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 4 ] 곰은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Week4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는 공격과 수비 뭐 하나 제대로 이루어진 게 없는 경기였습니다.
시카고 베어스는 뉴욕 자이언츠의 발 앞에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어요.
세이콴 바클리 잘 뛰는 거야 새삼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 (비교적 준수한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QB이긴 합니다만) 데니얼 존스에게까지 계속 러싱을 당한 건 정말...
아니, 무슨 플레이 액션에 그렇게 완벽하게 그리고 계속 당할 수 있는지...
솔직히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화가 나서) 시카고 베어스 관련 게시글을 쓰고 싶은 기분이 아니긴 합니다.
저스틴 필즈와 (No.1 WR) 다넬 무니는 정말 오랜 만에 멋진 장면을 합작해 냈지만, 결국 터치 다운으로 이어지지 못 했습니다.
(라마 잭슨 같은 QB로 성장해 줄 것이라고 믿었던) 저스틴 필즈에 대한 제 믿음이 점점 얇아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시야도 좁은 것 같고 무엇보다 (부틀렉 정도를 제외하면) 임기응변 능력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 이런 건 참 좋은데... )
콜 크맷이 오픈 되어 있는 상황에서 더블팀이 붙어 있는 단테 페티스에게 패스하는 걸 선택하다니...
그것도 어이없는 Dung볼이라니...
비록 찰나의 순간이기는 했지만, 여기는 NFL...그 찰나의 순간이 어떤 QB에게는 보이고 어떤 QB에게는 안 보이는 것이겠죠.
이 장면에서도 분명 색을 당하는 걸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 상태였던) 이콰니미어스 세인트 브라운에게 즉시 패스를 했더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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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위로를...
필즈는 오라인에 대한 믿음 부족인지..차분하게 전방을 못 보는 느낌을 계속 주더군요. 엘리트의 싹이 보이는 친구들은 그런 환경에서도 기본적인 건 다 해주는데...저도 점점 이 친구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 갑니다...이제 경험 미숙이란 방어막을 언제까지 가질 수 있을지...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라인업에 구멍이 너무나 많은 베어스네요. 정말 로콴 스미스 정도만 준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갈 길이 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