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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프리뷰] 16.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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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02 11:35:55


 이미 3년 전의 일이지만 19시즌 프리시즌 경기가 끝나고 돌연 은퇴 선언을 한 앤드류 럭이 생각나지 않을 수가 없는 콜츠입니다.

 

카스톤조 - 넬슨 - 캘리 - 그로윈스키 - 스미스로 이어지는 아름답고 멋진 오펜시브 라인이 완성됐는데 팀의 프랜차이즈 쿼터백이 떠나버리는 이 안타까운 상황은 콜츠 프론트와 팬 입장에서 너무 속상할 것 같습니다.

 

럭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데리고 왔지만 매번 아쉬움이 남는 결과로 끝났던 시즌들이었는데 나이는 먹었지만 지금까지 왔던 쿼터백들보다는 확실히 한 수 위의 쿼터백을 데리고 왔습니다.

 

탄탄한 로스터였지만 믿을만한 쿼터백이 없어서 플옵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했던 콜츠의 2022시즌 프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OLD & YOUNG 조합

콜츠에서 훈련 중인 쿼터백 맷 라이언

지난 시즌 최고의 RB 조나단 테일러

올해 37세(85년생)인 쿼터백과 23세(99년생)인 러닝백이 함께 팀을 이끌어나갈 콜츠입니다.

 

지난 시즌 3,968패싱야드를 제외하고 무려 10시즌 연속으로 4,000야드 이상의 패싱야드를 던진 레전드 쿼터백 맷 라이언은 함께 슈퍼볼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영광의 시간을 보냈던 팰컨스를 떠나 콜츠의 새로운 사령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MVP시즌 이후 조금씩 내리막을 타고 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여전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최근 세 시즌 동안은 계속해서 두자릿수 INT를 던지면서 터치다운 갯수는 30개가 안되는 아쉬운 모습이 있었지만 오펜시브 라인과 RB이 팰컨스보다 훨씬 좋은 콜츠이기 때문에 조금 더 기대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맷 라이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백필드에는 콜츠 오펜스의 핵심 조나단 테일러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2171야드의 스크리미지 야드(러싱야드 1811 리그 1위)와 20개의 터치다운(러싱 터치다운 18개)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고의 RB로 자리매김한 선수입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민첩함을 바탕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활약을 해주는 선수이며 탄탄한 콜츠의 오펜시브 라인과 함께 콜츠 런게임을 이끌고 있는 선수입니다. 테일러의 활약이 바탕이 되어야 맷 라이언이 조금 더 편한 상황에서 패스를 뿌릴 수 있기 때문에 올시즌도 콜츠 오펜스의 핵심은 아마 테일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펜시브 라인의 퀄리티가 유지될 것인가

팀의 터줏대감 LT 앤소니 카스톤조가 은퇴하고 에릭 피셔를 영입했으나 카스톤조 - 넬슨이 버티고 있던 20시즌과 비교해서 확실히 퀄리티가 떨어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올시즌에는 에릭 피셔도 팀을 떠났고 RG였던 마크 그로윈스키까지 팀을 떠나면서 오펜시브 라인 퀄리티에 대한 의구심이 아주 살짝 생기고 있습니다.

 

퀸튼 넬슨은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리면서 3년 연속 올프로 퍼스트팀의 기록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카스톤조가 아닌 피셔와 함께 했을 때 살짝 폼이 떨어지는 경향이 보였는데 올해 LT는 맷 프라이어가 맡게 될 것이라 아주 조금 걱정이 됩니다. 뭐 넬슨이야 워낙 파괴적인 선수라 굳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람 일이란 알 수 없으니까요.

 

C 라이언 켈리와 RT 브랜든 스미스 사이에서 활약을 해줄 RG 대니 핀터도 처음으로 주전으로 올라왔는데 그로윈스키처럼 러닝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아마 최근 2~3년간 보여줬던 리그 최고 수준의 오펜시브 라인에서 조금 내려온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겠지만 HC 프랭크 라이크가 워낙 유능한 코치이기 때문에 리그 상급의 오펜시브 라인은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RB 조나단 테일러와 지난 시즌 최고의 러싱 공격을 만들어냈던 콜츠의 오펜시브 라인이 2022시즌에도 퀄리티를 유지한다면 맷 라이언과 함께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은 오펜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 단단해진 수비

콜츠 수비의 기둥 디포레스트 버크너(좌)와 다리우스 레너드(우)

19시즌과 20시즌 연속으로 실점 기준 탑10 디펜스를 선보인 콜츠의 디펜스는 2022시즌에도 충분히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패스러셔에 야닉 은가쿠가 새롭게 합류했고 DPOY 시즌과 비교하기 어렵겠지만 건강하다면 리그 엘리트급 패스 디펜스를 해줄 수 있는 CB 스테판 길모어가 합류하면서 로스터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제 2년차를 맞이하는 EDGE 크윗 파예 역시 지난 시즌에 비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기대해도 될 것 같아서 로스터의 전반적인 두께감이 좋아 보이는 콜츠입니다.

 

하지만 콜츠의 디펜스가 견고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버크너와 레너드가 건재하기 때문입니다.

 

 

애런 도널드가 신계라면 디포레스트 버크너는 인간계 최고의 DT라고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큰 키를 이용해서 바로 앞에서 쿼터백의 패스를 방해하면서 하는 전매특허같은 패스러시는 정말 상대하는 입장에서 곤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벌써 5년차를 맞이하는 다리우스 레너드는 4년의 커리어동안 3번의 올프로와 4번의 프로볼을 수상한 현역 최고의 ILB 중 한 명입니다. 마치 공이 어디로 갈 지 미리 알고 있는 것처럼 본인이 필드에 있는 순간 거의 모든 수비 플레이에 관여하고 있으며 단순히 가서 태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지 턴오버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입니다.

 

매 시즌 2개 이상의 인터셉션과 2개 이상의 펌블유도 3~4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인데 블리츠 상황에서 쿼터백 압박까지 훌륭하게 수행하는 선수라 DC 입장에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버크너와 레너드가 디펜스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은가쿠 - 파예의 콤비가 더 좋은 패스러시를 해주고 길모어가 지난 시즌 프로볼에 빛나는 CB 케니 무어와 함께 세컨더리를 잘 이끈다면 콜츠의 디펜스는 2022시즌에도 무난하게 탑10 디펜스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앤드류 럭이 척 파가노 시절 허접한 오라인 뒤에서 고생하지 않고 지금처럼 탄탄한 오펜시브 라인 뒤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갔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아니 럭이 19시즌 떠나지 않고 남아 있었더라면??

콜츠팬이라면 누구라도 이런 상상을 해보지 않았을까요?

 

브리셋, 리버스, 웬츠까지 3년 연속 쿼터백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과연 라이언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개인적으로 20시즌의 필립 리버스보다 22시즌의 맷 라이언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규어스, 텍산스 그리고 전력이 조금 떨어진 타이탄스와 같은 디비전인만큼 맷 라이언이 자기 기량을 발휘한다면 무난하게 디비전 우승은 차지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만날 팀은 차저스입니다.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83728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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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8-02 16:53:18

저는 작년 보다 올해가 더 기대되는 팀 입니다.
맷 라이언의 부활을 보고 싶기도 하구요.

WR
2022-08-02 18:27:54

필립 리버스랑 11승 했던 시즌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2-08-03 01:37:03

네 그 이상으로도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팻츠, 빌스, 카디널스 꺾을때만해도 오잉??? 하다가 후반기 웬츠가 웬츠해버렸던 쓰라린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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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2 21:22:37

맷 라이언 콜츠같은 팀 가면 잘할거같았는데 진짜로 가서 완전 기대중입니당

올해 콜츠 기대되더라구용

WR
2022-08-03 12:39:18

로저스랑 브래디가 나이들어도 잘하는 거보면 라이언도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팰컨스에서도 에이징커브라기 보다는 동기부여가 안되고 자꾸 지는 경기에서 도박적인 플레이를 주로 하면서 INT가 급증해서 그렇지 패스의 스피드나 질은 여전히 좋은 편이라고 봅니다.

 

콜츠에서 동기부여받고 좋은 오펜시브 라인 뒤에서 플레이하면 훨씬 잘할 것 같습니다.

 

필립 리버스가 11승 거둔 시즌 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2-08-12 18:05:14

맷 라이언이 콜츠로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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