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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NFL] WEEK9 클러치를 지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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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09 14:10:43


 9주차 경기들은 꿀잼 경기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예상을 깨는 경기들도 많이 나왔고 경기 막판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경기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저의 페이보릿 플레이어인 톰 브래디가 경기 막판 역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거두고 저의 응원팀인 패트리어츠가 콜츠를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승리한 주라 그런지 기분이 좋습니다.

 

시즌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9주차의 경기들 중 최고의 활약을 했던 선수와 가장 빛났던 팀들을 한 번 만나보시죠.


Team of The Week - 뉴욕 제츠

짜릿한 업셋!!

제츠가 9주차에 Metlife Stadium에서 열린 빌스와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업셋을 만들었습니다.

 

올시즌 MVP 퍼포먼스를 뽐내면서 잘 나가고 있던 빌스의 쿼터백 조쉬 앨런에게 2개의 인터셉션과 5개의 sack을 안겨주면서 고통스러운 일요일을 선물했습니다.

 

제츠의 루키 CB 소스 가드너는 1개의 인터셉션을 포함해서 빌스의 패스공격을 확실하게 막아냈고 퀴넨 윌리엄스를 비롯한 제츠의 디펜시브 라인은 경기 내내 조쉬 앨런에게 프레스를 가했습니다.

 

제츠의 수비가 얼마나 준비가 잘 되어 있는지 7경기에서 19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던 조쉬 앨런은 이 경기에서 단 하나의 패싱 터치다운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러싱 터치다운 2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한 조쉬 앨런은 중요한 시점마다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잭 윌슨은 1개의 펌블로스트를 기록했지만 인터셉션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으며 TOP를 제대로 활용하면서 빌스의 공격 시간을 최대한 주지 않는 전략이 통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루키 리시버 개럿 윌슨도 8번의 리셉션으로 92야드의 전진을 따내면서 윌슨에게 큰 도움을 줬습니다.

 

제츠의 승리를 견인한 CB 소스 가드너, WR 개럿 윌슨은 루키이고 QB 잭 윌슨이 2년차를 점에서 제츠 팬들은 참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츠가 빌스를 잡아버리고 돌핀스와 패트리어츠도 승리를 거두면서 빌스 6승2패, 돌핀스와 제츠 6승3패 패트리어츠 5승4패로 AFC 동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올시즌 동고서저를 이끌고 있는 뉴욕의 두 팀 중 하나인 제츠는 AFC의 최강팀 중 하나인 빌스를 잡아내면서 이번 주 가장 빛나는 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Offensive Player of The Week 9 -조 믹슨(신시내티 벵갈스)

역사적인 밤

조 믹슨은 지난 일요일(한국시간 월요일 새벽)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경기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211 스크리미지 야드(러싱 153, 리셉션 58)를 기록하고 5개의 터치다운(4개의 러싱 터치다운, 1개의 리셉션 터치다운)을 기록했습니다.

 

한 경기에 5개 이상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총17명이었고 6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선수는 3명에 불과합니다. 20시즌의 앨빈 카마라가 6개의 터치다운, 지난 시즌 조나단 테일러가 5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긴 했지만 한 경기 다섯 개의 터치다운은 정말 역사적인 기록입니다.

 

 

이 경기에서 조 믹슨은 전반전에만 무려 5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팬서스의 디펜스를 공황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전반에만 10야드 이상의 전진을 만들어낸 플레이를 여섯차례 만들어내고 레드존에 들어가면 자동(?) 터치다운을 적립하면서 35대0으로 경기의 승패를 일찌감치 결정지었습니다.

 

 

아웃사이드런, 인사이드런, 스크린패스 등 다양한 플레이로 팬서스의 세컨레벨 디펜스를 철저하게 무너뜨린 조 믹슨의 플레이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리그 정상급 러닝백 중 한 명인 조 믹슨은 이번 시즌 특별히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무난하게 자기 몫을 충실히 하고 있었는데 이 경기를 통해서 역사에 남을 경기를 하나 남겼습니다.

 

 

조 믹슨의 역사적인 활약으로 인해 아쉽게 OPOW에서 밀려난 선수는 돌핀스의 WR 타이릭 힐입니다. 타이릭 힐은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을 35대32 승리로 이끄는 맹활약을 했으나 조 믹슨의 역사적인 활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Defensive Player of The Week 9 - 맷 주돈(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승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올시즌 패트리어츠의 오펜스는 솔직히 별로입니다.

 

맥 존스는 작년이 플루크였나 싶을 정도로 부진하고 한 두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브라이언 재피도 아직 리그에 제대로 적응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트리어츠는 5승4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보여준 경기가 바로 콜츠와의 9주차 경기였고 패트리어츠 디펜스의 핵심이 바로 맷 주돈임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DEFENSE 포지션을 책임지고 있는 마이카 파슨스와 함께 올시즌 DPOY 자리를 두고 맹렬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맷 주돈은 이 경기에서 자신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이 경기에서 패트리어츠는 9개의 sack을 기록했는데 그 중 3개를 기록한 맷 주돈은 숫자에 보이지 않는 활약까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콜츠의 오펜시브 라인은 주돈의 스텝과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무너졌으며 그를 막기 위해 추가적인 인원을 투입하면서 다른쪽이 무너지는 연쇄작용으로 이어졌습니다.

 

DPOW에 올리지 않았지만 CB 조나단 존슨은 커리어 첫번째 인터셉션 터치다운과 펀트 블락까지 멋지게 해내면서 콜츠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버리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커리어 처음으로 스타팅으로 올라온 조나단 존슨은 패트리어츠의 강력한 세컨더리의 일원으로 맹활약하면서 팬들을 흐뭇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쉽게 DPOW에서 밀려난 선수는 타이탄스의 DE 데니코 오트리입니다. 칩스와의 경기에서 정말 정말 좋은 활약을 했지만 결국 팀이 패배하면서 DPOW 선정에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CB 컬비 조셉도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 로저스에게 치욕스러운 기억을 남겨주면서 강력한 DPOW의 후보였지만 전 주돈의 경기 지배력이 조금 더 높았다고 생각해서 주돈을 선정했습니다.


Game of The Week 9 - 캔자스시티 칩스 vs 테네시 타이탄스

마홈스 매직

지난주 선데이나잇 풋볼은 정말 명승부였고 지금 이 시대 최고의 쿼터백이 왜 패트릭 마홈스인지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아직도 마이크 브레이블 감독의 어이없는 표정과 경기 후 인터뷰 장면에서 보여준 울음을 참는 듯 벌겋게 달아오른 코는 잊혀지질 않습니다.(아래 사진)

이 경기에서 타이탄스의 디펜스는 4쿼터까지 칩스의 오펜스를 정말 잘 막아냈습니다.

 

 

4쿼터 3rd&9이라는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요리조리 스크램블링으로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는 마홈스를 보면서 소름이 돋지 않은 NFL 팬이 있을까요? 타이탄스는 분명 최선의 수비를 다했지만 상대가 하필 패트릭 마홈스라는 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순간이었습니다.

  

이 경기 전까지 대 타이탄스전 2패를 기록하면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패트릭 마홈스는 첫번째 드라이브와 두번째 드라이브에서 스코어링을 만들어냈지만 그 이후 타이탄스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고 데릭 헨리의 불도저같은 러싱에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타이탄스의 백업 쿼터백 말릭 윌리스는 4쿼터에 시간만 태워주면 되는 상황에서 제대로 플레이를 해주지 못하면서 결국 역전의 빌미를 주고 말았습니다. 16회의 패스 시도 중 고작 5회 성공에 그치면서 도저히 스타팅 쿼터백이라고 말하기 처참한 플레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칩스의 디펜스는 데릭 헨리의 러싱을 제대로 막지 못했지만 경기 후반 르자리우스 스니드를 중심으로 상대방의 다운 갱신을 막아내면서 경기 막판 마홈스의 매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 기회를 정말 말도 안 되는 플레이로 동료와 팬들에게 돌려준 마홈스는 왜 본인이 위대한 클러치 플레이어인지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2018시즌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끝내 동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 친구는 찐이라고 생각했던 제 눈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 경기에 밀려서 아쉽게 GOW에 뽑히지 못한 경기는 돌핀스와 베어스의 경기와 제츠와 빌스의 경기였습니다.

 

돌핀스와 베어스 경기도 각 팀의 프랜차이즈 쿼터백으로 낙점된 두 명의 영건 투아 타고바이로아와 저스틴 필즈의 맞대결이 꽤나 볼만한 경기였습니다.


9주차에는 두 명의 위대한 쿼터백이 클러치 시간을 지배하면서 힘겨운 역전 승리를 가져온 게임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혼의 아픔을 뒤로 하고 투미닛 드라이브의 최강임을 증명하고 40초만에 역전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톰 브래디!!


무조건 터치다운을 만들어야 하는 드라이브에서 계획된 플레이가 무너졌지만 끝끝내 스크램블링으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투포인트 컨버전까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천적 타이탄스를 잡아낸 패트릭 마홈스!!

 

이 두 명의 레전드 쿼터백을 보면서 역시 클러치 플레이어는 존재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차포 다 빠진 처참한 로스터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MNF의 승리를 이끌어낸 라마 잭슨을 보면서 FA로이드가 얼마나 효과 좋은 약물인지 느끼기도 했습니다.

 

정말 너무 재밌는 경기들이 많아서 포스팅 준비하기 힘들었던 9주차 경기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92418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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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2-11-09 14:21:34

타이탄스는 테너힐만 나왔어도 이겼을거같은데
하필 중요한 경기에 주전쿼터백이..

WR
2
2022-11-09 14:31:27

말릭 윌리스는 NFL백업 쿼터백 깜냥도 안 되는 거 같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4~5야드 전진하는 패스 하나씩만 드라이브마다 던졌으면 이기는 경기였죠.

 

진짜 못해도 너무 못하더라구요.  

1
2022-11-09 17:58:25

타이탄스 수비들이 그렇게 잘 해줬는데 말입니다.
필드골 레인지 까지만 갔어도 타이탄스 승리였을 겁니다.
윌리스 말고 다른 QB는 없는건지...

마홈스의 두 번째 2pt 컨버젼할 때 명백히 오펜스 반칙이 불렸어야 했다고 봅니다. 수비자의 헬멧이 벗겨졌을 정도로 낚아 챘었는데 말입니다.

이런 이슈들 전에....타이탄스가 필드골 하나만 넣었다면 손쉽게 승리했을 거예요.

2022-11-09 16:14:21

마홈스 동점 만들때의 브레이블의 절래절래하는 표정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더 이상 나보고 뭘 더 어쩌라구라는 표정같더라고요.....

2022-11-09 18:00:17

저는 OPI를 불지 않은 레프리에 대한 반응이라고 봤었습니다...

2022-11-09 21:15:31

아... 그건 못봤네요....

1
2022-11-09 16:17:19

방패로 뚜까패는 패츠 경기도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

급하게 쓰셨는지 오타가 조금 있네요...^^

브라이언 재피가 아니고 베일리 재피....

조나단 존슨이 아니고 조나단 존스네요....

정성어린 글 항상 감사해요

WR
1
2022-11-09 16:18:20

브라이언 호이어랑 베일리 재피 섞었네요

2022-11-09 16:36:27

빌스는 쓰라린 패배에 앨런 부상까지... 깡소주 땡기는 새벽이었네요 이번 주도 감사히 읽었습니다!!

2022-11-09 23:57:27

그저 갓홈즈, 그저 갓리

칩스 타이탄스 경기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1
2022-11-10 08:09:45

제츠는 이제 강팀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아요. 어느정도 확신이 듭니다. 수비 포텐셜이 어마어마합니다.
올 시즌 중반이 지났는데 현재까진 뉴욕의 두팀이 드디어 살아난 시즌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

WR
1
2022-11-10 11:11:00

소스 가드너가 들어오면서 세컨더리에 확실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있으니 디펜스의 밸런스가 좋아졌습니다.

살라랑 다볼은 확실히 좋은 코치입니다. 올시즌 가장 유력한 COY후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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