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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프리뷰] 17. LA 차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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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03 12:32:58

지난 시즌 같은 구장을 쓰는 램스의 우승을 지켜보면서 속이 많이 쓰렸을 것 같은 차저스입니다.

 

마홈스 - 앨런 - 버로우가 이끄는 AFC 쿼터백 전쟁에 출사표를 멋지게 던져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3년차를 맞이하는 쿼터백 저스틴 허버트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지난 시즌 램스의 우승을 보면서 울컥 치미는 뭔가도 있을 것이고 허버트에 대한 믿음도 확고해져서인지 아주 공격적인 오프시즌을 보낸 차저스입니다.

 

차저스의 2022시즌은 어떤 모습일까요?


올해는 수비로 일낸다

지난 오프시즌 브랜든 스테일리를 HC로 영입했을 때 전 차저스의 디펜스가 상당히 강력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 달리 차저스의 디펜스는 실점기준 리그 2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두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점은 차저스 디펜스진의 스타인 EDGE 조이 보사와 S 더윈 제임스가 둘 다 건강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성적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 오펜스가 멱살캐리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줬지만 연장전 끝에 패배했던 15주차의 칩스 경기와 마지막 주차의 레이더스 경기를 복기해보면 감독의 무지성 포스다운 컨버전과 조금 더 안정적인 디펜스가 갖춰진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것입니다.

 

차저스는 오프시즌에 칼릴 맥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칼릴 맥 - 조이 보사라는 프로볼 EDGE 듀오를 완성시켰습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칼릴 맥은 분명 리그 엘리트 레벨의 OLB입니다. 2018시즌 이후 두자릿수 sack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숫자로 찍히지 않는 파괴력은 아직 건재합니다.

 

칼릴 맥 - 조이 보사 듀오의 힘이라면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단단한 프론트 세븐의 모습과 훨씬 더 파괴적인 패스 러시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셉션 능력만큼은 리그 최고라고 할 수 있는 CB J.C 잭슨에게 5년 82.5m(개런티 40m)이라는 거대 계약을 안겨주었습니다. 2020시즌 9개, 2021시즌 8개를 기록하면서 리그 최고의 볼호크 유형의 코너백으로 자리매김한 J.C 잭슨이 합류하면서 차저스의 디펜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UDFA출신에 패트리어츠가 잡지 않은 FA라는 의구심이 있지만 쿼터백이 던진 공을 막아내는 본능적인 능력만큼은 정말 훌륭한 선수입니다. 이런 비유가 적절할 지 모르겠지만 코너백계의 인자기라고 할까요? 패트리어츠 시절에도 주워먹기식 인터셉션이 많았는데 이걸 단순히 운이라고 말하기에 주전으로 뛰지 않았던 2018~2019시즌에도 인터셉션은 늘 많았던 선수입니다.

 

민첩함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리시버를 지우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자기가 맡은 리시버에게 오는 공들은 어떻게든 막아내는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J.C 잭슨과 함께 코너백 뎁스를 채우기 위해 브라이스 캘러한까지 영입을 하면서 수비진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지난 시즌 디펜스 코칭 역량과 로스터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둔 차저스인데 올시즌 로스터를 확실하게 보강한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허버트만 지키면 된다

차저스는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17번픽으로 OG 자이온 존슨을 뽑으면서 오펜시브 라인 강화에 힘을 썼습니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뽑은 라샨 슬레이터가 LT로 훌륭하게 자리를 잡았고 패커스산 오펜시브 라인 C 코리 린즐리가 차저스에 온 이후에도 올프로급 활약을 보여주면서 차저스 오펜시브 라인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제 거기에 OG 자이온 존슨까지 추가하면서 허버트의 방패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차저스입니다. OT맡길 수 있을 정도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대학 시절 훌륭한 런게임과 패스 프로텍션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20시즌에는 OT를 경험했을 정도로 오펜시브 라인 어떤 포지션을 서도 소화가 가능한 다재다능함까지 갖춘 선수로 차저스 오펜시브 라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키넌 앨런 - 마이크 윌리엄스 WR듀오는 둘 모두 1,000야드 이상의 리셉션과 15개의 터치다운을 합작한 소리없이 강한 콤비입니다. 탁월한 라우트 러닝을 바탕으로 허버트에게 안정감을 주는 앨런과 딥쓰렛 역할을 해주는 윌리엄스는 허버트와 함께 차저스의 오펜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1,555야드의 스크리미지 야드와 20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보낸 RB 오스틴 에클러 역시 올시즌 존재감을 뿜어낼 것입니다.

저스틴 허버트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오펜시브 라인과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활약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스킬 플레이어들이 고루 포진된 차저스의 오펜스는 올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시즌 패싱야드 2위, 패스 컴플리션 2위, 패스 TD 3위 QBR 3위를 기록하면서 탑5 쿼터백급 활약을 펼쳤던 저스틴 허버트의 존재가 차저스 프론트에게 자신감을 줬을까요? 오프시즌 동안 우승을 위해 필요한 조각들을 차분히 잘 모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차저스의 핵심은 당연히 허버트이고 허버트는 AFC 쿼터백 대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전쟁터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 선수입니다. 러셀 윌슨과 다반테 아담스까지 오면서 치열하다 못해 녹아버릴 지경이 된 AFC 서부만 아니라면 디비전 우승이 유력했을 전력을 지닌 팀이 차저스입니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화력을 유지한 채 브랜든 스테일리의 디펜스가 잘 녹아내린다면 6년 연속 디비전 우승을 차지한 칩스의 아성을 깰 수도 있지 않을까요?

 

차저스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편은 뉴올리언스 세인츠입니다.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83834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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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2-08-20 08:17:36

다시 봐도 afc 서부는 미쳤고...이번 시즌은 챙겨봐야 할 경기가 너무나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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