛 유형의 쿼터백을 선호하지 않지만 이 경기에서 필즈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제 선호따위 신경쓸 필요도 없는 엄청난 모습이었습니다. 포켓이 무너지고 상대 패스러셔가 맹렬히 돌진해도 침착하게 자신의 경로를 찾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의 모빌리티를 제대로 활용하면서 라이온스의 패스러셔들을 혼란에 빠트리면서 패싱 터치다운 2개 러싱 터치다운 2개를 기록하면서 베어스의 오펜스를 진두지휘했습니다. 필즈의 이 경기 하이라이트는 단연 67야드 러싱 터치다운이겠지만 전 몇 차례 나왔던 날카로운 패스들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포켓이 무너진 상황에서 플레이를 연장하는 능력도 확실히 좋아지고 양쪽 태클이 무너진 상태에서 오히려 인테리어 라인 쪽을 뚫고 올라가는 과감한 모습들을 보면서 리그에 많이 적응했다는 게 보였습니다. 이제 베어스도 필즈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기 위해 베테랑 플레이어들을 트레이드하면서 픽을 많이 모았는데 과연 다음 시즌에 얼마나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제가 필즈의 발전 모습에 기대를 거는 건 묘하게 레이븐스의 라마 잭슨과 비슷한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첩성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연장하고 디펜스를 이겨내는 법을 배우면서 리그에 적응하고 오프시즌 동안 쓰로잉 매커니즘을 발전시켜 패싱까지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경기들에서 필즈는 리그의 강력한 디펜스를 상대로 자신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냈고 그 우위를 상당히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젊은 쿼터백의 성장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보너스 킥을 놓친 부분이라든지 경기 막판 아쉬운 인터셉션이 나온 부분과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결국 이겨내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베어스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기에 부족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위의 세 경기말고도 이글스의 무패 행진을 막아선 경기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현생이 바빠서 원래 포스팅을 하기로 했던 수요일보다 이틀이나 늦어져서 TNF의 결과까지 보고 말았네요.

 

아직도 바쁜 일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18주차까지 빠짐없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93216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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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11-18 19:41:16

요즘 필즈는 보고 있으면 저게 라마 잭슨인지 필즈인지 싶을 때가 많더군요. 이번 주가 화룡정점이었구요.

스탯도 보면 앨런, 라마보다 러싱 당 야드도 더 길게 찍고(이번 경기 TD 영향이 크겠지만...) 있는데, 이 선수가 과연 어디까지 클 수 있는지 참 궁금해집니다.

Updated at 2022-11-19 00:19:12

차애팀 빌스와 최애팀 이글스의 이번 경기를 보고 느낀 건, 제가 응원하는 팀들이 드라마틱한 승리의 희생양이 된다는 건 참 기분이 X같습니다... 제가 어이없게 무너지는 악의 제국의 추종자라도 된 것 같아요.

2022-11-19 11:27:20

올시즌 제일 강력한 두팀을 응원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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