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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프리뷰] 28. 그린베이 패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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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22 12:17:39

패커스와 로저스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임을 깨닫고 로저스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3년 150.8m이라는 어마어마한 계약을 맺음으로써 지난 시즌 라스트 댄스라고 난리 쳤던 것들이 머쓱해졌습니다.

 

백투백 MVP에 2년 연속 정규 시즌 13승을 거뒀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컨퍼런스 챔피언십의 저주와 49ers에게 막히면서 슈퍼볼까지 다가가지 못한 로저스와 패커스의 2022시즌 한번 프리뷰 해보겠습니다.


로저스 이제 우승으로 보답하자

조던 러브를 드래프트 한 이후 로저스와 패커스 사이의 갈등은 극에 달했고 지난 시즌 시작 전 "라스트댄스"라며 로저스와 패커스의 이별은 시간 문제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그런 일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패커스는 150m 이상을 개런티 해주면서 로저스를 잡았습니다. 로저스의 단짝 WR 다반테 아담스가 팀을 떠났지만 패커스와 로저스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다반테 아담스도 빠지고 MVS도 팀을 떠나 리시버진 자체는 솔직히 평균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담스가 없었던 경기에서 다양한 타겟들을 활용하면서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었던 로저스를 생각해보면 딱히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애런 존스 - AJ 딜라드의 러닝백 듀오도 있고 큰 기대하면 안되지만 로저스빨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는 새미 왓킨스까지 합류한 상황이라 로저스에게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맷 라플르어, 데이비드 박티아리 그리고 애런 로저스

문제는 오펜시브 라인쪽에 있습니다.

 

LT 데이비드 박티아리는 지난 시즌에 고작 1경기 출전하는데 그쳤으며 아직도 건강에 대한 물음표가 사라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난 시즌 주전 RT였던 빌리 터너도 팀을 떠난 상태에서 현재 패커스의 오펜시브 라인에는 확실한 코너스톤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티아리가 week1부터 건강하게 뛰어주고 2020년 프로볼에 선정된 OL 엘튼 젠킨스가 RT 자리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리그 평균 수준의 오라인은 될 것 같지만 건강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오펜스 부분에서는 그 점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그 최고의 CB는 이제 나다

이번 시즌 부상에서 복귀할 CB 자이르 알렉산더

지난 시즌 부상으로 4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CB 자이르 알렉산더는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코너백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대박 계약을 맺은 JC 잭슨처럼 인터셉션을 많이 만드는 유형은 아니지만 쿼터백과 리시버 입장에서 정말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형의 코너백입니다.

 

리그 최고 수준의 풋워크를 보유한 알렉산더는 마킹한 리시버를 좀처럼 놓치지 않습니다. 경기 내내 리시버에게 공간을 주지 않으면서 아예 필드에서 지워버리는 엘리트 셧다운 코너백입니다. 단순히 셧다운 코너백으로서만 뛰어난 게 아니라 쿼터백의 눈을 보고 예측하는 능력도 탁월해서 필드 곳곳에서 좋은 커버리지를 보여주는 정말 뛰어난 선수입니다.

 

램스의 제일런 램지, 돌핀스의 재비언 하워드, 레이븐스의 말론 험프리 등과 함께 리그 최고의 코너백 자리를 두고 다툴만한 엘리트 코너백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지난 시즌 자신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꿨던 에릭 스톡스와 함께 물 셀 틈 없는 세컨더리진을 구성하지 않을까요?


벽을 깨고 일어나라 Freak

훌륭한 피지컬과 충격적인 운동능력으로 RAS 9.9를 넘기면서 주목 받았던 패커스의 4년차 EDGE 라샨 개리는 이번 시즌 떡상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대학 시절 그다지 주목받는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사이즈와 운동능력(40yd 대쉬 4.58, 멀리뛰기 120, 셔틀런 4.29)을 선보이면서 1라운드 12픽에 뽑혔던 라샨 개리는 루키 시즌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sack 9.5개와 QB 힛 28개를 기록하면서 확실히 훌륭한 패스러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엘리트 엣지러셔의 모습을 보여줄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커리어 처음으로 두자릿수 sack을 기록하면서 올프로 - 프로볼에 선정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 살 더 먹은 프레스턴 스미스를 대신해서 팀의 핵심 패스러셔가 되어 준다면 패커스의 프론트 세븐도 조금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커스는 로저스를 눌러 앉힘으로써 일단 디비전 우승권의 전력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로저스만 잘 한다면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어쨌든 오펜스 로스터는 지난 시즌에 비해 약해진 부분이 있습니다. 디펜스에서는 알렉산더도 건강하게 돌아오고 개리의 성장으로 지난 시즌보다 조금 더 좋아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올시즌도 정규시즌에서는 충분히 12~13승은 거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펜시브 라인의 건강 문제와 어쨌든 헐거워진 스킬 포지션의 뎁스로 인해 슈퍼볼까지 가기 위해서는 로저스의 대오각성이 절실합니다.

로저스는 과연 5,000만불의 연봉값을 해내면서 패커스에게 슈퍼볼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까요?

다음에 만날 팀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입니다.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854898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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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8-22 16:45:31

기다리던 패커스 리뷰!

확실히 디펜스는 좋은 편이라 크게 걱정이 안되는데

뎁스가 약해진 리시버진과 오라인이 관건이네요 

2022-08-22 18:47:32

로저스만 믿고 가야겠군요~

WR
2022-08-22 18:54:50

로저스니까 믿어도 되는거죠

2022-08-23 09:46:08

플옵에서 또 패배커스랑 아이런 루져스가 되버리면 찐 레전드다.

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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